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인 교양으로

집단의 단합과 전투력은 강한 원칙성에 의해 담보된다.

이것은 화평군민발전소 당세포비서 리광수동무의 주장이다.

언제인가 발전기대보수작업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히 김동무에게로 쏠리였다.그가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도 제일 높았기때문이다.

기대어린 눈길로 그를 바라보던 리광수동무는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김동무가 자기 우월감에 사로잡혀 대중의 의견을 무시하다 못해 행정지시까지 걸써 대했던것이다.그 근저에는 소총명이 깔려있었다.

리광수동무는 그를 조용히 만나 따끔히 충고해주었다.하지만 그는 조금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었다.그후 시운전에서 실패하게 되자 사람들속에서 그의 처사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리광수동무는 자신에게서 결함의 원인을 찾았다.지난 시기 김동무가 일에서 막히는것이 없다고 하여 그저 좋게만 보아왔던것이다.

리광수동무는 손맥을 놓고있는 그를 찾아가 동무는 자기가 없으면 일이 안되는것처럼 생각하는데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 일깨워주었다.그리고 집단은 여전히 동무를 믿고있다고 고무해주면서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함께 밤을 밝히였다.

마침내 발전기의 시운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되였을 때 김동무는 당세포비서부터 찾았다.필요한 부속품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밤길을 걷고 자기를 위해 가정에서 성의껏 음식을 준비해가지고나와 고무해준 그였다.하지만 리광수동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 집단이 단합되고 전투력이 강한 단위로 평가받고있는것은 뜨거운 인정미와 함께 원칙성을 체질화한 리광수동무의 사업기풍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본사기자 조택범

기술혁신의 １번수

과학기술의 힘으로 단위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것은 당세포의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하다면 그 １번수는 누가 되여야 하는가.

단천제련소 주조직장 수리작업반 당세포비서 심진혁동무의 사업을 놓고보자.

몇해전 새로 제작설치한 자동련속주조기에 운영상 불합리한 점들이 있어 생산에 지장을 받을 때였다.

직장부문당조직에서는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공부하여 전기설비에 정통한 심진혁동무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데 대한 당적분공을 주었다.

맡은 일을 하면서 기술혁신을 하자니 시간이 결정적으로 모자랐다.그는 교대를 마치고는 퇴근길에 오른것이 아니라 설비개조를 위한 기술혁신에 달라붙었다.매일 밤늦게까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끝내 랭각장치를 개조하여 생산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적재장치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맡아안고 자재를 자체로 구입하면서 근접수감부에 의한 적재장치개조라는 기술혁신성과를 이룩한 그였다.올해에도 그는 보호장치를 제작하여 주요전동기들에 도입함으로써 과전류에 의한 사고를 방지할수 있게 하였다.

기술혁신사업을 당세포사업계획에 반영한 그는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현장기술전습에 각별한 힘을 넣었다.기계수리공들은 작업반장이, 전공들은 자기가 책임지고 수리현장에서 기술전습을 하면서 실무수준을 높여주었다.당세포비서의 이신작칙은 작업반원들 누구나 기술혁신에 적극 뛰여들어 생산장성에 기여할수 있게 한 촉진제로 되였다.

심진혁동무의 사업은 당세포비서들이 기술혁신의 １번수가 될 때 당세포가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서의 사명을 수행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