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제8차대회(2021년)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세번째 해인 2023년의 목표점령을 위한 사업에 박차가 가해지는 가운데 한편의 예술영화가 다시 주목되고있다.

올해의 주요정책집행정형을 중간총화하고 하반년에 박차를 가해야 할 정책적문제들을 토의결정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 확대회의(6월 16-18일)는 지금 나서고있는 방대한 과업과 주객관적환경의 절박한 요구에 맞게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비상히 높여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로동신문》(7월 4일부)은 《당사업과 당생활을 개선하여 당결정관철을 철저히 담보하자》는 표제아래 《심장에 남는 사람》의 명장면, 명대사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특집기사를 게재하였다.

지난 6월에 서거한 영화문학작가 리춘구의 대표작의 하나인 《심장에 남는 사람》은 1989년에 공개되였으며 그 주제곡 《심장에 남는 사람》은 지금도 널리 애창되고있다.

영화의 시대적배경은 1970년대, 어느한 차바퀴공장의 초급당비서 원학범(인민배우 김룡린)을 취재하러온 기자(인민배우 홍영희)가 듣게 된 사변들로 줄거리가 엮어진다.

원학범이 당학교를 마치고 공장에 부임하였을 때 이곳 당사업은 형식주의에 물젖어있었다. 공장초급당총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5년간 당총회결정서들에 차바퀴생산을 정상화하여 시내의 운수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계속 반복되여온 사실을 확인한 원학범은 수입품에 의거하지 않고 차바퀴생산을 정상화하는 방도를 찾기 위해 기술자들과의 사업을 대담하게 벌려나간다.

30여년전의 영화를 통하여 사람들이 다시 새기게 되는것은 《당결정을 대하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관점과 립장에 관한 문제》이다.

《로동신문》의 특집기사는 《당결정은 당원들의 의사와 집체적토의에 의하여 채택된다. 여기에는 그들의 충성의 맹세가 반영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당결정이 당원대중의 심장을 틀어잡을수 없고 당원들이 그 관철에 주인답게 나설수 없다.》고 지적한다.

영화에는 지난 시기 당결정채택에서 나타난 편향을 포착한 원학범이 초급당위원들에게 자신도 속이고 당도 속이는 이런 종이장우의 결정서를 이번 총회에서 다시 채택하자는가고, 당에서는 당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이 군중자신의것으로 되지 않으면 무효라고 가르쳤다고 안타까이 말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에는 또한 대중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당결정을 채택하기 위하여 당일군들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정치사업의 내용과 형식, 방법에 관한 형상이 있다.

《로동신문》은 《당결정서를 실속있게 작성하기 위하여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와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사상동원사업을 원리적으로, 원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며 《하지도 못할 기술혁신을 한다고 하다가 일군들을 못쓰게 만들었다는 평판을 받고있는 임석준과 술독에 빠져 살아가는 말썽군으로 알려져있는 리영갑을 믿음과 사랑으로 품어안고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충성과 애국의 불씨가 불길로 타오르도록 이끌어주는 주인공의 형상은 깊은 여운을 준다.》고 작품을 해설하고있다.

기술자들과의 사업을 참신하게 벌려 원료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고 생산을 정상화해나갈수 있는 방도를 찾아쥐는 원학범의 모습은 조건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다 하여도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진심이라는 열쇠로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제낄 때 난관극복의 방도가 생기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 진리를 깨우쳐주고있다.

또한 부닥치는 난관앞에서 동요하면서 당결정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자고 하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곧잘 당결정은 생명이라고 웨친다고, 그러나 우리들중에 누가 진짜 제 목숨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고 준절히 말하면서 그들을 원칙적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주는 원학범, 거듭되는 실패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병을 앓으면서도 이악하게 일어나 파고무분쇄기를 만들어내는 리영갑 등의 형상은 당결정관철에서 일군들과 당원들이 지녀야 할 각오와 사업기풍, 일본새가 어떤것이여야 하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심장에 남는 사람은》은 오늘도 당일군들과 당원들에게 있어서 귀중한 교본으로 되는 영화이다.

《로동신문》은 독자들에게 《심장에 남는 사람》의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상과 량심, 완강한 실천력에 대하여 상기시키면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그들처럼 살며 투쟁한다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의 빛나는 성과는 확정적인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