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대의원들은 인민의 권익과 요구를 옹호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대표,참다운 충복이 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드높은 정치적열의와 비상한 관심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기틀을 반석으로 다져놓았다.
이번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는 가장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우리 국가사회제도의 공고성과 우월성,공화국정권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심을 뚜렷이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선거를 통하여 공화국을 충의지심을 다해 가장 열렬하게,가장 견결하게,가장 뜨겁게 받드는 인민의 진정한 대표,참된 충복들로 지방주권기관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갈수 있는 굳건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며 잠시도 헛눈을 팔지 말고 항상 중압감속에서,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합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과 혁명주권의 강화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기수가 되고 인민의 대표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자기들의 손으로 선출한 대의원들에 대한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참으로 크다.
모든 대의원들은 당과 인민의 믿음을 항상 자각하고 높은 애국적열의와 창조적노력으로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며 인민의 권익과 요구를 옹호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대표,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장엄한 투쟁의 려정에서 대의원들의 책무의 중요성은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대의원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부문,한개 단위는 물론 한개 지역의 운명이 달려있다. 대의원들이 비상한 책임감을 지니고 자기 지역을 전반적국가발전의 지역적거점,강력한 보루로 전변시키기 위해 분투해나갈 때 우리의 인민정권이 철두철미 당중앙의 구상실현을 위한 강위력한 정치적무기로 더욱 강화발전되여나갈수 있다.
대의원들은 인민의 권익과 요구를 옹호하여 국가정사에 참여하는 인민의 대표들이다.
인민은 우리 정권의 뿌리이고 지반이며 그 발전의 담당자이다. 인민들은 우리 당을 따르면 언제나 승리하고 남부럽지 않게 잘살 날이 반드시 온다는 확고한 신념과 대의원들이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 앞장설것을 바라는 기대를 안고 그들을 자신들의 대표로 인민회의에 내세웠다. 인민에 의하여 선출된 대의원들이 인민회의들에서 인민대중의 권익과 요구를 반영하여 발언권과 결의권을 옳게 행사하고 국가의 법령과 정령,결정과 지시가 정확히 집행되도록 적극적인 작용을 할 때만이 인민위원회들의 모든 활동이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실현하고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하는데 철저히 지향복종되여나갈수 있다.
대의원들은 인민의 권익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분투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들이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속에 인민의 대표로 선출된 인민의 복무자,심부름군이 다름아닌 대의원들이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더없는 락으로 여기는것이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며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는것이 대의원들의 투쟁과 생활로 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길에 오직 진심만을 바치며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대의원만이 멸사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을수 있으며 인민의 사랑을 받는 참된 충복으로 삶을 빛내일수 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공화국을 참된 삶의 품으로 여기고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있다. 모든 대의원들이 남달리 높은 애국심,애민정신을 체질화하고 헌신적으로 일해나갈 때 인민정권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신뢰는 더욱 높아지게 되며 그에 토대하여 우리의 혁명주권은 오늘의 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정치적무기로 그 위력을 보다 높이 떨치게 될것이다. 우리 당의 모든 정책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당과 국가,인민을 위하여 한가지라도 더 유익하고 훌륭한 일을 할 일념으로 온넋과 혼심을 깡그리 바쳐 실천적인 성과들을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이 내놓는 여기에 모든 대의원들이 인민의 대표,인민주권기관의 대표라는 값높은 영예와 존엄을 빛내이는 길이 있다.
대의원들은 인민이 믿고 선출한 대표라는 성스러운 부름에 국가와 인민의 얼마나 크나큰 신임이 실려있는가를 항상 뼈저리게 자각하고 실지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책임에 무한히 충실하기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대의원들이 국가정사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국가정사에 주인답게 참여하여 국사와 관련한 의견을 적극적으로,책임적으로 제기하는것은 인민이 대의원들에게 부여한 권한이다. 대의원의 사명은 자기 지역의 발전,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시급히 대책하여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앞으로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는데서 참고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하는것 등을 항상 연구도 하고 직접 건의도 하며 국가정사가 잘되여나갈수 있게 하는데서 중추적역할을 하는것이다. 국가정사에 주인답게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진행하며 창발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안하는것이 바로 당과 국가와 고민과 걱정을 함께 하고 그것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대의원의 참된 자세이고 태도이며 그런 대의원들을 진정한 인민의 대표,국정의 주인이라고 할수 있다.
대의원들은 대의원증의 무게를 깊이 자각하고 인민회의에서 상정된 의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기하여야 한다. 인민회의에서 토의될 의안을 자기 부문,자기 단위사업과 결부하여 깊이 연구하며 설사 자기 단위와 련관이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당과 국가의 고민,걱정을 함께 걸머진다는 옳바른 자세와 립장에서 당정책을 연구하고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편향들을 투시하여야 한다. 또한 의안에 대하여 자기 단위 종업원들과 선거자들속에 들어가 함께 토론도 하면서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의안을 깊이 연구한데 기초하여 회의운영과정에 토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합리적인 의견들을 많이 내놓으며 인민회의에서 반드시 토의되고 대책되여야 할 문제들을 의안으로 주동적으로,창발적으로 제기하여야 한다. 인민회의 휴회기간에도 인민생활향상과 관련한 의견들을 책임적으로 제기하여야 한다.
대의원들이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수도뿐 아니라 모든 도,시,군을 정치와 경제,문화의 각 방면에서 다같이 발전시키며 당정책에 립각한 지방특색위주의 균형적동시발전을 보장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지방공업공장들을 추켜세우고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며 지방이 변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국면을 줄기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그 누구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대의원들이다. 모든 대의원들이 맡은 초소에서 부과된 방대한 일감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해제끼며 분발분투해나갈 때만이 모든 지역을 우리 공화국특유의 발전면모와 해당 지역의 특성이 응축된 지방도시,부유하고 문화적인 고장으로 전변시키고 수도로부터 심심산골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모두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현실로 꽃피울수 있다.
대의원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과학기술과 인재에 철저히 의거하여 자기 지역에 없거나 부족되는것을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지역발전에서 일치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다같이 속살이 지게 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대의원들의 존재가치를 규정하는 절대적기준이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떠나 대의원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대의원들의 사업성과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 과정에 이룩되게 된다. 인민을 위한 막중한 일감들을 기꺼이 걸머지고 완벽하게 실현시키는데서 생의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는 대의원만이 인민의 눈동자에 참다운 복무자의 모습으로 깊이 새겨지게 되며 인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수 있다.
대의원들은 선거구주민들의 생활을 비롯한 인민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한가지라도 더 풀기 위해 언제나 마음쓰며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인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을수 있게 백방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선거구에 정상적으로 나가 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있는가,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는 문제는 무엇인가,그것을 풀기 위한 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제기된 문제들을 심중히 대하며 그 해결을 위해 헌신적으로 분투하여야 한다. 제기된 문제들이 혼자의 노력으로 풀기 어려운것일 때에는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기하여 우리 인민주권의 권위와 힘으로 풀어나가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
대의원들의 정치의식제고,이것은 모든 사업을 당과 인민의 요구에 맞게 완벽하게 해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당과 인민의 높은 신임을 받고 무거운 직책을 지닌 대의원이라고 하여 다 저절로 국가정사의 주인이 되는것은 아니다.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적,국가적안목과 립장에서 분석판단하고 거기에서 자기 몫을 찾아할줄 아는 능력을 소유한 대의원만이 인민이 부여한 권한을 인민을 위해 옳게 행사해나갈수 있다. 광범한 군중을 교양하고 발동하는 국가정책의 해설자,선전자,능숙한 정치활동가인 대의원의 능력과 자질도 높은 정치의식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대의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체계적으로,전면적으로 진지하게 학습하여 당의 사상과 로선,정책을 환히 꿰들고 그것을 대중속에 널리 해설선전하며 모든것을 당정책적견지에서 분석판단하여야 한다.
당에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백의 뜻을 헤아리고 자기 사업에 즉시 구현하는 민감성,당과 국가의 발전방향을 환히 꿰들고 지역과 단위앞에 나서는 과업을 스스로 찾을줄 아는 예민한 포착능력을 키우기 위해 피타게 노력해야 한다.
대의원의 위치는 타고난 벼슬자리가 아니라 당의 위업을 위하여,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하는 충복의 좌지이다. 대의원이라는 부름은 결코 그 어떤 명예나 직권이 아니며 당과 인민에게 헌신해야 할 본연의 사명을 떠나 대의원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대의원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국가,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뼈를 깎는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새겨안고 당과 인민의 기대어린 눈빛을 마음속에 늘 새기며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높은 실적을 이룩하여야 한다.
국가와 인민을 량심으로,신념으로,심장으로 받들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인민의 진정한 대표이고 참된 대의원이다.
모든 대의원들은 세계만방에 국위와 국력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는 존엄높은 우리 인민주권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깊이 자각하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자.(끝)
www.kcna.kp (주체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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