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odong Sinmun (Kr)

조국의 서북변에 사회주의전진의 기상 나래친다 최근 평안북도에서 당대회결정을 관철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을 놓고

Date: 04/06/2023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당 제8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2년 5개월, 대회가 제시한 발전과 변혁의 5개년계획의 시점으로 보면 어느덧 절반에 가까운 나날이 흘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소집을 계기로 지금 어느 당조직에서나 당대회과업관철을 위해 채택했던 결정서들을 펼쳐놓고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의 투쟁정형을 총화해보고있다.

시련과 난관을 각오하고 떠난 길이였지만 예상했던것보다 더 엄청난 사상초유의 극난들이 우리앞을 가로막아나섰다.그러나 혁명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정확히 분석통찰한 위대한 당중앙은 7차례의 당전원회의를 비롯한 주요당 및 국가회의들을 소집하여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고 구체적인 방도들을 가르쳐주면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투쟁을 순간의 주춤도 없이 정력적으로 인도하여왔다.

당결정이 반드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지게 하여 우리 당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려는 전국의 당조직들과 일군들, 인민들의 완강한 투쟁속에서 당대회결정들은 하나하나 집행되여 거창한 실체로 이 땅에 솟아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국가의 저력을 만천하에 시위하는 중점적인 대상들에서의 변혁적성과도 물론 큰것이다.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귀중한것은 그토록 엄혹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당중앙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며 지방의 당조직들과 인민들이 이루어낸 당결정집행의 성과와 경험들이다.

조국의 서북변에 위치하고있는 평안북도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가 있은 후 현재까지 당결정으로 채택했던 신의주교원대학, 도과학기술도서관, 신의주미래상점, 압록강치약공장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과제들을 련이어 완결하여 당중앙에 집행의 보고를 삼가 올렸다.그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당에서 그토록 강조하고있는 당결정집행에서의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의 참뜻이 무엇인지 똑똑히 절감할수 있었다.

당결정관철의 창조물우에 당의 구호를 떳떳하게 새기라

당보기자의 취재길에서 제일 반갑고 흥분되는것은 당결정이 집행되였다는 소식들을 접할 때이다.이 대상은 당 제8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불과 얼마후에, 저 대상은 당중앙위원회 몇기 몇차전원회의이후 몇달만에 이루어낸것이라고, 이로써 당결정이 현재까지 몇건 집행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목소리들을 들을 때 우리의 심정은 더없이 흐뭇하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전해지는 이런 승전의 소식들에서 전국의 약동하는 숨결을 안아보며 우리 인민은 얼마나 크나큰 힘과 용기를 받아안는것인가.

당대회이후 조국의 방방곡곡에서는 확실히 변이 일어나고있다.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어떤것인지 눈에 확 띄우게 그 실체들이 속속 출현하고있다.

평안북도에도 온 나라에 당당히 자랑할만한 큼직큼직한 성과들이 적지 않은데 거기에는 당대회이후 전국적으로 일어나고있는 변혁의 특징들을 대표하는 몇가지 눈에 띄우는 점들이 있었다.

우선 최근년간의 창조물들이 모두 이전에는 상상조차도 못했던 그야말로 변혁적실체들이라는것이다.

평안북도의 전변을 한눈에 안아보자면 뭐니뭐니해도 이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인 신의주시의 얼굴과도 같은 신의주광장부터 가보아야 한다.

광장주석단의 건축형식과 그뒤에 조선식합각지붕을 떠이고 덩실하게 솟아오른 도과학기술도서관의 웅자가 조형학적으로 멋들어지게 합쳐진 형상이 신통히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주석단과 인민대학습당이 어울린 명화폭의 축소판과도 같은것이 우리의 경탄을 자아냈다.구도와 형식, 세부장식들은 물론 도서관의 거대한 네개의 기둥벽면들에 설치된 대형시계까지도 신통했다.

광장주석단의 우측에 자리잡은 도예술극장은 말그대로 평양대극장 못지 않게 완전히 개건되였고 정면에서 안겨오는 도미술창작사건물은 마치도 수도의 조선미술박물관을 련상케 하였다.온통 불장식으로 현란한 신의주광장의 야경은 더 장관인데 평양사람이라 할지라도 김일성광장에 서있는듯한 착각이 올 정도였다.

올해 양력설을 맞으며 이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수도의 김일성광장에서의 시간과 1초도 드팀이 없는 제야의 종소리를 참으로 뜻깊게 들었다고 한다.그때 그들은 자기 도의 얼굴을 조국의 수도를 꼭 닮은 모습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벌린 간고하면서도 벅찬 투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고 한다.

신의주시의 거리들이 몰라보게 변모되였다.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고층살림집들이나 봉사시설들보다 더 훤하게 눈에 띄우는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있다.1 000여m에 달하는 동뚝구간에 늘어선 수천개의 태양빛전지판과 수십대의 풍력발전기들, 도의 본보기학교로 건설된 신의주시 신비초급중학교와 신의주교원대학, 신의주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신의주방역의료품공장과 도기초식품공장, 신의주청년야외극장과 선상농장의 새 농촌살림집들…

방대한 면적의 부지에 새로 건설된 신의주교원대학만 돌아보아도 평안북도에서 일어나고있는 전변의 진면모를 잘 알수 있다.이 대학은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도에서 마음먹고 건설한것이다.도의 교육발전수준을 당당히 대표할수 있을만큼, 지역의 교육혁명을 선도할수 있는 거점이 될만큼 형식과 내용의 모든 측면에서 새시대의 발전수준에 따라세우기 위해 품을 들여 건설하였다.

7층짜리 기본교사와 체육관, 전자도서관, 기숙사 등 모든 건축물들의 규모와 형식도 큼직큼직하고 이채롭지만 다기능화된 30여개의 교실들과 10여개의 실험실기교육실들에서 교육용로보트와 5면현시기, 3차원운동수감부를 비롯한 천수백점의 교육설비들과 교구비품들을 리용하여 진행하는 교육의 조건과 환경, 내용이 중앙의 수준 못지 않다.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신의주미래상점이며 압록강치약공장, 신의주방역의료품공장과 학생교복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피복공장이 바야흐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다.새로 건설된 이 모든 창조물들은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거나 먼 래일의 꿈으로 여기던것들이며 아직은 다른 도들에 그 실체가 없는것들도 있다.

최근 당정책으로 제시된 과제들, 당에서 강조한 사업들, 당에서 고심하고있는 문제들이 그대로 도당위원회결정으로 채택되고 그것이 곧 현실로 희한하게 펼쳐진 이 거리를 두고 평안북도사람들은 《당정책거리》라고 정담아 부르군 한다.

당정책거리!

시대의 상징마냥 그 의미가 뜻깊은 이 거리를 두고 먼 후날 그들은 후손들에게 긍지높이 말할것이다.이것이 바로 당 제8기기간에 우리 세대가 집행한 당결정들이라고, 조국이 가장 어려운 때 가장 큰 비약의 걸음을 내짚은 력사적인 시대의 기념비라고.

평안북도의 창조물들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깊은 인상을 받은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이 있다.그것은 모두 최근에 당에서 긴절하게 바라는것들이 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최대의 속도로 최단기간내에 그것도 전국적으로 자랑할수 있을만한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일떠섰다는 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8차대회가 있은 직후인 주체110(2021)년 2월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시간을 앞당겨 당 제8기기간에 다시말하여 이제부터 5년동안에 강산이 변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이 강령적가르치심을 관철함에 있어서 평안북도에서는 당에서 중시하며 강조한 문제는 선후차나 경중같은것을 론하기 전에 즉시에 당결정으로 채택하고 무조건 최단기간내에 실속있게 관철하는 투철한 집행정신의 모범을 련이어 창조하고있다.

당에서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킬데 대한 문제를 강조하자마자 도당위원회에서는 그 즉시에 조직사업을 진행하여 어려운 조건에서도 87개의 본보기학교를 불과 1년사이에 새로 일떠세워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4월 일제히 개교를 보장하도록 하였다.당에서 간석지농사문제를 강조하자 홍건도간석지농사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동래강저수지공사를 그야말로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결속하였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에서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계속 높여나갈데 대한 문제가 제시되자 정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개건현대화를 짧은 기간에 끝냈으며 당대회에서 당문제해결과 관련한 문제가 토의되자 정주시에 8월풀가공공장을 최단기간내에 질적으로 완공하였다.

그 질적수준도 탄복할만큼 높았다.지방의것이니 어차피 촌티나는 구석이 좀 있어도 무방하다는 낡은 관점이 슴배인 곳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게 훌륭하게 꾸려졌다.도품질분석소, 도산림과학연구소, 신의주닭공장, 평북돼지공장, 군민룡천돼지공장, 구성닭공장, 도농업과학연구기지 등 눈에 별로 띄우지 않는 도소재지의 교외에 자리잡았든, 먼 산골군에 위치하고있든 어느것이나 시대를 대표하고 도를 대표한다는 기준에서 설계되고 완성된 말그대로 신사멋쟁이같았다.

생산공정들이 그 현대성과 선진성에 있어서 전국적으로 한다하는 식료공장들과 어깨를 겨룰만큼 훌륭하게 갖추어진 압록강종합식료공장과 도기초식품공장, 인재와 과학기술을 발전의 무기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해나가고있는 신의주가방공장에서는 국가적인 여러 전시회 등에서 당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으며 수도시민들에게서도 수요가 높은 명제품들이 생산되여 평안북도인민들의 자랑으로 되고있었다.

어느 창조물들을 돌아보든 우리의 눈에 제일먼저 번쩍 띄우고 떠날 때에도 오래도록 큰 여운으로 가슴에 안겨드는것은 당의 구호, 표어들이였다.남들이 우리 나라를 들여다보는 창문과도 같은 국경관문지역이여선지 평안북도 당조직들에서 맹렬히 전개하고있는 사상사업과 이곳 인민들의 정신세계의 축도와도 같은 구호, 표어들이 우리의 눈에는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사회주의 만세!》,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 《일심단결》 …

만일 당결정서가 빈종이장으로만 남아있다면 이런 훌륭한 구호들과 표어들도 빈말로 남아있게 된다.나라의 방방곡곡 어디서나 당결정집행의 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면 위대한 우리 당의 구호들은 지구도 들어올리는 기적의 힘의 실체로 온 세상이 우러르게 될것이다.

손을 들어 찬성하던 그 순간을 잊지 않고있는가

어느 도에서나 마찬가지로 평안북도에서 일어나고있는 전변의 근본요인은 역시 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자세와 립장, 당결정을 집행하는 그들의 일본새에서 일어난 변화였다.

당정책의 운명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는 당의 가르침의 참뜻을 우리는 평안북도에서의 취재과정에 다시금 깊이 절감할수 있었다.

어제날에는 례사롭게 손을 들어 찬성하던 당결정을 지금은 어느 일군이나 심사숙고하며 한조항한조항 무겁게 채택하고있다.아무런 연구와 타산도 없이 내밀던 식, 처음에는 벅적 떠들다가 시일이 지나면 도루메기가 되는 식, 문제가 서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해놓고보자는 식의 일본새로는 더이상 견디여배길수 없다는것을 단단히 자각하고 누구나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조차 없다는 결사의 각오로 뛰고 또 뛰고있다.

우리가 평안북도의 많은 일군들을 만나는 과정에 제일 감동적으로 느낀것은 도당위원회일군들부터가 당결정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는것이였다.한마디로 당대회나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당결정찬성의 손을 엄숙히 들던 그 순간의 자세로 모든 당결정을 신성하고 경건하게 대하는것이였다.

도당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에게는 늘 품고다니며 때없이 펼쳐보군 하는 자그마한 수첩들이 있다.깨알같은 글자들이 가득 적혀있는 이런 수첩들이 한사람에게 여러개나 있었다.거기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과 당정책들이 또박또박 적혀있고 그밑에는 그 집행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감도 여러가지 표식들을 받쳐 박아쓴것이 덧붙여있었다.

한 도당일군에게서 본 각이한 수첩들의 내용이 지금도 우리의 뇌리속에 깊이 남아있다.

《평안북도에 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말씀》, 《당정책수첩》, 《관개건설시공수첩》, 《2023년 생산계획수첩》…

도당일군은 이 수첩들을 품고있으면 자기 사업에서 놓치고있는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주는 당의 목소리가 늘 심장을 울려주는것만 같아 바늘방석에 앉은것처럼 자신을 채찍질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도당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조직사업, 총화들도 의례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근에 강조하신 말씀의 사상과 당정책의 진수에 대한 재학습, 재무장으로부터 시작되며 그것을 자로 하여 매 부서, 매 사람의 사업들을 두리뭉실한것이 단 하나도 없게 구석구석까지 날카롭게 따지고 정확한 방도를 세우군 한다.

신의주육아원에서 만난 도의 한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지난해 어느 명절날이였다고 한다.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한 일은 백사불구하고 도당위원회에 제일중대사로 보고되도록 사업체계까지 세워놓은 책임일군은 그날도 원아들을 찾아 육아원으로 나왔다.그런데 원아들의 학부형이 될데 대한 당적분공을 받은 일군들이 큰 명절이 아니라고 해서 누구도 육아원과 애육원에 나오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도당책임일군은 즉시에 학부형비상소집을 포치하고 마지막 한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육아원에서 기다렸다.

자책으로 머리를 쳐들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도당책임일군은 몸소 원아들의 아버지가 되시여 육아원, 애육원들을 찾군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에 대하여 감동깊이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앞에 서있다고 생각하면서 당적량심으로 총화해보시오.

원아들의 진정한 학부형이 되겠다고 결의하던 그 순간을 다시한번 돌이켜보시오.》

이날의 충격은 일군들에게 당정책과 당결정을 대하는 자신들의 자세를 다시한번 랭철히 검토해보게 한 계기로 되였다고 한다.

압록강치약공장건설에 대한 당적지도를 책임졌던 도당위원회일군은 치약공장이 그토록 빨리 일떠서 당중앙에 보고를 드릴수 있게 된 사연을 이렇게 이야기해주었다.

지난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온 도당책임일군은 해당 일군을 찾아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들의 치약문제때문에 걱정하시였는데 도에 치약공장을 빨리 건설해야 하겠다고, 우리 도에는 치약생산을 해본 경험도 있고 기술력량도 있으니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고 하면서 공장건설을 자기에게 특별분공으로 맡겨달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한개 도의 전반사업을 돌보는 바쁜 속에서도 한밤중이든 이른새벽이든 때없이 현장에 나와 건설을 드세고 세밀하게 내밀었다.그 모습에서 일군들은 당결정과 당분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산 모범으로 배웠다고 한다.

평안북도일군들의 당결정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당결정을 이토록 신성하고 경건하게 대한다면 그 집행도 그만큼 책임적일것은 분명한 리치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취재과정에 도당위원회일군들의 당결정집행의 전 과정에 관통되여있는 한가지 철칙을 알게 되였다.

언제든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실수 있게, 어느것이든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만족을 드릴수 있게!

이 절대적인 기준에서 도당위원회는 0.001㎜의 편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당결정집행결과에 대한 평가기준에는 중앙의것과 지방의것이 따로 있고 조건이 좋을 때의것과 어려울 때의것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두번, 세번이 아니라 열번 다시 하는한이 있더라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높이 평가하신 본보기창조물들의 기준에서 사소한 양보나 눈가림도 있을수 없다는 도당위원회의 높은 요구성에 대한 일화들을 우리는 어디서나 들을수 있었다.

건축물의 형성안으로부터 시작하여 천정굽도리의 장식과 조명의 색조, 울타리형식과 화단에 심을 나무와 꽃에 이르기까지, 예술공연준비에서 종목선정과 악기편성, 문건의 표현 하나, 토 하나에 이르기까지 도당위원회의 요구수준은 그야말로 모질다할 정도로 높고 섬세하다고 한다.그러나 정작 그 요구대로 다시 해놓기만 하면 비록 과정은 힘들었어도 많은것을 배우게 되며 결과는 실로 가슴뻐근하도록 흐뭇하다는것이 일군들 누구나의 진심의 토로였다.

구석구석까지 당정책이 푹 배이고 공기마저 당의 숨결로 흐르게 해야 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만하면 대단하다》는 관점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절대금물이라고, 일군들은 《할바에는 바로하자》는 관점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완전무결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할바에는 바로하자, 이것이 모든 당결정관철을 위한 사업들을 철저히 당정책적요구와 과학적리치에 맞게 전개하고 결속해나가고있는 평안북도일군들의 일본새를 관통하는 좌우명이였다.

《이제는 아무리 촉박한 일감이라고 해도 다시 손대지 않게 처음부터 잘하자고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시작하는것이 습관처럼 되였습니다.》

《지난날에는 과제를 받아안기 두려웠댔는데 지금은 오히려 일감이 차례지지 않으면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 실력이 없는 사람이 되여 뒤전에 밀려난것만 같습니다.새 일감을 찾아쥐여야 마음이 편합니다.》

일군들의 이런 이야기들은 의례히 당결정집행과정이 마치도 당학교를 하나 나온것과 같은 배움과 성장의 과정이라는 결론으로 끝맺어지군 하였다.

돌아볼수록 발걸음 쉬이 뗄수 없는 하나하나의 성과들과 창조물들에서 들을수록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취재하면서 우리는 당결정을 신성하고 경건하게 대하여야 한다는 이곳 일군들의 진정어린 말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았다.

책임일군이라면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시는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 참가하여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과 절절한 심정을 눈시울적시며 가슴에 받아안던 그날의 격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엄숙히 손을 들어 당결정을 찬성하던 그 순간의 흥분을 가슴에 소중히 간직하고있을것이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에 꼭같이 맹세를 다지였지만 실천의 결과가 서로 다른것은 무엇때문인가.

력사적인 당대회에 참가했던 일군이라면 자신의 당적량심에 물어보라.그러면 심장을 울리는 메아리가 있을것이다.

엄숙히 손을 들어 당결정을 찬성하던 그 순간을 잊지 않고있는가?

우리 당에 제일 큰 힘, 제일 큰 기쁨으로 되는것은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고있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에 대한 보고를 받을 때마다 우리 당중앙에 제일 큰 힘, 제일 큰 기쁨으로 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에 가장 무거운 력사적책임감을 걸머지고 가장 중대한 혁명과업을 수행하는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의 사상의식과 문명수준, 창조력에서 일어나고있는 놀라운 전변이다.

간고험난했지만 그 결과로 체감하는 희열이 참으로 가슴벅찬 당대회결정관철의 나날을 돌이켜보며 우리 인민은 스스로가 자신의 힘이 얼마나 커졌는가를 똑똑히 느끼고있다.

평안북도에서도 지난 시기에는 힘겹고 방대한 과제가 제기되면 《이것은 국가적도움이 없으면 안된다.》, 《저것은 수입해야지 별수 없다.》고 하면서 따로 제쳐놓던 항목들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당대회결정집행과정에 점점 더 엄혹하게 부닥치게 되는 시련과 난관은 평안북도인민들로 하여금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여주었다.

락원의 10명 당원들의 결사관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고귀한 전통으로 맥맥히 살아높뛰고있는 평안북도가, 세계가 바라보는 성스러운 사회주의문패를 그 어디서보다 더 빛내여야 할 국경관문지역이 남에 대한 의존심때문에 다른 도들에 뒤떨어진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그들은 가슴아프게 자각하였다고 한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남들이 보란듯이 일떠세운 자력갱생의 귀중한 창조물들을 돌아볼 때 우리는 평안북도사람들의 긍지넘친 이런 말을 기쁘게 듣군 했다.

《남의것이란 전혀 없이 순수 도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운것입니다.》

《이 설비는 우리 도의 인재들이 설계하고 제작한것입니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반드시 됩니다.》

압록강치약공장이나 정주시8월풀가공공장의 설비들도 자력갱생의 산물들이였고 압록강종합식료공장과 도기초식품공장의 명제품들도 평안북도의 자존심을 걸고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으로 개발완성해낸 자력갱생의 열매들이였다.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는 사업을 책임진 지휘관의 한사람인 도지방공업관리국 책임일군인 로력영웅 김룡호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자신있게 말했다.

《어제는 우리 평안북도를 태동하는 도라고들 하였는데 오늘은 폭풍쳐 내달리는 도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기세차고 당당한 자신심이야말로 무궁무진한 창조의 진짜잠재력이 아니겠는가.

평안북도인민들의 창조관, 미학관이 질적으로 개변되였다.그에 따라 그들이 새시대의 기념비로 일떠세우는 창조물들의 문명수준이 한계단 도약하였다.

도의 문화발전의 거점인 도예술극장, 찾아오는 사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이 현란한 극장에서 예술인들만이 아니라 관중의 미학관도 개변되고있다.

평양의 미래상점을 표본으로 한 신의주미래상점이 곧 문을 열게 되면 도안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문화생활은 얼마나 개변될것이며 그들의 포부와 지향에 따라 변모될 평안북도의 래일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중앙의 교육수준 못지 않게 꾸려진 신의주교원대학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한 대학생들이 졸업하여 고향에 돌아가면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어떤 리상과 꿈을 키워줄것인가.

탄가루먼지는 어쩔수 없는것으로 공인되여있던 신의주시구멍탄공장에 로보트까지 설치되여 식료공장 못지 않은 깨끗한 환경속에서 로동자들이 석탄을 만지지 않고 일할수 있게 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평안북도인민들의 문명수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충분히 알수가 있었다.

새로 일떠서는 공장이라면 과학기술보급실은 물론 과학연구단위들에서나 볼수 있는 과학기술토론회장까지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것이 이제는 하나의 건설준칙처럼 공인되여있었다.

평안북도의 문명은 이렇듯 그 주인공들의 래일에 대한 설계, 오늘의 생활에 대한 요구수준에 력력히 비껴있다.

새로운 포부와 리상은 새로운 변혁과 새로운 행복을 낳고 그 보람은 보다 큰 자신심과 힘으로 이어진다.이 법칙에 따라 도안의 모든 시, 군들에서도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과정이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문명수준, 창조력의 변천과정으로 이어지고있다.

자기 고장의 온천을 리용하는 멋쟁이은덕원과 특색있는 국수집, 학생소년회관 등을 훌륭히 건설해놓은 운산군인민들의 포부도 높고 자체의 힘으로 구장청년1호발전소를 건설한데 이어 2호발전소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운 구장군인민들의 배짱도 이만저만 아니다.농촌살림집건설, 국토관리, 지방공업뿐 아니라 교육과 보건에서도 도의 전렬에서 나가는 태천군일군들의 지향은 얼마나 진취적인것인가.

시, 군들의 읍지구가 변모되고 도안의 관개체계가 속속 완성되여가고있으며 자체의 인재력량을 발동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동음을 높이 울리기 위한 노력들이 적극화되고있다.

지방의 발전이 생활풍습, 미학관에서의 변화, 정치의식에서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여야 하며 지방의 발전에 모든 근로자들이 자각적으로 동원되게 하여야 한다.도, 시, 군들에서의 발전에 관한 당의 의도를 일군들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농장원들에 이르기까지 잘 알고 속살지게 밀고나가야 한다.

이것은 평안북도당위원회가 사상사업에서 중요하게 틀어쥐고나가는 철칙이기도 하다.

도의 모든 변화는 이처럼 외진 곳의 마지막 한사람에 이르기까지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잘 알도록 하기 위한 도당위원회의 실속있는 사상사업, 정치사업이 낳은 결실이다.

당에서 중요한 정책을 제시할 때마다 도당책임일군이 앞장서서 동, 인민반들에 내려가 주민해설선전사업을 진행하군 한다.인민을 위해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에 대한 가슴뜨거운 일화들, 어려운 때일수록 더 뜨겁게, 더 깊이 우리 생활에 와닿고있는 어머니당의 극진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민들 누구나 눈시울 적신다.

이제 집행해야 할 당정책과 당결정이 얼마나 중요한것이며 그 실현이 우리의 생활에 직접 미치게 될 의의에 대하여 차근차근 설명하며 절절히 호소하는 진정에 넘친 목소리에 감복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으랴.

신의주광장을 도소재지의 얼굴답게 꾸리는 사업도 바로 이런 군중정치사업이 불꽃을 지펴 인민들이 자각적으로 떨쳐나섬으로써 계획했던것보다 훨씬 기일을 앞당겨 완수할수 있었다고 한다.

이 세상에 우리 인민들처럼 자기 당을 절대지지하고 충직하게 받들며 자기 위업의 승리를 위해 불사신같이 투쟁하는 훌륭한 인민, 영웅적인 인민, 위대한 인민은 없다.

당결정을 결사집행하여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려는 평안북도를 비롯한 각 도 인민들의 투쟁은 그들의 열렬한 심장의 박동을 조국의 수도 평양의 숨결에, 위대한 당중앙의 숨결에 뜨겁게 합쳐주고있다.

비록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아도 지방이 변하는 위대한 새시대의 종소리, 사회주의강국의 려명을 자기 고장에서 먼저 불러오려는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열의는 이 땅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조선의 고귀한 재부를 하나하나 일떠세우고있다.

당정책은 과학이고 승리이며 행복이다.

이 진리의 위대성을 우리 인민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속에서 실체험으로 또다시 깨닫고있다.

이 불멸의 진리에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의 웨침으로 화답하는 인민의 목소리가 두메산촌이든 외진 섬이든 온 나라 어디서나 높이높이 울려나올 때, 어느 지역에서나 다같이 어깨겯고 당중앙과 숨결과 보폭을 맞추며 함께 전진해나갈 때 바로 그것이 우리 당에 있어서 제일 큰 힘이 되고 제일 큰 기쁨으로 되는것이다.

* *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이 자기들의 투쟁으로 론증한바와 같이 당결정집행과정이야말로 위대한 김정은시대 참된 애국자, 혁명가들을 육성해내는 인간탄생, 인간개조의 용광로이다.

당중앙의 숨결로 숨쉬고 당중앙의 보폭으로 전진하는 새시대의 일군들과 인민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고 성장하는것, 이것이 세계가 부러워하고 원쑤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조선의 가장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이다.

본사기자 리경섭

본사기자 안성혁

특파기자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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