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북변 동해기슭에는 사철 신선한 남새를 생산하여 도안의 인민들에게 공급해주는 중평온실농장이 있다.

온실천정으로 뻗어오른 실한 줄기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린 팔뚝같은 오이와 도마도, 가지, 고추를 비롯한 열매남새들, 비옥한 토양을 뒤덮은 호함진 통배추들…

대지에는 찬바람이 불어치지만 여기 온실들에는 보기에도 흐뭇한 남새바다가 펼쳐져있다.

이는 함경북도인민들의 남새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현실로 꽃피워주시려 헌신의 로고를 바쳐가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예로부터 함경북도는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늦게 물러가는 불리한 기후조건으로 하여 남새농사가 잘되지 않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걱정도 많이 하신 고장이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6월 어느날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함경북도와 청진시 농촌경리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청진시에는 나라의 중요한 공장, 기업소들이 집중되여있는것만큼 남새생산을 늘여 시민들에게 사철 남새를 떨구지 않고 공급하는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교시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청진시가 춥다고는 하지만 얼마든지 남새를 2모작, 3모작할수 있다고 강조하시며 그 방도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함경북도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떨구지 않고 먹이시려고 늘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함경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던 나날에 친부모의 심정으로 한 기업소 종업원들의 김장용남새공급정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렇듯 함경북도인민들의 남새문제에 대하여 깊이 관심하시며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주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주체107(2018)년 7월 15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에 대규모온실농장을 꾸리실 구상밑에 현지를 돌아보시였다.

그날 그이께서는 비행장구획의 광활한 옥토를 바라보시며 여기에 100정보의 온실농장을 건설하면 멋있을것이라고, 이만한 온실면적이면 도내인민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렇게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하나하나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인민군대에서 대규모온실농장을 건설하여 함경북도에 넘겨주면 도내인민들이 정말 좋아할것이고 군민관계도 더욱 두터워질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중평지구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거창하고 방대한 규모의 온실농장이 건설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한달만에 또다시 현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실농장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면서 건설사업을 구체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다음해 10월 중평온실농장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망대에 오르시여 거창한 전변의 모습을 펼친 중평지구를 바라보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그리도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일군들에게 농장의 경영관리를 짜고들어 인민들의 식생활향상과 직결된 집약화된 남새생산기지로서의 생활력이 생산성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선진적인 남새재배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수확고를 높이고 생산을 활성화함으로써 함경북도인민들이 꼭 농장덕을 단단히 보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이윽고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지금 건설하고있는 중평온실농장은 온실건설에서 하나의 혁명, 본보기이라고, 앞으로 각 도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하나씩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진정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셔야 하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멀고먼 북방의 건설장을 찾고찾으시는 그이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은것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불같은 일념뿐이였다.

주체108(2019)년 12월 3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인민사랑의 창조물로 웅장하게 일떠선 중평온실농장과 양묘장조업식에 참가하시여 조업테프를 끊으시였다.

시종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농장을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온실농장이 함경북도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시며 맛있고 영양가높은 남새를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정녕 중평땅에 세워진 대규모온실농장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이 자랑찬 현실을 두고 함북땅의 인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은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인민의 행복이 커가는 소리, 인민의 재부가 늘어나는 소식에서 더없는 희열을 느끼시며 멸사복무의 의지를 더욱 가다듬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