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화목하게 살려는것은 누구나 꿈꾸며 바라는 소박한 소원이다.

그러나 서방세계에서 그 꿈이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어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보금자리를 찾아 방황하고있다.

지난 8월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미국인들의 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미국인들이 꿈에서나마 바라는 3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의 집과 가정을 가지며 안정된 생활을 하는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허황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 그 꿈이 쉽게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미국인은 거의나 없다.》

실지 미국에서는 살림집가격이 너무 엄청나 일반가정들은 단칸짜리 《내집마련》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있다. 집세가 너무 비싸 많은 사람들이 집없이 류랑생활을 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그런 집없는 사람들의 수는 65만명이상으로서 16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미국뿐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수도권에 새로 지은 아빠트의 살림집 한채당 평균가격이 그 전해에 비해 9. 5% 상승하여 3년 련속 최고기록을 갱신하였다.

도꾜중심부에서는 살림집평균가격이 1억¥을 넘어섰다고 한다. 실태가 이러하니 일반주민들이 제집을 쓰고산다는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로 되고있다.

네데를란드에서도 살림집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올해 2.4분기에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오스트랄리아의 시드니에서는 아빠트살림집 한채당 월평균세금이 1 700US$이상에 달하였다.

뉴질랜드에서는 100만명에 달하는 주민이 제집을 쓰고살려는 희망을 포기하고 세집에서 사는것을 유일한 선택으로 간주하고있다.

하기에 서방세계에서는 거리의 골목마다에서 집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랑생활을 하고있으며 그 수는 날마다 늘어나고있다.

《선진국》으로 자처하는 서방나라들이 방랑자들의 《천국》으로 되고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서방언론들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악성전염병류행의 후과로 더욱 악화되여 사람들의 생활형편이 어려워졌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있지만 이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성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선전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에서만도 악성전염병상황이 극도에 이르렀던 2020년 한해동안에 억만장자로 불리우는 대부호 약 650명의 자산이 1조US$이상 늘어났으며 2021년에는 1%의 최고부유층이 소유한 자산총액이 전체 중산층의 자산을 합친것을 릉가하였다.

한 미국경제학자는 2023년에 부자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사회의 최하층에서 몸부림치고있는 사람들은 뿌리깊은 빈곤에 시달렸다고 하면서 이것은 바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부자들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해주며 계층을 분리시키는 제도적구조에 근원을 두고있다고 까밝혔다.

한쪽에서는 한줌도 못되는 억만장자들이 여기저기에 호화주택을 지어놓고 하루식사비에만도 엄청난 액수의 돈을 처넣고있을 때 다른 한쪽에서는 돈이 없어 세집에서마저 쫓겨난 방랑자행렬이 끝없이 늘어나고있는 실태는 《만민평등》, 《만민복지》를 표방하는 자본주의제도의 허위성과 비참상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진정으로 인민을 위하는 사회제도가 없다면 삶의 보금자리를 가지고싶어하는 근로인민의 소박한 꿈은 언제 가도 이룰수 없다는것이 오늘의 세계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