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띤 포전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대정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화선식선동으로 알곡생산목표점령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에게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Date: 03/10/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형식주의를 극복하고 선전선동활동을 참신하게 전투적으로 전개하는것은 현시기 사상사업부문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입니다.》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대정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벼가을걷이에 들어서면서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화선식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제3작업반을 경험창조의 시범단위로 정한 당조직에서는 작업반부문당위원회에 과업을 주어 선동원들에게 해설담화방법, 선동수단을 리용하는 방법 등 대중교양방법들을 알려주게 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전개하였다.가을걷이가 한창인 포전들에서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활발히 벌리기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의 구체적인 조직사업은 모든 포전이 농업근로자들을 벼가을걷이와 가을밀, 보리파종에로 힘있게 고무하는 선전선동무대로 화하게 하였다.
실감있는 해설담화
제3작업반의 가을걷이실적은 다른 작업반에 비해 뒤떨어져있었다.여러가지 조건이 있었지만 기본은 가을걷이가 아직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관점으로부터였다.
이런 상태에서 작업반부문당위원회에서는 매 분조의 선동원들이 해설담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도록 하였다.
선동원들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위민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에 대하여 분조원들에게 감명깊게 이야기하면서 높은 충성심과 애국의 마음을 안고 가을걷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그러나 한시가 새로운 가을걷이철이여서 매번 집체적으로 모인 자리에서 해설담화를 할수는 없었다.
그런것만큼 개별담화를 더 많이 하는것이 적합하였다.현실은 이 방법이 우월하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제3작업반 4분조 선동원인 서은주동무의 활동을 그 한 실례로 들수 있다.
가을걷이가 한창이던 지난 9월중순경에 있은 일이다.분조원들속에는 늦게 나오거나 나온다 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실적이 떨어지는 한 분조원이 있었다.그를 일깨워주기로 결심한 서은주동무는 어느날 새벽 일찍 포전에 나가 자기가 맡은 벼가을몫을 해제낀 다음 늦게 나온 그 분조원이 베여나오는 줄을 잡고 마주 향하였다.
선동원이 도와주자 멋적어하는 그에게 왜 남들보다 자꾸 뒤지는가, 아이들과 가정살림을 돌보면서도 저렇게 앞장에서 나가는 김금애, 송창심동무들을 보며 가책되는것이 없는가고 타일렀다.그리고는 맡은 일을 잘하는것이 자기를 위한 일이자 분조를 위한 일이고 나아가서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 일이라며 해설사업을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어쨌든 내가 맡은 일은 내가 하면 되지 않는가.》고 짜증을 부리던 그 분조원은 가정부인들의 일솜씨를 보면서 좀 생각되는것이 있는지 정신을 차려 일하기 시작하였다.
이틀째 되는 날에는 남먼저 포전에 나오고 맡은 일을 배로 해제끼며 일자리를 푹푹 냈다.
포전에서 진행되는 선동원의 이런 실속있는 해설담화는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높여주었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분조가 올벼가을걷이를 한주일동안에 끝낸 한가지 사실만 놓고도 그것을 능히 알수 있다.
기동적인 속보
포전정치사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직관선동이다.그중에서도 기동적이며 실속있는 수단은 속보이다.
속보는 주로 선동원들이 새벽에 포전으로 나갈 때 가지고나가 수시로 자리를 옮기며 게시하는데 그것이 사람들을 혁신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아주 실용적이다.
어느날 벼가을걷이일정계획을 빨리 끝내고 다음날에는 가을밀, 보리파종을 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
어뜩새벽에 일찍 나와 붉은기를 꽂은 다음 속보판을 세워놓던 제3작업반 5분조 선동원 배옥임동무는 벌써 포전에서 일손을 잡은 두 사람을 띄여보게 되였다.즉시 속보판에는 《별들만이 아는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장병렬, 리순옥동무들의 혁신적인 소행이 나붙었다.그 소식은 작업 첫시작부터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분조원들을 격려하였다.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일찌기 나와 땀을 훔칠 사이없이 벼가을을 다그치던 한영려동무는 맡은 과제를 수행한 다음 다른 사람을 돕기 시작하였다.그러자 다른 분조원들도 합세해나섰다.
잠간 휴식하고난 뒤 《아름다운 소행》이라는 제목으로 또 한장의 속보가 나붙었다.
거기에는 한영려동무를 비롯한 분조원들의 소행이 소개되였다.
긍정적소행들이 련이어 소개되자 천천히 해도 자기 몫을 다하면 되지 않는가고 하며 적당히 일하던 분조원들이 일손을 다그치기 시작하였다.서로 돕고 이끌며 분발하는 속에 분조는 한나절에 해야 할 과제를 3시간동안에 해제꼈다.
분조장 송룡호동무는 분조원들의 일본새에 감동되여 집에서 중참을 준비해가지고나왔다.
휴식참이 되여 분조장의 집에서 준비해가지고나온 음식을 맛있게 든 분조원들은 잠간 쉬고나서 또다시 일손을 잡았다.맡겨진 일감을 그날로 무조건 끝낼 잡도리였다.
저녁에 이르러서는 5분조가 그날 일정계획을 작업반적으로 제일먼저 앞당겨 끝내게 되였다.
이밖에도 분조별작업성과를 보여주는 경쟁도표를 비롯한 직관물들은 당면한 벼가을걷이실적을 하루가 다르게 끌어올리는데서 큰 실효를 나타내고있다.
현실을 반영한 기동예술선동대활동
포전에서 진행하는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격동시키는데서 큰 몫을 차지한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농장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활발히 벌릴 계획밑에 종목선정과 내용, 선동대원들의 복장과 활동준비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이런 준비밑에 제3작업반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게 한 경제선동은 실효가 아주 컸다.
쉴참이 되여 포전에 기동예술선동대를 전개하자 작업반원들이 모여앉았다.
방송선전차 방송원 곽미향동무와 기동예술선동대원 김선향동무가 모든 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농사결속을 잘하는것이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기 위한 정치적사업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가을밀, 보리파종에 사상적으로 동원될데 대한 내용의 선동시를 기백있게 랑송한데 이어 노래 《사랑하자 나의 조국》이 힘차게 울려퍼졌다.
노래가 끝나자 최근 조국의 명예를 세계에 떨치고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준 우리 나라 녀자축구팀 선수들에 대한 소식으로 온 나라가 끓고있는데 대하여 들려주며 이에 발맞추어 당면한 가을걷이와 가을밀, 보리파종에서 혁신을 일으키자는 곽미향동무의 힘찬 호소가 포전을 들었다놓았다.
열렬한 박수갈채속에서 한알의 낟알도 허실하지 말자는 내용으로 김영미, 김철룡동무들을 비롯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출연하는 제창이야기로 어느덧 종목이 바뀌여져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였다.
벼가을을 한창 하는 작업반원들의 생활이 형상되는 속에 분조장역을 담당한 한 동무가 좌우를 오가며 해가 노루꼬리만큼 남았는데 부쩍 일손을 다그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그 찰나에 작업반장역을 수행하는 동무가 이건 뭐요 하며 누군가 흘린 벼이삭 하나를 집어든다.그쯤한걸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그는 한이삭을 흘리면 100평에서 한단이 나온다고 보아도 정보당 60kg, 작업반, 농장적으로 추산하면 굉장한 낟알이 허실된다면서 애써 가꾼 낟알을 한알이라도 흘리지 말고 말끔히 거두어들이자고 한다.제창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작업반원들은 깊은 감명에 휩싸인다.
이렇게 현실과 결부된 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은 농업근로자들을 각성분발시켜 가을걷이를 주인답게 하도록 하는데서 큰 자극제로 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애국적열의로 하여 현재 농장에서는 90%의 면적에 한한 가을걷이를 해제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낟알털기를 따라세우는것과 동시에 가을밀, 보리파종을 제기일내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현실에 발을 붙인 정치사업으로 하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작업이 적극화되는 포전의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다.
본사기자 주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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