April 19, 2024
KCNA Grand National Unity

력사의 총성

Date: 03/06/2023 | Source: Grand National Unity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26(1937)년 6월 4일 밤 보천보의 밤하늘에 짙게 드리운 어둠의 장막을 헤가르며 한방의 총성이 높이 울렸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 보천보전투의 개시를 알리시는 력사의 총성이였습니다.

순식간에 온 거리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불의타격에 혼비백산한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살구멍을 찾으려고 헤덤벼쳤습니다.

폭압과 만행의 아성인 경찰관주재소에 불벼락이 쏟아져내리고 여러개의 적통치기관들이 일시에 화염에 휩싸이더니 온 거리는 불바다가 되여 대낮처럼 밝아졌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인민들이 달려나왔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환호하는 인민들앞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습니다.

거세차게 타번지는 저 불길은 놈들의 최후를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다고, 저 불길은 학대와 주림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희망의 서광으로 빛날것이며 투쟁의 불씨로 되여 온 삼천리강토에 퍼지게 될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

.

보천보전투의 승리는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에 짓눌려 비관과 절망에 잠겨있던 우리 인민에게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총대를 들고 일제와 맞서싸우면 반드시 민족적독립과 해방을 이룩할수 있다는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보천보전투를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추격해오는 적들을 다시한번 족쳐버릴 통쾌한 작전을 펼치시여 구시산전투와 간삼봉전투를 대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어느덧 8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흐르는 세월은 모든것을 망각의 이끼로 덮어버린다고 하지만 보천보의 총성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오늘도 끝없이 메아리치며 필승의 신심과 무한한 열정을 더해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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