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모내기에 모든 력량을 총집중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전야에 모내기철이 왔다．

지금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난해의 투쟁기세를 배가하여 뜻깊은 올해를 또다시 알곡생산목표점령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일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안고 당면한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애국의 성실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려는 각지 농업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며 이로 하여 사회주의전야는 더더욱 세차게 약동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제일 절박하게 나서는것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식량문제를 푸는것입니다．》

해마다 농사를 더 잘 지어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는것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는 몇년어간에 나라의 농업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하여 식량문제，인민들의 식생활문제부터 원만히 해결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려정을 수놓아가고있다．농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는것을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서 더이상 미룰수 없는 최중대과업으로 내세웠기에 우리 당은 올해에도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물자 등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취하면서 농업전선에 모든 힘을 총집중，총동원하도록 걸음걸음 현명하게 이끌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전체 지원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고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농사를 더 잘 지어 인민생활개선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려는 당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더없이 보람찬 투쟁이다．

한해 농사의 성패와 직결되여있는 모내기는 품이 제일 많이 들며 절대로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영농공정이다．아무리 튼튼하고 실한 모를 길러냈다고 해도 그것을 적기에 질적으로 포전들에 내지 못하면 땀흘린 보람이 없게 되고 나아가서 논벼의 소출잠재력을 최대로 발양시킬수 없다．더우기 최근년간 가물과 큰물，태풍을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우심해지고있는 현실적조건에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것은 정보당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의 하나이다．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이자 논벼농사성과이다．지난해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을 논벼농사의 관건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총력을 집중하여 알곡생산목표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각지 농업생산단위들의 농사경험은 이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쌀이자 곧 국력이고 존엄이다．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쌀독에 쌀이 넘쳐나게 되면 배심든든히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한해 농사의 성패와 잇닿아있는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모내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적기를 철저히 보장하는것이다．

한해 농사의 모든 영농공정이 다 그러하지만 모내기에서는 적기를 정확히 보장하는것이 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해당 지역의 날씨와 토양조건，모종류별 한계잎나이를 고려하여 모내기를 하여야 농작물에 최적화된 생육조건을 보장해주어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다．

벼모의 종류별특성과 토양조건，재배형식에 맞게 모내기일정계획을 바로세우고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한다．특히 올해에 영양랭상모도입면적이 훨씬 늘어난 실정에서 적기잎나이에 이른 벼모부터 모내기를 진행하며 매일 계획된 면적에 모를 내여 벼모의 로화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랭습논이나 진펄논，간석지논에서 논물의 온도와 소금기농도를 구체적으로 조사장악하고 일정한 수준에 오른 상태에서 모내기를 하여 모살이기간을 줄이고 생육을 충분히 보장하여야 한다．

모내기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은 적기보장을 위한 근본담보이다．각지 농촌들에서는 기계모내기의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여 영농작업에서 질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하여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만가동에 필요한 부속품과 영농자재를 앞세워 보장하며 농기계수리정비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한대의 농기계도 멎어서는 일이 없게 하여야 한다．

한대의 모를 내도 질적으로 내야 한다．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는데서 농작물생육의 균일성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모내기의 질에 의하여 크게 좌우된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모내기선행작업들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진행하여야 한다．써레치기를 모내기에 확고히 앞세워 흙앙금이 앉은 논에 모를 내야 한다．모기르기에 계속 큰 힘을 넣어 마지막포전까지 실하고 튼튼한 모를 내야 한다．

모내기공정작업에서 질보장에 힘을 넣어야 한다．토양의 지력수준과 벼품종의 아지치는 능력에 맞게 평당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바로 정하고 그것을 정확히 지키며 모를 깊지도 얕지도 않게 꽂아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야 한다．

모내기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달려있다．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일군들은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완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모내기작전을 예견성있게 잘하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할수 있는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방책을 세워야 한다．일군들은 자기 지역，자기 단위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자각을 가지고 들끓는 포전에서 모내기작전과 지휘를 결패있게 해나가야 한다．모내기로 들끓는 포전들을 타고앉아 기술적지도를 혁신적으로 참신하게 하며 걸린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풀어주기 위한 대책들을 기동성있게 세워나가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정확히 실시하며 그들의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들이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당면한 모내기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전화의 애국농민들과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들인 룡성로동계급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적극 따라배워 모내기의 모든 공정별작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선진영농기술에 정통하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여야 한다．농업과학기술학습을 사활적인 요구로 제기하고 정상화하며 한대의 모를 뜨고 포전에 내도 철저히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해나가야 한다．뜨락또르운전수들과 모내는기계운전공，모판관리공들은 자기들의 역할에 의하여 모내기의 질과 속도가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도와나서야 한다．모내기는 시간을 다투고 품이 많이 드는 영농공정인것만큼 전체 인민이 떨쳐나설 때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기간 농촌에 요구되는 전력을 무조건 보장하며 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는 화학비료와 농기계부속품 등 영농물자를 더 많이 생산하여 제때에 보내주어야 한다．철도운수부문에서는 영농물자를 집중적으로，우선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성，중앙기관들에서는 지난해 농촌지원에서 발휘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모내기를 비롯한 올해의 농촌지원사업에서도 계속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

농촌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사를 함께 책임진 립장에서 모든 농사일을 주인답고 깐지게 하여야 한다．

농촌지원열기를 고조시키는데서 각급 인민위원회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자못 중요하다．

각지 인민위원회들에서는 지역농장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한데 기초하여 로력동원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함으로써 모내기의 성과적결속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모두다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켜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승리의 돌파구를 열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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