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실농군들속에는 대동군 마산농장 제１０작업반 ２분조 농장원 리종숙동무도 있다.
풍요한 가을은 봄날의 모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그가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작업반의 혁신자이고 모든 농사일에 막힘이 없는 그는 책임적인 모판관리공인 동시에 담당포전에서 해마다 많은 알곡을 생산하고있는 다수확자이다.
수십년을 땅과 함께 살아온 그의 농사경험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것은 벼모기르기를 잘한다는 점이다.
논자랑하지 말고 모자랑하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실한 벼모를 키우는데 온갖 심혈을 기울이였다.특히 벼모기르기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모르는것이 있으면 허심하게 배우고 좋은 경험도 실정에 맞게 적극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하나 남보다 더 실한 벼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기에 그가 키운 벼모는 영양상태가 매우 좋아 작업반의 누구나가 욕심을 내군 하였다.
그의 남다른 일솜씨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가 있다.
몇해전 영양랭상모를 받아들일 때 있은 일이다.
이때에도 그는 모판에서 살다싶이 하며 벼모기르기에 극성을 부리였다.그러나 들인 품에 비하여 벼모들의 상태는 시원치 못하였다.
그는 원인을 찾기 위해 밤을 밝혀가며 농업과학기술도서들을 탐독하였고 다른 모판관리공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끝끝내 그는 벼모의 생육이 지장을 받은 원인을 찾아내고야말았다.그리고 이 과정에 벼모기르기에서 습도관리가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였다.그는 습도관리를 보다 책임적으로 해나갔고 하나같이 실한 벼모를 키워 포전에 냈다.
이뿐이 아니다.
그는 농작물비배관리에도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분투하였다.그리하여 해마다 흐뭇한 작황을 마련하군 하였다.
담당포전은 내가 지켜선 조국의 한 부분이라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땅을 기름지우며 헌신의 땀을 묵묵히 바쳐온 그는 몇해전 제４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도 지니게 되였다.
인민생활개선을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농사를 잘 짓는것이라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리종숙동무는 올해의 다수확목표점령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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