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모든 농사일을 철저히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진행해나가는것은 중요한 현실적요구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널리 받아들여야 합니다.》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의 도입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의 주인들로 튼튼히 준비될 때에만 그 성과를 담보할수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해 농업부문 일군들 누구나 잘 알고있지만 현실에서는 지역마다, 단위마다 차이가 있는것이다.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이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방법론에서 찾아야 한다.

명백한것은 일반적인 호소나 강조, 요구만으로는 언제 가도 과학농법도입에서 대중의 열의를 높일수 없다는것이다.

자칫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수 있다는 위구심으로부터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에 대해 의문시하며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농업부문에 아직도 있다.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농사를 짓는것이 등탈이 없다고 보는 이들의 생각을 한두마디의 말이나 생나무꺾듯하는 방식으로는 완전히 돌려세울수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대중이 앞선 농업과학기술을 완전한 자기의것으로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누구나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는것, 바로 여기에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이 있다.

이것은 본질상 농업근로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의 우월성을 자기의 온몸으로 체감하도록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마지못해 하는 일과 마음이 동하여 하는 일은 결과에서 대비도 할수 없는 큰 차이를 낳는다.일단 새것이 실지로 좋다는것을 확고히 인식하기만 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적극성을 발휘하며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기마련이다.

물론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당의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을 반드시 실천으로 립증하고야말겠다는 투철한 각오, 자기 단위가 흥하는 길은 오직 과학농사를 하는 길밖에 없다는 립장에서 달라붙는 일군에게서는 방도가 꼭 나온다.

이렇게 놓고볼 때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농장들의 경험을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이 농장들에서도 처음에 영농방법과 기술을 혁신하자고 할 때 도리머리를 치는 농장원들이 적지 않았다.농장원들이 진심으로 발동되지 않는다면 그 식이 장식이 되고만다는것을 간파한 일군들은 대중이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의 우월성을 똑똑히 알게 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과학농법도입에서 앞장선 단위에 대한 참관을 조직하여 실물과 경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농장원들자신이 그 생활력과 실리적측면을 깊이 느끼게 하였다.선동원들의 역할도 강화하고 농업연구사들과의 련계밑에 농장원들이 실감있고 구체적인 강의도 받도록 하였다.

마침내 농장원들의 인식령역에서 긍정적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점차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의 도입과 관련한 문제들을 하나라도 더 알고싶어하는 경향이 주도적흐름으로 되게 되였다.

이에 맞게 일군들은 보여주기와 기술전습회, 기술학습을 주동적으로 조직하면서 편집물시청, 질의응답 등을 통하여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도입하는데서 지켜야 할 기술적요구들을 농장원들에게 원리적으로 인식시키였다.

농장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니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업은 보다 활기있게 벌어졌으며 이것은 가을날의 흐뭇한 결실로 이어졌다.이를 목격하면서 농장원들의 자신심과 열의는 더욱 고조되였다.

이처럼 대중의 심리에 맞는 다양하고 참신한 방법들을 적용하기 위한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색과 탐구, 꾸준한 노력은 농업근로자들을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공으로 키우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밑거름인것이다.

누구나 스스로 받아들이게!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바로 여기에 모를 박고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도입하는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갈 때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좋은 성과가 이룩될것이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