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8, 2024
KCNA Rodong Sinmun (Kr)

당정책대로만 하면 안될 일이 없다 전세대 당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 살아높뛰는 도서 《천리마시대 사람들》을 펼치고

Date: 18/10/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짓기 위한 우리 인민의 올해 진군은 지금 마지막분기에 들어섰다.

12개 중요고지를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의 계획수행과 지방발전정책관철을 위한 첫해 투쟁의 성공적실행,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수도와 지방의 곳곳에 펼쳐진 중요대상건설 완공…

이 아름찬 과제앞에서, 촉박한 시간앞에서 당원이라면 우리 잠시 생각해보자.

과연 어떤 사람만이 당정책을 철저히,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반세기전에 출판되였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읽는 도서 《천리마시대 사람들》에서 찾아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계승되여야 합니다.》

아마도 천리마시대처럼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된 시기는 없을것이다.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 생산, 7천세대분으로 단 한해사이에 2만여세대의 살림집 건설, 맨손으로 첫 시제품을 만든 기세로 한해동안에 3 000대의 뜨락또르 생산, 3~4년이 걸려야 한다던 해주-하성 넓은철길공사를 단 75일만에 완성…

하다면 그 기적창조의 원천은 어디에 있었던가.

도서에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건설에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한 어느한 설계연구소 설계가들의 위훈을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1961년 2월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금년도 기본건설방향과 7개년계획기간에 기본건설부문앞에 제기된 과업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하시면서 건설부문에서 철재와 목재를 비롯한 건설기자재를 극력 절약하며 이 부문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킬데 대하여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연구소의 설계가들은 짧은 기간에 자재들을 훨씬 절약할수 있는 대담하고 기발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이것들은 기존관념으로는 도무지 설명할수도 리해할수도 없는 너무도 새로운 방법이였다.하기에 일부 사람들이 이 방안들을 현실에 도입했다가 혹시 건설물의 질에 지장이라도 주면 어떻게 되겠는가고 우려를 표시하였지만 설계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직 우리에게 지식과 기술이 모자랄뿐이지 당정책은 과학이다.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안될 일이 없다.

이런 억척의 신념을 안고 그들은 피타는 사색과 불같은 노력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의 도로를 세멘트를 쓰지 않고도 포장하는 방법과 보이라없는 난방장치를 비롯하여 가치있는 설계안들을 련속 내놓을수 있었다.

그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한 다리건설장에서 일하던 전달종동지는 콩크리트타입작업을 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과정에 물속에서도 콩크리트를 타입할수 없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자기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사색을 거듭하던 그는 규소토를 리용한다면 능히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즉시 그 원료를 찾아 고원군으로 달려가 고심하며 원료를 찾아낸 그는 그것을 배낭에 담는것도 모자라 호주머니에까지 다져넣었다.그러다나니 수십㎏의 흙짐은 어깨를 내리눌렀고 허리도 휘청거렸다.반쯤 덜어버린다면 쉽게 갈수도 있었지만 그는 당의 뜻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힘겨움을 이겨내며 수백리길을 꿋꿋이 이어갔다.

그렇듯 누구나 선뜻 나서기 힘든 길,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고생스러운 일에 스스로 뛰여들 때 그들이라고 왜서 자신에 대하여 생각해보지 않았겠는가.하지만 부디 그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게 된것은 자기가 바라는 모든것이 오직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될 때에만 실현될수 있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기때문이다.

그렇듯 우리의 전세대들은 우리 당이 제시하는 하나하나의 정책, 그것은 철저히 근로인민대중인 자기들의 의사와 리익을 대변한것이며 자신과 후대들의 행복한 래일을 위한것임을 책속의 글줄에서가 아니라 실지 자기들의 생활을 통해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살며 투쟁하였다.빈터우에서 새 조선을 일떠세우던 건국의 나날과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치고 조국의 자주권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던 3년간의 전쟁 그리고 페허를 헤치고 전후복구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던 과정에 그들은 할수 없다고 하는것도 현실로 전환시키는 힘은 오직 당정책에 있으며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바라는 모든것이 해결되고 반드시 승리와 행복이 온다는것을 철석의 신념으로 새겨안았던것이다.

하기에 당시 비날론공장건설에 동원된 한 건설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건설장을 다녀가신 날 저녁 당에 충성의 맹세를 다지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두메산골에서 자랐다.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해방전 엄동설한에도 베옷조차 변변히 입지 못하고 억울하게 살았다.그러나 당에서는 오늘 우리에게 사회주의지상락원을 마련하여주었다.당은 지금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앞당기기 위하여 천리마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라고 우리를 부르고있다.…나는 비날론공장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300%를 하기 전에는 잠자리에 들지 않겠다.》

이렇듯 천리마시대 당원들은 당에서 하라고 하는것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을 결사관철하는 길만이 자신들이 잘살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삶의 신조로 간주하였다.당정책결사관철은 곧 무에서 유를 낳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라는것을 그들은 자신들의 값높은 실천으로 증명하였다.

당정책을 생명으로 여기고 그 관철을 위한 길에서 삶의 보람을 찾을 때 평범한 사람도 불굴의 인간으로, 참된 애국자로 될수 있다는것은 우리의 전세대가 후대들에게 남긴 고귀한 진리이다.

선천군의 어느한 공장 로동자였던 지만익동지는 조국해방전쟁시기 두팔과 두다리를 잃은 영예군인이였다.그러나 자기를 위해 베풀어지는 당과 국가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일념 안고 그는 초인간적인 의지로 의수와 의족을 끼고 걷는 련습과 글쓰는 련습을 부지런히 하여 마침내 공장에서 일하게 되였다.바라던 소원을 성취하였지만 경비원으로 일하자니 마음은 개운치 않았다.

당에서는 지금 모두가 천리마를 타고 내달릴것을 요구하고있는데 불편한 몸이라고 하여 어떻게 외면할수 있겠는가.전진하는 대오에 서있을뿐 아니라 선두에서 나가야 한다.

이런 각오를 안고 그는 피타는 사색과 불같은 정열을 깡그리 쏟아부으며 공장의 기술혁신사업에 달라붙었고 가치있는 창의고안으로 나라일에 적으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누구도 그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요구한적은 없었다.그러나 당의 뜻을 삶의 요구, 운명적인 문제로 받아들일 때 인생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을 삶의 좌우명으로 간직한 그였기에 시시각각 엄습하는 고통을 꿋꿋이 이겨내며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울수 있은것이다.

어찌 그뿐이랴.

새땅찾기를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150명의 녀성들만을 데리고 수십정보의 토지를 개간한 양덕군 평원협동농장(당시)의 김익룡동지며 간고한 투쟁끝에 수백m의 운반수직갱을 건설하여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한 만년광산(당시)의 박길송청년돌격대원들…

진정 우리의 천리마시대 당원들은 당정책대로만 하면 안될 일이 없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한 참된 충신들이였다.

그렇다.당정책을 불변의 진리, 절대의 과학으로 여기는 사람들만이 열백배의 힘을 발휘할수 있으며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할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에 내세운 투쟁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도처에서 과감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우리 당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당정책결사관철정신이다.

우리가 당앞에 다진 맹세가 진심인가, 거짓인가가 판별되게 될 관건적인 이 시각 누구나 천리마시대 사람들앞에 다시금 자신을 세워보자.

나는 그들처럼 당정책관철에 목숨을 내댈 각오를 안고 뼈심들여 일하고있는가.

순간이나마 당이 준 과업을 놓고 동요하거나 흥정하려든적은 없는가.

당이 준 과업을 곧 법으로 여기고 무조건 수행하는 길만이 우리가 잘살고 조국이 번영하는 길이다.모두가 당정책관철에 우리의 운명이 있고 더 좋은 행복이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안고 전세대 당원들처럼 살며 투쟁할 때 혁명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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