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모란봉구역 흥부동 22인민반에 바드민톤애호가부부가 살고있다.
그들은 인민반적으로, 동적으로뿐 아니라 시적으로도 바드민톤을 제일 잘하는 로인부부로 알려진 윤정수, 박순희이다.
이들은 지난 시기 년로자들의 체육경기에 참가하여 여러 차례 1등과 2등을 한 전적을 가지고있다.
해마다 열리는 년로자들의 체육경기 바드민톤 남자단식, 녀자단식, 남자복식, 녀자복식, 혼성복식 등의 경기에 선수로 참가하는 이들은 경기마다에서 멋진 기술동작들을 발휘하여 사람들의 절찬을 받고있다.
그들이 지금까지 바드민톤경기에 참가하여 받은 상장과 메달은 수없이 많다. 이들은 전문체육선수가 아니다.
어느해인가 년로보장을 받은 그들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풍치수려한 모란봉에 들놀이를 나갔을 때였다.
모란봉을 돌아보던 그들은 어느 한곳에서 바드민톤을 하며 즐기는 로인내외를 보게 되였다.
들놀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윤정수부부도 혈기가 왕성하여 바드민톤을 하는 그들을 부러움에 차서 바라보았다. 그날 그들은 자기들도 바드민톤을 하자고 토론하였다.
그들은 채와 공을 준비한데 기초하여 바드민톤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눈에 익고 손에 설다고 쉬워보이던 바드민톤도 정작 하자고보니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드민톤애호가들을 찾아가 그들에게서 경험도 배우며 바드민톤경기에서 적용되는 운동기술수법들도 하나하나 터득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10여년세월이 흘렀다.
이들부부는 년로자들의 바드민톤애호가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처음으로 순위권에 입선했을 때의 기쁨이 그후 우승했을 때보다 더 컸다고 지금도 말하고있다.
오늘도 그들은 매일 바드민톤애호가들과 경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김예령
당 제9차대회를 향해가는 조선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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