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안변군에는 인민군군인들로부터 《우리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녀성이 있습니다.
과평남새농장 탁아유치원 원장 김미라녀성입니다.
원장사업을 갓 시작하였던 10여년전 어느 봄날이였습니다.
탁아유치원에 공급되는 물자들을 받으러 군에 갔다가 돌아온 그는 놀라운 광경에 부닥치게 되였습니다.
탁아유치원마당과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된것이였습니다.
사연을 묻는 그에게 교양원들과 마을녀인들은 농장일을 도와주러 나온 인민군대의 소행이라며 한결같이 감탄했습니다.
그때 김미라녀성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다짐하였습니다.
（고마운 우리 군대를 있는 힘껏 도우리라.）
그는 인민군대가 농장에 올 때마다 온갖 지성을 다하군 하였습니다.
포전머리에서 군인들의 목달개도 달아주고 비에 젖은 군복도 말리워주었으며 땀흘리는 군인들을 위해 시원한 오이랭국도 만들군 했습니다.
그 모습에서 고향의 다심한 누이를 그려보며 군인들은 그를 《누이》라고 부르며 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해부터인가는 병사들은 물론 군관들도 그를 《어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만큼 해를 거듭하며 진심을 바쳐 인민군대를 위하는 그의 지성이 극진했던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김미라녀성에게는 농장사람들과 아이들을 위하는 군인들에 비하면 자기의 지성이 너무나도 모자라는것만 같았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되여 가족들과 교양원들도 도와나섰습니다.
어느덧 어머니와 함께 원군물자를 마련하던 그의 자식들도 어엿하게 자라 조국보위초소에 섰습니다.
인민군대후방가족이 된 후 그는 원군사업에 더욱 발벗고 나섰습니다. 생활을 더 깐지게 하면서 원호물자들을 마련하여 군인들에게 보내주었습니다.
그는 인민군군인들만이 아니라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위해서도 온갖 지성을 다 바쳐왔습니다.
성의껏 마련한 보약재들을 그들에게 안겨주고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었으며 명절에는 특식들을 차려가지고 그들의 가정을 찾아가 함께 즐기군 하였습니다.
조국을 위해 자기의 적은 힘이나마 다 바칠 마음을 안고 누가 보건말건 원군의 한길을 걸어온 김미라녀성은 지난 2월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였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에 또다시 초청되였습니다.
자기 집살림보다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줄 원호물자를 먼저 생각하는 병사들의 어머니로 한생을 살려는것이 그의 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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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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