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미제국주의자들은 리승만괴뢰도당을 사촉하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일제의 군사적통치하에서 해방(1945. 8. 15.)된지 5년도 안되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시련이였다.

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전쟁이라는 비상한 국면앞에서 우리 인민의 마음은 하나로 합쳐졌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전쟁이 일어난 다음날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라는 방송연설을 통하여 전체 인민이 침략자들을 쳐부시고 전쟁의 승리를 이룩하는데 총궐기할것을 호소하시였다. 그이의 호소에 따라 전쟁개시후 두달도 안되여 공화국북반부에서는 84만 9 000여명이, 해방된 남반부지역에서는 45만여명의 청년학생들이 전선으로 탄원해나섰다.

당시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은 《⋯ 김일성 종합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 전문학교, 고급중학교 남녀학생들을 선두로 북반부 각 공장, 광산, 기업소, 농촌들에서 많은 근로청년들이 전선으로 출동할것을 탄원하였다. ⋯

전선출동을 탄원한 애국청년들은 벌써 81 858명에 달하고있다.》고 전하였다.

전선으로 달려간 인민군용사들은 공화국기발을 휘날리며 당과 수령 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전투마다에서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격멸하였다.

단 4문의 포로 5만여명이나 되는 미제의 상륙작전을 3일간이나 지연시킨 해안포병들과 자그마한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을 까부신 해병들, 부대의 공격로를 열기 위해 적화점을 몸으로 막은 병사들과 수류탄을 안고 적땅크밑으로 뛰여든 녀병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병사들이 조국을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쳤다.

후방의 인민들은 전쟁의 가혹한 시련속에서도 여러가지 형태의 전시증산운동과 알곡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인민들은 1211고지와 351고지, 월비산을 비롯하여 전선을 지켜 싸우는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원호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그들은 적기의 폭격으로 파괴된 도로와 다리를 하루에도 몇차례씩 복구하였고 전선의 보급로가 끊어졌을 때에는 식량과 포탄, 탄약을 운반하며 전시수송을 보장하였다.

전국각지에서 벌어진 군기기금헌납운동에 의해 《로동자》호, 《민청》호, 《대학생》호, 《소년》호 등으로 명명된 비행기, 땅크, 함선들이 전선으로 나갔다.

안주탄광소년근위대, 조옥희소년자위대 대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학생소년들도 고향마을을 강점한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웠다.

조국을 지키는 싸움에서는 남녀로소가 따로 없었다. 전체 인민이 병사였고 조국방위자들이였다. 인민과 군대의 단합된 힘은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굴복시키고 전승을 안아오게 하였다.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 의 두리에 굳게 뭉쳐 불굴의 정신력으로 미제침략자들을 타승함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강철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고 전세대가 이룩한 위대한 승리의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해가고있다.

양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