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진행된 지식인들에 대한 국가학위학직수여모임에서 김일성 종합대학 력사학부 연구사 강분이는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로써 그는 40대초엽에 두개의 박사메달을 소유하게 되였다.
강원도 원산시의 지식인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당시)의 혜택속에 소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망대로 우리 나라 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 종합대학의 화학부에 입학하였다.
대학과 박사원과정안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그에게 인류진화발전사를 연구할데 대한 과제가 맡겨졌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강분이는 사실 자연과학을 전공한 나에게 있어서 고고학분야에 대한 연구는 생소하였다고 자기의 심정을 말하였다.
더우기 한가정의 주부로서 자식을 가진 어머니로서 출장지에 나가살다싶이해야 하는 연구사업을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그는 대담하게 력사유적들의 년대측정에 관한 연구에 뛰여들어 7년만에는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는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동유적과 평양시 강동군 주현동유적을 비롯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유적들의 절대년대를 측정하고 과학적으로 립증하였다. 수년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갱신된 열형광측정장치와 열형광곡선해석에 의한 제4기 지질형성물과 고고유적년대결정에 대한 연구》라는 그의 론문은 학계의 이목을 모았으며 그는 34살에 지질학박사가 되였다.
그는 자기의 연구성과에 토대하여 나라의 고고학분야에서 발굴사업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로 나섰던 력사유적들과 유물들의 보존연구에 달라붙었다.
목재와 철, 사기 등 각이한 재료로 이루어진 력사유적유물들에 대한 보존연구를 위하여 그는 문화유산보존학분야의 선행리론들을 독파하는 한편 선진적인 보존방법들을 부단히 탐구적용해나갔다.
그 과정에 그는 락랑박물관에 있는 2 000여년전시기의 목재유물들을 원상수복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뒤이어 국보유적인 법운암과 련광정 만화루의 대보수공사에도 참가하여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건축형태인 목조건물들의 보존사업을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울수 있게 함으로써 력사학박사학위를 받게 되였다.
그는 2020년 12월 네데를란드에서 발간하는 잡지 《고고과학》에 《향목리유적 구석기시대 퇴적층의 년대》라는 론문을 투고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국제학술잡지에 자기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목재유산보존》이라는 새로운 학과목을 개척한것을 비롯하여 그는 여러건의 교과서, 참고서들과 40여건의 소론문을 집필하여 나라의 력사학발전에 이바지하였다.
함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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