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왕별대대장》, 《중장지배인》이라 정담아 부르고있다.

이 호칭에는 우리 영예군인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다.

주체106(2017)년 5월 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우리 공장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공장에 도착하시여 영예군인들의 건강상태부터 물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안심하신 음성으로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여러가지 수지제품생산공정을 그쯘하게 꾸려놓고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고 하기에 공장의 주인들인 영예군인들을 고무격려해주러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공장전경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시였다.

PE팽창압출생산공정, 식료품포장재생산공정, 각종 수지상자생산공정, 중공성형기와 관성형기생산공정, 버섯생산용내열성수지병생산공정이 꾸려져있는 우리 공장에서는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식료품포장재와 내열성수지병, 1회용수지고뿌와 밥곽, 수지통과 수지관을 비롯한 여러가지 수지제품들을 생산하고있다.

해설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이 공장은 집약화된 공장이라고, 이 공장은 식료공업부문에 필요한 포장재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공장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공장이 창립된 때로부터 오늘까지 현재의 위치에 있다는데 지금은 당시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다고, 영예군인들이 자체의 힘으로 공장을 꾸리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였을것이라고 우리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군사칭호가 중좌였고 전연지대에서 대대장으로 복무하다가 한눈실명으로 제대되여 이곳에서 지배인으로 일하고있다는 동행한 일군의 말에 그이의 안색은 점점 어두워지셨고 걱정어린 시선은 오래도록 나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는것이였다.

일신상의 문제로 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 마음을 쓰시게 하였다는 생각에 나는 주저없이 제대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은 왕별을 달았을것이라고 씩씩하게 보고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나의 속마음을 헤아리신듯 이내 밝은 미소를 지으시더니 그냥 군사복무를 하였더라면 아마 지금쯤은 왕별을 단 장령이 되였을거라고 하시였다.

자애로운 시선으로 한동안 나를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정말 중장의 군사칭호를 달겠는가고 물으시였다.

《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 배려하여주시면 중장의 군사칭호를 달겠습니다.》

내가 주저없이 이렇게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괴짜라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이날 공장의 문화후생시설건물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시였다.

이윽하여 계단부로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일군들에게 공장지배인이 공장을 꾸리고 운영하는것을 보면 새것에 민감하고 아직 군인정신과 군인기질을 그대로 가지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영예군인들을 고무격려해주러 왔다가 그냥 가면 안된다고 하시며 공장에 지게차와 화물자동차, 뻐스를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하여 촬영장으로 향하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동행한 일군들에게 지배인이 군대때 중좌였는데 중장의 군사칭호를 달라고 한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귀속말로 조용히 말씀드린 《비밀》을 《공개》하시는 바람에 나는 그이의 뒤에 숨다싶이하였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그이께서는 나에게 앓지 말라고, 그래야 공장일을 잘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언제나 당의 경공업정책관철에서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모두들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말씀하시며 환호하는 공장종업원들에게 답례를 보내주시였다.

그리고 공장을 떠나신 후에도 우리들을 잊지 못해하시며 영예군인들이 몸이 불편하지만 군인정신을 발휘하여 공장을 잘 꾸리고 생산도 정상화하고있다고, 지배인을 잘 도와주어야 하겠다고 은정어린 말씀도 주시였다.

나의 어깨우에는 령장은 없어도 언제나 마음속에 빛나는 별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 안겨주신 사랑과 믿음의 왕별이다.

영예군인들을 끝없이 아끼고 내세워주시는 어버이의 사랑, 그 정에 떠받들려 우리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어제날의 화선병사들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고있는것이다.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 김정일 훈장수훈자 로력영웅 박사 강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