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9, 2025May 09, 2025
KCNA KASS (KR)

자주, 자립, 자위로 빛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Date: 07/12/2023 | Source: KASS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실장 김창경

존경하는 대표여러분!

친애하는 벗들!

저는 《자주와 주권, 사회발전》에 관한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있습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력사에서 75년이란 결코 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우리 나라의 종합적국력, 우리 인민의 운명에서는 말그대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천만년 담보하며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울수 있는 실제적인 힘을 지닌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 바로 이것이 공화국창건 75돐을 맞는 오늘 주체조선의 위상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주체성은 사회주의의 본성이며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승리와 륭성번영의 길이다.》(《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하여》 제1권 153페지)

우리 공화국의 75년의 력사는 자주정치를 확고하게 실시하여온 력사로 빛나고있습니다.

자주정치는 자기 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고수하는 정치이며 자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고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정치입니다.

자주정치는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입니다. 어떤 민족이든지 자주정치를 실시하여야 독립과 자유를 보장할수 있으며 행복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자주정치를 확고한 정치신조로 간주하시고 혁명령도의 전기간 투철한 자주정치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선혁명은 그 첫걸음부터 자주냐 예속이냐를 판가리하는 첨예한 대립과 투쟁속에서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자주적대를 한번도 굽히거나 양보한적이 없으시였습니다.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조선혁명을 중심으로 하여 해결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자주정치에 의하여 어렵고 복잡한 사회적변혁들이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성과적으로 수행되였고 우리 공화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당당히 행사할수 있었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봉쇄와 압살책동이 걸음마다 산산이 짓부셔지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첫 공개연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로 곧바로 나아가려는 자신의 굳은 결심과 확고부동한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시였습니다.

우리 공화국이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압력을 짓부시고 자기의 존엄과 영예를 고수하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는것은 자주정치의 빛나는 결실입니다.

세계는 격동적인 사변들을 통하여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주정치의 진수와 그 위력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75년의 력사는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력사로 빛나고있습니다.

자립적민족경제는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나라의 자원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입니다.

지난날 제국주의식민지통치로 하여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졌던 나라들에서 자립적민족경제의 건설은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물론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진 나라들에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힘이 든다고 하여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지 않으면 뒤떨어진 처지에서 영영 벗어날수 없고 밤낮 남에게 구걸이나 하며 살아갈수밖에 없습니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경제건설에서 자력갱생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합니다. 자력갱생은 자기의 힘으로 혁명을 끝까지 하려는 혁명정신이며 투쟁원칙입니다. 자기 인민의 힘과 자기 나라의 자원을 동원하고 자체의 자금과 기술에 의거하여야 경제를 주동적으로, 높은 속도로 발전시킬수 있으며 온갖 난관을 이겨내고 나라의 륭성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밝히시였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습니다.

경제를 다방면적으로,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은 자립적민족경제건설에서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1950년대중엽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세계사회주의운동내에서 전횡을 부리며 사회주의나라들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고 책동하였습니다. 이자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시비하면서 우리 나라에서 현대적인 기계들을 생산하는것은 때가 이르고 또 수지도 맞지 않으니 원료나 생산하고 기계는 사다쓰는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이들의 말대로 한다면 우리 나라는 지난날의 뒤떨어진 처지에서 영원히 벗어날수 없고 후손들에게는 텅 빈 굴밖에 넘겨줄것이 없게 될것이며 어느때 가서도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것은 자립이냐 의존이냐, 자주냐 예속이냐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운명적인 문제였습니다.

하기에 우리 공화국은 현대수정주의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철저히 견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붕괴될 때도 우리 공화국은 자기 발전의 길을 꿋꿋이 걸을수 있었습니다.

자체의 원료, 연료에 의거하는 경제를 떠나서 자립적민족경제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 나라의 자연부원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고 공업을 처음부터 자기 나라의 원료와 연료에 의거하는 공업으로 발전시켜왔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최근년간 해마다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더 놀라운 속도로 일떠서고 수많은 대건설사업들이 더 통이 크게 전개되고있는것은 자립적민족경제의 막강한 잠재력에 대한 힘있는 과시로 됩니다.

그 어떤 힘도 자력으로 살아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길을 변경시킬수 없고 경제 또한 질식시킬수 없습니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의 발전전망은 대단히 큽니다.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길, 바로 이 길만이 그 어떤 경제적지배와 예속에 구애됨이 없이 부흥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옳바른 길입니다.

우리 공화국의 75년의 력사는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하고 강화하여온 력사로 빛나고있습니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한다는것은 자기 힘으로 자기 나라를 보위한다는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하여 자기를 보위할수 있는 강력한 국가방위력을 마련하며 국방건설과 군사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독자적으로 원만히 풀어나간다는것입니다.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자들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하는 치렬한 투쟁입니다. 힘으로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압살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본성은 오늘에 와서 더욱 로골화되고있습니다.

힘의 론리가 지배하는 오늘 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자기 눈물을 닦을수밖에 없습니다. 자기를 지켜낼 힘과 능력이 없으면 반드시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새겨주는 심각한 교훈입니다.

우리 공화국은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전 력사적로정에서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나라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습니다.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하는데서 기본은 군대를 강화하는것입니다.

우리 당은 주체적인 군건설사상을 제시하고 빛나게 실현하여 인민군대를 당의 위업, 사회주의위업을 보위하는 필승불패의 혁명적무장대오로 강화발전시켜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인민군대는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일당백의 혁명무력으로,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보위하는 참다운 인민의 혁명무력으로 되였습니다.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수립하는것은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1(1962)년 12월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였습니다. 이 구호는 우리 나라에서의 전민무장화를 뚜렷이 상징하고있습니다.

우리 당의 전국요새화방침에 따라 오늘 우리 나라는 전연과 해안 할것없이 모든 지역과 지대들이 현대전의 요구와 나라의 지형조건에 맞게 튼튼히 꾸려지게 되였습니다.

국방공업은 자위적국방력의 물질적담보입니다. 우리 당은 민족국방공업을 자립적으로,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을 나라와 민족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여기에 커다란 힘을 넣었습니다.

지난날 침략자들이 대포, 군함을 가지고 달려들 때에 화승총하나 변변히 없어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했던 조선이 오늘은 강력한 국방공업에 의거한 자위적군사력에 떠받들려 자주와 정의의 성새로, 사회주의의 불패의 보루로 높이 솟아 존엄떨치고있습니다.

주체112(2023)년 2월 8일에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과 7월 27일에 진행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은 제국주의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최강의 혁명무력의 막강한 힘을 만천하에 시위하였습니다.

자위적국방력에 의하여 담보되기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승리적으로 전진하고있으며 조선민족의 미래는 휘황찬란한것입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모실 때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나라, 지난날 뒤떨어졌던 나라가 자주, 자립, 자위의 세계적인 강국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릴수 있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75년 력사가 새겨주는 진리입니다.

세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고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이 가까운 앞날에 어떻게 인민의 자주적리상과 행복을 빛나게 실현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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