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1, 2024
KCNA Rodong Sinmun (Kr)

부단히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완강하게 실천하는 일본새 올해 밀생산계획을 140%이상 넘쳐 수행한 고원군일군들의 농사지도경험

Date: 01/09/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고원군은 지난 기간 밀농사를 잘하여 소문난 단위이다.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단히 높은 목표를 제기하며 밀생산을 장성시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였다.그리하여 올해에도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밀생산계획을 140%이상 넘쳐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현실은 일군들이 어떤 일본새를 발휘하여야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 책임을 다할수 있는가를 시사해주고있다.

련작피해는 막을수 없는가

최근년간 군이 밀농사에서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련작피해를 막는 문제였다.

몇해전 밀가을때였다.군일군들은 읍농장을 돌아보는 과정에 지난 시기 소출이 높았던 일부 포전에서 수확고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다른 농장에도 가보았는데 마찬가지였다.

심각성을 간파한 군일군들은 원인규명에 달라붙었다.

그 농장들에서는 지력이 높은 포전을 적지로 정하고 밀농사를 해왔다.

그런데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같은 포전에서 계속 밀을 재배하다보니 련작피해가 나타났던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밀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킬수 없었다.

군일군들은 여러 단위와 련계를 가지면서 방도를 찾아보았다.하지만 신통한 안이 나오지 않았다.그루바꿈을 하지 않는다면 정보당소출을 높일수 없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되였다.

알곡생산구조를 바꾸자면 앞으로 더 많은 면적에 밀을 심어야 한다.그런데 그루바꿈하는 방법으로 과연 밀재배면적을 늘일수 있겠는가.무조건 합리적인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아야 한다.군의 밀농사운명은 우리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이것이 군일군들의 협의회에서 리성준군당책임비서가 한 말이였다.

협의회참가자들은 큰 자극을 받았다.

군일군들은 련작피해를 막는 문제를 군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무조건 하여야 하며 또 할수 있다는것이 이들의 립장이였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방도들이 제기되였다.

우선 토양과 종자소독에 큰 힘을 넣었다.

군일군들은 여러 농장의 토양분석자료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이를 통하여 련작피해가 발생하는 토양에는 밀의 생육을 억제하는 부정적요소가 많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결국 땅을 소독하고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어 지력을 높여야 한다는것이 명백해졌다.

이들이 중시한것은 소석회에 의한 토양소독이였다.군경내에 있는 여러 광산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과의 련계밑에 소석회운반과 관련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농장들에서는 소석회를 포전에 내기 위한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졌다.이때 군일군들은 소석회량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작업반, 분조들의 토양상태를 따져가며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하였다.군에서는 토양소독과 함께 지력개선을 위해 《신양2》호발효퇴비를 많이 생산리용하는데도 품을 들이였다.

한편 군일군들은 종자소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었다.

이를 위하여 석회수에 의한 종자소독에 주목을 돌리고 풍남, 상산농장에서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였다.

이때 참가대상을 지난 시기와는 다르게 정하였다.이전에는 참가성원들대부분이 농장관리위원회일군들이였다면 이번에는 작업반장, 분조장들을 보여주기사업에 참가시키였다.

목적이 있었다.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조직집행하는 작업반장, 분조장들이 종자소독방법에 대하여 깊이 파악하는것이 보다 중요했기때문이다.

군에서는 보여주기사업을 여러번 조직하였는데 그것이 영농실천에서 큰 은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군에서는 련작피해를 막기 위하여 겹재배, 사이그루재배를 잘한 상산농장의 경험을 온 군에 일반화하였다.

이처럼 군에서는 련작피해막이를 당정책관철의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밀농사의 좋은 전망을 열어놓을수 있었다.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자

밀농사에 대한 군일군들의 영농지도에서 좋다고 찾아보게 되는 점은 뒤떨어진 단위들을 추켜세우는 사업을 강하게 내민것이다.

밀농사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상태에 있던 산간지대 여러 농장을 어떻게 추켜세웠는가를 보기로 하자.

군일군들은 밀농사대책안을 매 분조에 이르기까지 실정을 구체적으로 반영하여 잘 세우도록 하였다.

지난 시기 군에서는 영농사업에 대한 지도를 주로 농장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다보니 농사대책안을 보면 재배면적이나 품종배치, 일정계획 등 종합적인 내용들만 반영되였다.그리고 토의사업도 농장경리들이나 작업반장들만 참가하여 진행하군 하였다.

이것은 산간지대 농장들을 추켜세우는데는 맞지 않았다.이 농장들에서는 농경지가 골짜기마다에 분산되여있고 포전들의 지력상태와 해발고, 해비침률 등 농사조건도 서로 달랐다.

이런 상태에서 밀농사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대책안이 되게 하자면 분조들의 특성까지 고려한 계획으로 되여야 하였다.

군에서는 산간지대 농장들의 분조장이상 초급일군들을 기본으로 기술강습을 조직하고 모든 분조장들이 자체의 실정과 결부하여 세부적인 밀농사계획을 세우도록 하였다.

분조장들에게 있어서 이 일은 처음 해보는것이였으며 이로 하여 힘에 부치였다.

군일군들은 분조장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이면서 실정에 맞는 과학적인 밀농사대책안을 세우도록 이끌어주었다.그리하여 분조들에서는 산골조건에 맞는 밀농사계획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대책안을 내놓을수 있게 되였다.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밀농사계획이 세부화되니 분조원들이 주인이 되여 과학적리치에 맞게 밀농사를 지을수 있게 되였다.

또한 군일군들이 모든 포전들의 실태를 말끔히 장악하고 농사를 과학적으로 지도할수 있었다.농사대책안을 세우는 과정에 분조장들의 기술실무수준이 현저히 높아졌다.

군일군들은 다음으로 영농지도를 현실에 접근시켜 모든 공정이 드티지 않도록 하였다.

천을농장에서 밀파종적기를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한 사실을 놓고도 이에 대하여 잘 알수 있다.

오상덕 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은 늘 바빴지만 이 농장을 직접 맡고 내려가 현장에서 기술지도를 심화시켰다.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겨울나이전 아지수가 보장되지 못하고 소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구체적인 자료를 놓고 인식시키였다.그리고 부족되는 로력보장대책을 제때에 세워 밀파종을 적기에 할수 있게 하였다.

올해 2월 밀포전에 덮인 눈우에 재를 뿌리는 사업이 한창 진행될 때였다.

운흥, 이룡농장들에서 이 사업을 미처 따라세우지 못하고있었다.이때에도 군일군들은 추궁부터 한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립장에서 사업을 전개하였다.현지에 나가 원인을 알아보고 재를 제때에 뿌릴수 있도록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주었다.

결과 눈이 빨리 녹을수 있은것은 물론 밀의 되살이률도 높일수 있었다.

군일군들이 이처럼 영농지도를 현지에서 심화시켜나가니 밀농사의 모든 공정이 일정계획대로 수행될수 있었다.

잎덧비료주기를 정상적으로 할수 있게 적극적인 대책을 세운것도, 각종 살균제, 비료를 영농사업에 지장이 없게 제때에 보내준것도 모든 농장들이 다같이 밀수확고를 높이도록 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올해 군내, 읍농장의 여러 작업반에서 정보당 7t이상의 소출을 냈으며 이 농장들에서는 수백명의 다수확자들이 나왔다.상산, 하평, 황송농장을 비롯한 다른 농장들에서도 밀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이 성과는 밀농사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군일군들의 무조건성,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 안아온 귀중한 결실이다.

본사기자 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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