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6, 2024
KCNA Ryomyong

위대한 어버이의 휴식일

Date: 03/12/2023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간생활에서 기쁘고 즐거운 날로 되여있는 휴식일,

이 날들에 사람들은 가족, 친우, 친척들과 즐거운 문화정서생활을 하며 긴장한 사업과정에 쌓인 피로를 푼다.

이런것으로 하여 휴식일은 누구나가 기다리고 반기는 날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날로 되고있다.

하지만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시고 끝없는 헌신으로 날과 달을 보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있어서 휴식일이란 따로 없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장군님께서 맡기고가신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것입니다.》

어느해 10월 11일에 있은 일이다.

그날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기념일을 경축한 다음날이면서도 일요일이여서 누구나 휴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있었다.

하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날인 당창건기념일에 이어 그날도 온종일 집무에 전념하시였다.

서쪽하늘에 저녁노을이 물들기 시작할무렵 일군들을 부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휴식일에 불러서 안됐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량해를 구하시였다.

일군들은 휴식일의 온 하루를 쉬지 않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히려 자기들에게 량해를 구하시니 너무도 송구하여 몸둘바를 몰라하며 이제라도 좀 쉬시기를 안타까이 청을 드리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에게는 휴식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오히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끝없이 헌신하실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더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뜨거운것을 삼키며 그이를 우러르는 한 일군의 뇌리에 몇해전 8월 15일에 있었던 일이 돌이켜졌다.

다채로운 경축행사들로 흥성이던 거리에 정적이 깃들고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르던 살림집들의 창가마다에 불빛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하던 깊은 밤 그 일군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가 몇몇 일군들과 함께 그이의 집무실에 들어섰을 때였다.

그때까지도 집무에 열중하고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시였다.

《오늘은 명절이기때문에 어떻게 하나 동무들을 휴식시키려고 새벽에 내려보냈는데 이렇게 또 오라고 하여 안됐습니다. 사업이 긴장하여 하던 일을 계속하려고 동무들을 다시 불렀습니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날 새벽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군들에게 명절휴식을 하라고 이르시였을 때 일군들은 그이께서도 오늘은 휴식하시려는줄로만 알고 별다른 생각이 없이 집으로 돌아갔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명절날의 하루도 온종일 집무를 보시며 쉬지 못하시였던것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즐겁게 휴식한 일군들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우리들이 철이 들자면 아직 멀었습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고 아뢰이며 이제라도 좀 쉬시라고 한결같이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자신께서는 일없다고, 지금 자신께는 하루가 백날맞잡이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너무도 격정이 북받쳐올라 눈굽을 적시던 그때일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하루를 백날, 천날로 귀중히 여기고 일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해당한 임무를 주시고 또다시 책을 마주하시였다.

어느덧 어둠이 깃든 창밖을 내다보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방금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간곡한 말씀이 귀전에 울려와서였다.

하루를 백날, 천날로 귀중히 여기고 일해나가자!

여기에 우리 원수님께서 지니신 무한한 헌신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가.

몇해전 8월의 어느 일요일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은 고기와 우유를 먹이실 구상을 안으시고 어느한 목장을 돌아보시였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요즘 고온현상이 계속되고있는데 오늘도 날씨가 간단치 않게 무덥지만 목장을 돌아보고나니 마음이 거뜬하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가는 길은 인민을 위한 길이라고, 이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 가는 길은 인민을 위한 길, 이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

이렇듯 숭고한 사랑의 세계, 끝없는 헌신의 세계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맞고 보내신 일요일과 명절날들을 우리 어찌 다 알수 있으랴.

진정 그 일요일과 명절날들은 어떻게 하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슬하의 인민들을 행복하게 하겠는가 하는 진정을 안으시고 멸사복무의 자욱을 수놓으신 위대한 어버이의 헌신의 날들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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