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자재보장사업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생산과 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 각 도와 시, 군들에서 물자교류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하다면 자재공급부문 일군들은 시대앞에 걸머진 책임을 어떻게 다해야 하는가.

최근 물자교류사업을 혁신하여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는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의 사업을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이라면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사고하고 판단할줄 알아야 하며 그것을 제때에 정확히 집행할수 있는 방안과 묘술을 찾을줄 알아야 합니다.》

지난 ２월,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에서는 함경남도의 모든 시, 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과 자재일군, 계획일군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기가 있었다.

흥미있는것은 이미 지난해 １１월에도 이러한 사업이 진행되였다는 점이다.그로부터 석달후에 또다시 보여주기를 하였다는것은 그 실효성이 매우 크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같은 조건, 같은 환경에서도 물자교류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오고있는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의 비결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이 참관자들에게 남긴 여운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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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에서는 사회주의기업체들사이의 생산물류통을 원활하게 하고 인민위원회들에서 물자교류를 신속하면서도 편리하게 할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었다.

모든 사업에서 그러하듯이 자재공급사업에서의 성과여부도 당정책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 그 출발점을 두고있다.

몇해전 새롭게 제시된 당정책을 받아안은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 사장 김은주동무는 밑줄을 그어가며 그 뜻을 자자구구 새겨보았다.경제정보체계 《부강》망을 통해 물자교류사업을 활성화해나갈데 대한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있게 파고들수록 자신이 시대와 혁명앞에 얼마나 중요한 책임을 지니고있는가를 자각하게 되였다.

현실발전에 부응하여 물자류통사업을 혁신하는것은 단순히 실무적으로 대할 문제가 아니였다.날로 개선강화되는 국가적인 경제조직사업에 보조를 맞추어 지역경제발전을 힘있게 다그치는데서 절박하게 나서는 중요한 문제였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하게 파악한 자재상사사장은 그 관철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었다.

우선 물자구입과 판매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종업원들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짧은 기간에 경제정보체계 《부강》망에 구축된 물자류통정보체계에 가입하고 그에 의거하여 련관단위들과 주문계약을 맺으며 자재구입사업을 전개하였다.시작부터 그 효률성은 대단히 높았다.

군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상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신속히 구입할수 있는것은 물론 그 질이 매우 좋아 리원군의 자랑으로 되고있는 활석의 판로도 더욱 넓혀나갈수 있었다.물자교류소의 운영도 매우 활발해졌다.

그에 맞게 자재상사에서는 당정책에 립각하여 경영활동을 더욱 능동적으로 벌려나갔다.

군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건물개건, 생산기지건설 등의 문제가 토의되면 상사일군들은 즉시 그에 필요한 타일, 유리 지어 나사못까지도 다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였다.

물론 그 과정이 헐한것이 아니였다.그러나 이곳 일군들은 모든 공간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였다.실례로 학생교복생산용자재를 받기 위해 평양으로 떠날 때에도 사전에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대안친선유리공장, 박천견직공장, 평양종합인쇄공장과 주문계약을 맺고 필요한 자재들을 구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시켰다.지어 길주군 온수평리에 위치하고있는 어느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종업원에게 면회를 갈 때에도 국가망으로 길주합판공장과 주문계약을 맺고 돌아오는 길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해가지고 오기도 했다.그 과정에 상사의 자재확보량은 해마다 계속 늘어만 갔다.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를 참관한 많은 일군들이 감탄한것이 바로 근 ２０개에 달하는 창고에 각종 자재가 그득그득 차있는 현실이였다.자재상사종업원의 말에 의하면 해마다 창고를 증설하였는데 지금은 수백t이상의 물자저장능력을 보유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제기해보아야 한다.

물자교류사업을 혁신할데 대한 당정책은 다같이 받아안았지만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처럼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고있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아직도 일부 단위들에서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겠는가.

이에 대한 자재상사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대답은 명백하다.국가경제규률에 철저히 복종해나가는 길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흥하는 길이 있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그 관철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으면 훌륭한 묘술이 나온다는것이다.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자재공급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데 대한 당정책은 결코 한두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관철할수 없다.자재인수와 보관관리, 취급에 이르는 전 과정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될 때만이 실제적인 발전이 이룩될수 있다.

자재상사일군들은 인수원으로부터 창고원, 경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업원들이 물자구입과 관리에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하는 경영관리방법을 모색하고 책임적으로 실천해나가고있다.경영관리재정실사표를 만들어 리용하고있는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상사에서는 물자구입을 위한 자금지출과 소비, 류통정형이 투명한 경영관리재정실사표에 근거하여 일별, 월별로 엄격히 총화하고있다.이 과정을 통하여 모든 종업원들이 물자관리, 재정관리의 주인으로 성장하고있다.

우리가 참가한 아침모임시간 １５분동안에만도 세멘트인수과정에 손상된 방수포를 수리하겠다고 스스로 나서는 종업원도 있었고 농촌건설용자재구입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안을 제기하는 종업원도 있었다.

자재공급사업의 근본적인 혁신도 대중자신이 높은 의욕을 가질 때라야 이룩될수 있는것이다.

보여주기사업에 참가한 많은 일군들이 공감하고 부러움을 금치 못해한 하나의 사실에 다시금 초점을 돌려본다.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에 가면 그쯘히 꾸려진 축산토대와 부업지를 볼수 있다.여기서 생산되는 고기와 닭알, 남새생산량은 적지 않다.이것은 오래동안 집을 떠나 출장을 다니는 인수원들을 위해 꾸려놓은 후방토대이다.실지 이곳 인수원들은 필요한 생활조건을 충분히 보장받으면서 물자구입활동을 벌리고있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다.하루에도 숱한 물자를 다루는 사람들이 생활상불편이 없어야 맡은 일에 최대의 열성을 발휘할수 있고 나라의 재산인 물자관리를 주인답게 하는 기풍이 확립될수 있다.

자재상사에서 취재활동을 벌리는 나날에 많은 종업원들이 저저마다 우리를 찾아와 토로했다.그것은 자재상사에서 생활상불편이 있을세라 앞질러가며 풀어주고 도와주고있다는 목소리였다.부모없는 처녀, 총각의 결혼식상을 자재상사에서 전적으로 맡아 차려주고 해마다 살림집보수를 계획적으로 진행하여 이제는 거의 모든 종업원들의 살림집이 새집처럼 변모되였다는 이야기 등은 끝이 없었다.그래서 오랜 기일 집을 떠나있어도 아무 걱정없이 자재구입활동에 전념하게 된다고 그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실지 상사의 종업원들은 인수원으로부터 창고원, 경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만짐을 걸머지고 맡은 책임을 다하고있었다.

얼마전 농촌건설용자재구입을 위해 함흥의 어느한 공장에 나간 한 인수원은 현장에서 그곳 로동자들과 함께 일도 하면서 맡은 자재들을 규격별, 재질별로 정확히 인수하고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의 주동적인 련계밑에 물자들을 리원군으로 련속 끌고들어와 사람들을 놀래웠다.

하기에 보여주기사업에 참가한 많은 일군들은 당정책을 어떤 사상관점으로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한 관건적인 고리들을 어떻게 틀어쥐여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찾고 간다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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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당은 물자류통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모든 생산물과 물자들이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리용되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물자교류의 신속화, 효률화이자 곧 경제발전속도이다.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은 물자교류의 신속화, 효률화의 묘술도 당정책에 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당정책을 사상적으로 접수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이것이 리원군인민위원회 자재상사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통해 다시금 찾게 되는 결론이다.

본사기자 리철옥

특파기자 김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