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자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일군인 김영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 나라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였는데 세계적으로 정찰위성의 발전추세는 어떤가?

김영철： 그것은 첫째로 체적과 질량이 작고 원가가 낮으며 기능이 높은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는것이다.

실례로 최근년간 극소형전자기술과 극소형전기기계기술, 나노기술 등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극소형위성이 위성기술연구의 초점으로 되고있다. 전통적인 위성에 비해볼 때 극소형위성은 제작원가가 낮고 제작주기가 짧으며 발사속도가 빠르고 기동이 민첩하며 성능에 비해 가격이 눅고 기능밀도가 높은 우점을 가지고있다.

둘째로 일기와 계절에 관계없이 목표구역에 대한 촬영을 진행할수 있는 정찰위성성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는것이다.

많은 나라들에서 대형 및 초대형중저궤도성좌들을 앞을 다투어가며 구축하고있다.

또한 셋째로 상업용위성들을 대대적으로 발사하여 그 화상자료들을 정찰에 리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는것이다.

기자： 세계적인 판도에서 해마다 발사되는 위성들의 수는 어느 정도인가?

김영철： 2023년 위성 및 우주비행기구발사정형을 보면 성공회수가 207건(2022년에는 140건이상)이며 2024년 1월현재 세계 여러 나라들과 기구들이 보유하고있는 위성은 모두 1만 1 540여개이다.

각국에 위성궤도자원을 분할해주는 기관인 국제전기통신련맹(ITU)에 제출된 신청문건들만 해도 앞으로 300여개의 초대규모위성성좌를 구성하는 100만개의 위성이 발사될것으로 예견하고있다.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다. 무변광대한 우주공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경선이나 경계선이 없으며 그 어느 나라나 우주를 개발리용할 권리를 가지고있다.

기자： 우리 나라에서 우주개발은 어떻게 발전하고있는가?

김영철： 우리 나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주개발법이 있는데 그에 의하면 공화국은 우주개발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한다. 또한 우주개발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고 자립경제를 더욱 튼튼히 다지며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우주개발에 착수하였다. 2012년 12월 12일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발사한 때부터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은 실용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2013년 4월 1일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 관리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현재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창립되고 국가우주개발전망계획이 작성시달되였다.

2023년 11월 21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진입하여 정상운영되고있다.

기자： 이러한 성과들은 우주개발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떠나 생각할수 없지 않은가?

김영철： 그렇다. 우리 나라에는 우주기구의 개발을 위한 연구와 제작, 발사와 관제, 위성으로부터 받은 자료의 보급 등 우주자원을 적극 개발 및 리용하는데 필요한 물질기술적토대가 그쯘히 갖추어져있으며 국가의 항시적인 관심과 투자에 의해 끊임없이 확대강화되고있다.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 리과대학 등 나라의 중요대학들에 우주관련 학부들이 있으며 여기서 비상한 두뇌와 열정을 지닌 젊은 대학생들이 해마다 졸업하여 우주과학자, 기술자대렬의 질량적장성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해마다 우주과학기술토론회가 활발히 진행되고있으며 우주산업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지금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2021. 1.)가 제시한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이 추진되고있다.

조선에서 우주개발은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밑에 보다 활력있게 진행되고있다.

기자：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