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하고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학생소년들의 종합적인 과외교육교양기지이다.

《품》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외형을 보면 사람이 두팔을 벌려 무엇을 안는듯한 곡선건물이라는것이 한눈에 안겨온다. 궁전을 창설할 당시 전국적으로 학생소년궁전형성안에 대한 현상모집이 진행되였는데 여러가지 형성안들중에서 선정된것이 바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설계형성안 《품》이다.

궁전일군의 말에 의하면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어린이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는 모습을 형상한 궁전설계형성안 《품》은 인민과학자 교수 박사 함의연이 제출하였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주체78(1989)년 5월에 건립되였으며 주체104(2015)년 10월에 개건되였다.

앞날의 주인공들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부지면적만 하여도 21만 4 000여㎡에 건축면적이 10만 5 000여㎡에 달한다.

8층으로 되여있는 궁전의 기본청사에는 학생들의 지덕체교양에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부문(수학, 물리, 콤퓨터, 모형활공기 등), 예능부문(조선무용, 가야금, 손풍금, 성악, 수예, 서예 등), 체육부문(태권도, 유술, 배구, 롱구, 수영, 바둑 등)의 소조실들이 있으며 4층으로 되여있는 예술종합훈련장에는 무대공연을 보장할수 있는 예술부문의 소조실들과 훈련실들이 있다.

하루수용능력은 5 000명에 달하며 백수십개의 소조실들과 활동실, 훈련장들이 있다.

매일 시안의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궁전에 와서 자기의 희망과 소질에 따라 과외소조활동을 진행하고있는데 현재까지 그 수는 수백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학생소년들은 실험실습과 제작활동, 실기훈련 등 소조운영을 통하여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있으며 한가지이상의 기술을 소유하고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재능있는 과학자, 예술인, 체육선수가 될 포부를 안고 열심히 배우고있다.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는 과외소조활동외에도 다양한 대중활동들이 이채를 띠고 진행되고있다.

1 400여석의 관람석을 가진 극장, 여러가지 체육경기를 진행할수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 6만권의 장서능력을 가진 도서관, 전자도서관, 전자유희오락관, 률동영화관, 천문지식보급실, 선물동물표본관 등은 학생소년들이 즐겨 찾는 대중활동기지들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설맞이공연을 비롯한 예술공연들과 각종 체육경기, 도서열람과 영화관람, 참관 등을 진행하면서 지식의 폭을 넓히고 실천형의 인재들로 준비해가고있다.

이외에도 야외에 꾸려진 자동차운전실습장과 학습터, 체육운동장, 록지공원, 1 000여명규모의 수용능력을 가진 합숙과 종합적인 편의봉사건물 등은 학생소년들이 리용하는 중요한 학습공간, 생활공간으로 되고있다.

지난 기간 궁전에서 자라난 학생들속에는 《세계젊은음악가손풍금콩클》특등상과 금컵을 받은 김영성, 임명진을 비롯하여 재능있는 예술인재들과 3중세계선수권보유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 인민체육인 리세광을 비롯한 수십명의 체육명수들도 있다.

하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한 세계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당수들,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보고 한결같이 말하는바가 있다.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조선의 어린이로 태여나 여기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배우고싶다고 ⋯

함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