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조국의 북변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삼지연시에는 백학이 날아예듯 추녀를 들고 조선식건축미를 자랑하는 베개봉국수집이 있다.

옥류관을 방불케 하는 유서깊은 백두산기슭의 국수집이라는 자랑을 안고있는 베개봉국수집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제일로 내세우시는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위인상을 전하며 인민사랑의 집으로 우뚝 솟아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주체102(2013)년 11월말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삼지연시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베개봉국수집에도 들리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그이를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게 된 크나큰 흥분으로 하여 이곳 일군은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그러한 일군에게 먼저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가부터 다정히 물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중식사홀을 거쳐 주방에 이르시여 원자재보장정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다음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이 국수집을 돌아보시면서 근로인민이 주인인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봉사활동이 철두철미 인민을 위해 복종되여야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고 회고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을 잊지 못해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에게는 여기 베개봉국수집의 대중식사칸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이 어제런듯 되새겨졌다.

주체95(2006)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지연군(당시) 읍에 새로 건설한 베개봉국수집을 찾으시였다.

국수집의 내부를 돌아보시며 만족을 금치 못하시던 그이께서는 2층에 있는 노전을 깐 방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곳이 가족식사칸이라는것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론 가족식사칸도 좋지만 이런것을 경계하여야 한다고, 자칫하면 다른데 리용될수도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비록 웃음어린 말씀이였지만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하나의 사실을 대하시면서도 그것이 인민들의 편의에 맞는것인가 아닌가부터 깊이 따져보시는 장군님이시였다.

대중식사칸에 해놓은 칸막이를 보시면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좋은 대중식사칸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면 좋지 않은가, 사회주의사회인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들에 대한 봉사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대중식사칸의 크지 않은 그 칸막이는 봉사에 관한 단순한 문제이기에 앞서 인민에 대한 관점문제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꼭 다시 오시면 국수를 잘 말아올리겠다는 그곳 일군의 무랍없는 청도 탓하지 않으시고 그때에 와서는 여기 대중식사칸에서 식사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던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또 이렇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베개봉국수집을 찾으시여 인민에 대한 사랑의 자욱을 새겨가시는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베개봉국수집운영을 더 잘하자면 남의 본을 따려 하지 말고 자기 지방의 특색, 자기의 얼굴을 살리며 농마와 고기 등 원자재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몸소 소독상태도 알아보시고 국수의 질에 대한 군내주민들의 반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물어주시였다.

한 일군이 명절때이면 국수와 함께 감자음식이랑 만들어 봉사하는데 인민들이 좋아한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모든 봉사활동을 철저히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에서 해나갈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인민의 기쁨넘친 모습에서 무한한 희열을 느끼시는 그이의 절절한 심중을 뜨겁게 느끼며 국수집의 일군은 다음번에 찾아오시면 국수를 잘 말아드리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다시 오시여 국수맛을 꼭 보아주겠다고 거듭 약속하시였다.

그날의 못잊을 이야기는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이어 우리 인민들에게 제일 좋은것을,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뜨겁게 전해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