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9, 2025Sep 19, 2025
KCNA KCNA.kp (Kr)

일본의 과거범죄는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Date: 01/10/2023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10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의 과거범죄는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흘러온 인류력사에는 침략자들의 피비린내나는 정복사가 수없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일제와 같이 한 나라,한 민족을 완전히 강점하고 장장 수십년간이나 극악무도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참을수 없는 노예적굴종을 강요한 특대형범죄는 찾아볼수 없다.

일제는 조선강점시기 정치와 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력사적으로 형성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모든것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우리 민족을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1910년 8월 강도적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낸 일제는 《조선총독부 및 소속관서의 관제》를 공포하고 10월 1일 조선에 대한 총독통치의 개시를 선포한 《조선총독부관보》 제1호를 발간하였다.

일제가 《한일합병조약》날조후 《조선총독부 및 소속관서의 관제》를 뒤늦게 공포한데는 음흉한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당시 형식상이나마 독립국가였던 조선봉건정부의 일부 통치기구까지 깡그리 쓸어버리고 《총독통치기구》를 세워놓는다면 조선인민에게 나라를 통채로 빼앗긴데 대한 울분을 더욱 조장시키고 그로 하여 초래될 우리 인민의 반항정신이 두려웠기때문이였다.

일제의 《총독통치기구》는 《통감통치기구》를 개편한것으로서 극악한 군사봉건적통치기구였다.

일제식민지통치기구의 군사봉건적성격은 《조선총독부 및 소속관서의 관제》와 《지방관제》의 내용들이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그에 의하면 조선총독은 륙해군대장들가운데서만 임명될수 있으며 그에게는 행정,립법,사법,군사통수 등 실로 무제한한 권력이 주어져있었다. 즉 조선총독은 조선에서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할수 있는 식민지통치의 절대적인 권력자였다.

일제가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현지사환군인 총독에게 이러한 권력을 쥐여준것은 일본군국주의의 야수성과 포악성을 직접 반영한것으로서 조선을 통치하는데서는 결코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겠다는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였다.

초대《조선총독》이였던 데라우찌만 놓고보아도 부임하자마자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는 폭언을 공공연히 뇌까리면서 헌병경찰제도에 의한 야만적인 파쑈적무단통치로 우리 인민의 반일독립투쟁을 탄압하고 애국자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게 한 살인귀였다.

일제는 저들의 침략무력을 조선의 중요한 전략적거점들에 증강배치하는 한편 《범죄즉결령》,《조선형사령》,《조선태형령》 등 각종 악법들을 조작,발포하고 조선인민에 대한 탄압과 학살에 미쳐날뛰였다.

특히 일제는 1912년 3월 《조선감옥령》을 발포함으로써 가장 야수적인 감옥제도를 조선에 세웠다. 조선에서 실시한 일제의 헌병경찰제도가 전대미문의 악독한 폭압제도였다면 감옥제도 역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야만적인것이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조선을 려행하였던 어느한 외국인은 《감옥을 아무리 만들어도 당해낼수 없어서 양철판으로 된 감옥까지 내왔으나 ㎡당 6~7명,정어리라도 다져넣은것과 같았다. 밤이 되면 어떻게 하고 자는지 모르겠다.》라고 증언하였다.

이 시기 일제는 헌병 및 경찰기구의 우두머리들에게 법적수속이나 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선사람들을 마음대로 처형할수 있는 권한까지 주었다. 일제의 중세기적이며 야만적인 폭압정책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는 인간생지옥으로 전변되였다.

1919년 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의 거족적인 반일기세에 겁을 먹은 일제는 종래의 무단통치를 《문화통치》로 바꾸었다.

1919년 8월 《문화통치》의 미명하에 총독의 직접적인 군사지휘권을 없애고 무관,문관의 구별없이 임명하며 헌병경찰제도를 보통경찰제도로 개악한다는것을 선포한 일제는 이것이 마치도 총독정치에서의 변화라도 되는듯이 표방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실지에 있어서 보다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조선인민에 대한 폭압과 자원략탈을 강화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았다.

일제는 헌병경찰제도를 보통경찰제도로 바꾸면서 경찰수를 급격히 늘이였는데 결과 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경찰폭압망으로 뒤덮이게 되였다. 특히 일제는 경찰을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운동과 조선공산주의운동을 탄압말살할 목적으로 《특별고등경찰제도》까지 조작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1930년대에 들어와 일제는 대륙침략에 광분하면서 가장 포악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였다. 이 시기 일제는 《비상시국에 대처하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도모》한다,《림전체계,교전체계》를 세운다는 미명하에 우리 인민에 대한 탄압책동에 더욱 광분하였다.

조선인민의 민족적인 모든것을 말살하기 위한 일제의 책동은 침략전쟁이 확대되고 저들의 패망이 가까와짐에 따라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였다.

일제는 《내선일체》,《동조동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우리 인민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외곡날조하는 한편 조선사람들에게 《궁성요배》,《신사참배》와 같은 반동적인 일본정신과 일본식생활양식을 강제로 내려먹이는 등 조선인민의 민족적 및 계급적의식을 마비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또한 조선말과 글을 영영 없애버리기 위해 강제로 일본말을 교육하고 일본말만을 쓰도록 강요하였으며 조선사람들의 성과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고치게 함으로써 조선민족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려고 갖은 악독하고 비렬한짓을 다하였다.

일제의 중세기적인 총독정치에 의하여 우리 인민이 당한 불행과 고통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지난날 일제가 식민지총독정치를 강행실시한 죄행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할수 없고 덮어버릴수도 없다.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도덕이며 륜리이다.이것은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도 례외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본반동들은 조선인민에게 감행한 치떨리는 과거죄악에 대해 부인하고 미화분식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과거청산은 일본의 법적,도덕적의무이며 시효란 절대로 없다.

일본은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과 의지를 똑바로 알고 하루빨리 과거청산의 길에 나서야 할것이다.(끝)

www.kcna.kp (주체112.10.1.)

More From KCNA.kp (Kr)

물놀이장에 생겨난 모래불

물놀이장에 생겨난 모래불

2012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설계가들이 올린 릉라물놀이장설계초안을 보아주시였다.설계에서 나타난 부족점들을 바로잡

September 19, 2025

2012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설계가들이 올린 릉라물놀이장설계초안을 보아주시였다.설계에서 나타난 부족점들을 바로잡

로씨야-벨라루씨합동전략훈련 《서부-2025》 완료

로씨야-벨라루씨합동전략훈련 《서부-2025》 완료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벨라루씨합동전략훈련 《서부-2025》가 16일 완료되였다.두 나라의 41개 지상 및 해상사격장

September 19, 2025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벨라루씨합동전략훈련 《서부-2025》가 16일 완료되였다.두 나라의 41개 지상 및 해상사격장

집단안전조약기구 지휘참모훈련 개시

집단안전조약기구 지휘참모훈련 개시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집단안전조약기구의 지휘참모훈련이 17일 끼르기즈스딴에서 시작되였다.20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 로씨야,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집단안전조약기구의 지휘참모훈련이 17일 끼르기즈스딴에서 시작되였다.20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 로씨야,

영국에서 반미시위

영국에서 반미시위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17일 반미시위가 벌어졌다.미국집권자의 행각을 반대하여 일어난 시위에는 수천명의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17일 반미시위가 벌어졌다.미국집권자의 행각을 반대하여 일어난 시위에는 수천명의

이란외무성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단절할것을 호소

이란외무성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단절할것을 호소

(테헤란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이란외무성 대변인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지역나라들과 이슬람교나라들이 이스라엘과의 정치경제적관계를

September 19, 2025

(테헤란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이란외무성 대변인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지역나라들과 이슬람교나라들이 이스라엘과의 정치경제적관계를

로씨야대통령 경제발전목표에 대해 언급

로씨야대통령 경제발전목표에 대해 언급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최근 경제문제협의회에서 나라의 경제발전목표에 대해 언급하였다.그

September 19, 2025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최근 경제문제협의회에서 나라의 경제발전목표에 대해 언급하였다.그

우즈베끼스딴에서 빈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우즈베끼스딴에서 빈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즈베끼스딴에서 빈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17일 이 나라 대통령이 밝힌데 의하면 최근에 전국적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즈베끼스딴에서 빈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17일 이 나라 대통령이 밝힌데 의하면 최근에 전국적

이스라엘호전광들 가자시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공격작전 개시

이스라엘호전광들 가자시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공격작전 개시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이스라엘호전광들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가자시를 무력으로 점령하기 위한 전면적인 지상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이스라엘호전광들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가자시를 무력으로 점령하기 위한 전면적인 지상

중국외교부 대변인 군사행동을 즉시 중지할것을 이스라엘에 요구

중국외교부 대변인 군사행동을 즉시 중지할것을 이스라엘에 요구

(베이징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중국외교부 대변인이 17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대에서의 군사행동을 확대하고있는 이스라엘을 비난하였다

September 19, 2025

(베이징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중국외교부 대변인이 17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대에서의 군사행동을 확대하고있는 이스라엘을 비난하였다

2025년 9월 19일 신문개관

2025년 9월 19일 신문개관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 중앙신문들에 실린 주요소식과 글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 중앙신문들에 실린 주요소식과 글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

로씨야국가회의 의장 유럽나라들의 적대행위를 비난

로씨야국가회의 의장 유럽나라들의 적대행위를 비난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국가회의 의장 뱌체슬라브 월로진이 16일 국가회의 전원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유럽나라들의 적대

September 19, 2025

(모스크바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국가회의 의장 뱌체슬라브 월로진이 16일 국가회의 전원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유럽나라들의 적대

평안남도에서 백수십개의 양수장건설 추진

평안남도에서 백수십개의 양수장건설 추진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평안남도에서 다음해 수만정보의 논밭에 관개를 실현하기 위한 백수십개의 양수장건설을 다그치고있다.도에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평안남도에서 다음해 수만정보의 논밭에 관개를 실현하기 위한 백수십개의 양수장건설을 다그치고있다.도에

우리 나라의 첫 전문체육단체-압록강체육단

우리 나라의 첫 전문체육단체-압록강체육단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체육부문에서 특출한 위훈들을 아로새겨온 압록강체육단이 창립일을 맞이하고있다.체육발전을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체육부문에서 특출한 위훈들을 아로새겨온 압록강체육단이 창립일을 맞이하고있다.체육발전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 및 지역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 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9월 18일 신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 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9월 18일 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무인항공기술련합체의 사업을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무인항공기술련합체의 사업을 지도하시였다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 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9월 18일 무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 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9월 18일 무

우리 나라의 원명경선수 2025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쟁취

우리 나라의 원명경선수 2025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쟁취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원명경선수가 2025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였다.녀자레스링 50㎏급경기에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원명경선수가 2025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였다.녀자레스링 50㎏급경기에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 20개 시,군지방공업공장건설 추진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 20개 시,군지방공업공장건설 추진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이 새시대 지방공업혁명의 진군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있다.랑림군,배천군,부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이 새시대 지방공업혁명의 진군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있다.랑림군,배천군,부

전국가금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 진행

전국가금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 진행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전국가금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가금협회의 주최로 16일

September 19, 2025

(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전국가금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가금협회의 주최로 16일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