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는 전체 인민이 국가적인 관심밑에 교육을 받는 정연한 체계가 세워져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있다.

이미 주체45(1956)년에 전반적초등의무교육제를 실시하여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주체64(1975)년부터는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을, 주체106(2017)년에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였다. 수도의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로부터 외진 섬마을과 심심산골 분교들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완벽하게 구축된 이러한 교육체계는 무료교육제로 일관되여있다.

사실 의무교육이 무료교육에 의해 안받침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무교육이라고 말할수 없다.

조선에서는 유치원으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각급 교육기관들에서 공부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있다. 고등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국가로부터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배우고있다.

국가의 혜택은 마음껏 배울수 있는 권리만을 준것이 아니다.

조선에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있으며 이르는 곳마다에 과외교양기지들을 수많이 건설하여 그들이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도록 하고있다.

무료교육의 혜택은 학업을 전문으로 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된 사람들에게도 베풀어지고있다. 나라의 곳곳마다에 세워진 공장대학, 농장대학, 어장대학들과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배우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규교육을 받는 사람들과 다를바없이 무료교육을 받고있다.

원격교육체계만 보아도 현재 수도와 지방의 대학들에 이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져 근로자들과 일군들이 현지에서 일하면서 배우고있으며 그 수는 날을 따라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전민학습의 대전당으로,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으로 수도에 솟아있는 인민대학습당과 과학기술전당은 물론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 꾸려진 과학기술보급거점들마다에서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있다.

이렇게 누구나 마음껏 배울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충분히 마련된것으로 하여 수많은 근로자들이 지식형근로자로 자라났다.

평양시 평천구역에 사는 오영일로인가정을 보아도 그러하다. 이 로인과 그의 안해는 지난 기간 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수십년전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다. 로인내외만이 아니라 그들의 자식들도 대학을 졸업하였거나 현재 대학에 다니고있으며 로인의 형제들도 대학을 졸업하였다. 이런 사실은 어느 지역, 어느 공장에 가보아도 있으며 가정부인들과 지어 장애자들도 대학교육을 받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보다 주목되는것은 일하면서 배우는 원격교육과정을 마친 근로자들이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으로 성장하고 재능있는 로동자발명가, 창의고안명수가 되여 자기 단위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있는것이다.

씨앗도 좋은 토양에 뿌리를 내려야 줄기가 뻗고 아지를 치며 알찬 열매를 맺듯이 누구나 마음껏 배우는 사회주의교육제도라는 비옥한 토양이 있어 누구나 배움에 대한 걱정을 모르고 사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이런 교육제도를 마련해준 사회주의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있으며 그 부흥을 위해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강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