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02, 2024
KCNA Rodong Sinmun (Kr)

위선적인 《원조국》에 등을 돌려대는 아프리카

Date: 02/11/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행성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 《원조》타령을 극성스레 외워대고있는 나라가 있다.미국이다.국제회의때마다 《원조》를 주요의제로 상정시키고 《자선가》로 자처하고있다.아프리카에 대해 특히 그러하다.하지만 그 《원조》요, 《협력》이요 하는것들은 낡은 국제질서에 의거하여 이 지역 나라들에 대한 지배와 략탈을 강화하기 위한 허울좋은 간판에 지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 대한 미국의 뿌리깊은 멸시관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비화가 있다.

2022년 워싱톤에서 열린 미국-아프리카수뇌자회의때 미국측은 50여명의 아프리카나라 수반들을 뻐스로 회의장에 실어왔다.아연한 당사자들은 《아이들처럼 뻐스에 실려왔다.》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미국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격분을 터뜨렸다.

평소 미국이 아프리카를 위해 무엇을 할것처럼 노죽을 피우군 하지만 내심에 꽉 차있는것은 이처럼 극도의 멸시감이다.아메리카원주민들인 인디안들을 참혹하게 살륙한 후 아프리카흑인노예들의 피땀으로 세워놓은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는것을 상기하면 별로 놀라울것이 없다.

미국은 아프리카나라들에 하나를 주는척 하고 열, 백을 앗아간다.《원조》를 미끼로 유리한 투자환경을 마련하고 값싼 로동력을 리용하여 막대한 초과리윤을 긁어가고있다.

그것만이라면 그래도 괜찮은편이라고 할수 있다.

미국의 《원조》는 횡포한 내정간섭을 동반한다.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만 놓고보자.2000년에 미국회는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이라는것을 채택하였다.아프리카인들의 대미상품판매에 편리를 도모해준다는것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아프리카나라들의 제조업자들에게서 수입관세를 받지 않는다는것이였다.그러나 미국이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에서 규정한 무관세우대기준에 도달하자면 아프리카나라들이 반드시 자기 나라의 경제와 법률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였다.당시 분석가들은 기준이 가혹하기때문에 이 법의 덕을 볼수 있는것은 극히 적은 나라들뿐이라고 평하였었다.그러면서 미행정부가 미국농업계에 제공하는 보조금 특히 목화와 사탕작물재배분야에 제공하는 보조금이 아프리카경제에 주는 피해는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이 가져다주는 리익보다 훨씬 크다고 까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였다.

경제적수단을 통한 정치적간섭, 이는 미국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제일 잘 써먹는 수법이다.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의 위선적성격은 그 적용과정에 낱낱이 드러났다.미국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아프리카나라들에 대해 《민주주의가 침해》당하고있다느니, 《인권이 광범위하게 유린》당하고있다느니 하는 생트집을 걸면서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취하여왔다.최근년간에만 놓고보아도 2022년에는 에티오피아가, 2023년에는 가봉, 니제르,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가 제외되였다.

항시적인 경제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나라들은 미국이 투자약속을 지킬것을 기대하여왔지만 결실은 정반대였다.

몇해전 미국이 무역과 투자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의 장성을 도와준다고 하면서 내놓은 《번영하는 아프리카계획》이라는것도 빛 좋은 개살구이다.

정세분석가들이 평하였듯이 《람발하면서 지키지 않는 약속은 워싱톤이 원래부터 믿음직하지 않는 대상이고 더우기 동반자가 될수 없다는 인식만을 아프리카나라들에게 굳혀줄뿐》이였다.

약육강식을 생존법칙으로 삼는 미국에 있어서 진정한 원조와 협력이란 있을수 없다.한 외신이 못박은바와 같이 미국은 매번 각박한 부대조건을 내걸고 《원조》를 주군 하는바 미국인들의 사전에는 《무상원조》라는 말조차 없다.

미국의 《원조》에 일루의 기대를 가지였던 적지 않은 아프리카나라들이 이것을 쓰디쓴 환멸속에 절감하고있다.

《반란과 정부전복을 선동하는 이런 나라가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러 오다니 말이 되는가.》

지난해 미국부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대륙의 어느한 나라 정당당수가 한 말이다.

횡포한 내정간섭국, 위선적인 《원조국》인 미국에 대한 불신이 아프리카대륙에서 더욱 깊어가고있다.배격기운이 높아가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

More From Rodong Sinmun (Kr)

그 어떤 평가도 바람이 없이

그 어떤 평가도 바람이 없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순박하고 의리심이 강한 우리 나라 녀성들은 사회와 집단, 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

November 02,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순박하고 의리심이 강한 우리 나라 녀성들은 사회와 집단, 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위협을 억제하고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적노력을 더욱 증대시켜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성명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위협을 억제하고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적노력을 더욱 증대시켜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성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단행한 최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의 시험발사는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에 정면도전하면서

November 02, 20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단행한 최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의 시험발사는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에 정면도전하면서

한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는 평양체류의 나날

한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는 평양체류의 나날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수도 평양에 올라온 수재민들이 한생에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지는 체류의 나날을

November 02, 2024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수도 평양에 올라온 수재민들이 한생에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지는 체류의 나날을

《전국수산물가공제품전시회-2024》 개막

《전국수산물가공제품전시회-2024》 개막

《전국수산물가공제품전시회-2024》가 수산성의 주최로 개막되였다.이번 전시회에는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갈마식료공장, 금산포젓

November 02, 2024

《전국수산물가공제품전시회-2024》가 수산성의 주최로 개막되였다.이번 전시회에는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갈마식료공장, 금산포젓

《조국 어머니품 조국 기어이 찾자》

《조국 어머니품 조국 기어이 찾자》

조국을 어머니처럼 귀중히 여기고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투사들의 고상한 애국주의정신이 힘있게 맥박치는 불멸의

November 02, 2024

조국을 어머니처럼 귀중히 여기고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투사들의 고상한 애국주의정신이 힘있게 맥박치는 불멸의

세월이 흐른들 이 원한을 어찌 잊으랴 수산리계급교양관 관리원 리재현동무의 일가가 당한 참상을 두고

세월이 흐른들 이 원한을 어찌 잊으랴 수산리계급교양관 관리원 리재현동무의 일가가 당한 참상을 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미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야수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원히 잊지 않게 한 조국해방전

November 02,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미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야수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원히 잊지 않게 한 조국해방전

나의 교단을 무엇으로 빛내일것인가

나의 교단을 무엇으로 빛내일것인가

나의 대학교원년한은 20년을 가까이하고있다.그리고 언제인가 전국적인 교수경연에서 우승의 영예를 쟁취한 전적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

November 02, 2024

나의 대학교원년한은 20년을 가까이하고있다.그리고 언제인가 전국적인 교수경연에서 우승의 영예를 쟁취한 전적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

땅을 걸구는 최고의 자양분

땅을 걸구는 최고의 자양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올해는 우리 농장이 또 한걸음

November 02,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올해는 우리 농장이 또 한걸음

절대로, 순간도 흐리지 말자

절대로, 순간도 흐리지 말자

얼마전 선교구역 영제동 21인민반 반장 박애란녀성이 본사편집국으로 한통의 편지를 보내여왔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November 02, 2024

얼마전 선교구역 영제동 21인민반 반장 박애란녀성이 본사편집국으로 한통의 편지를 보내여왔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우리 일터

우리 일터

해는 어느덧 서산마루를 넘어가고있었다.그러나 은파군원료기지사업소 광명작업반 반장 박종철은 방금 수확한 단고구마무지앞에서 오래도록

November 02, 2024

해는 어느덧 서산마루를 넘어가고있었다.그러나 은파군원료기지사업소 광명작업반 반장 박종철은 방금 수확한 단고구마무지앞에서 오래도록

한길을 가자

한길을 가자

누구나 인생길을 걷는다.무엇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그길은 사람마다 각각이다.두번다시 갈수 없는 그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인생의

November 02, 2024

누구나 인생길을 걷는다.무엇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그길은 사람마다 각각이다.두번다시 갈수 없는 그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인생의

학습경험

학습경험

배운 내용을 써보는것이 좋았다내가 학습에서도 방법론이 기본이라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낀 계기가 있다.지난해 논김매기가 한창이던 때의

November 02, 2024

배운 내용을 써보는것이 좋았다내가 학습에서도 방법론이 기본이라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낀 계기가 있다.지난해 논김매기가 한창이던 때의

한없이 소중한 내 고향, 내 조국을 위해

한없이 소중한 내 고향, 내 조국을 위해

스스로 찾아쥔 일감지난 10월초 어느날 읍지구에 완연하게 자태를 드러낸 야외빙상장을 돌아보던 법동군의 한 일군은 문득 걸음을 멈추었

November 02, 2024

스스로 찾아쥔 일감지난 10월초 어느날 읍지구에 완연하게 자태를 드러낸 야외빙상장을 돌아보던 법동군의 한 일군은 문득 걸음을 멈추었

라선량곡관리소 종합가공장 새로 건설, 라진구역 안화원 개건

라선량곡관리소 종합가공장 새로 건설, 라진구역 안화원 개건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려정우에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라선량곡관리소 종합가공장과 라진구역 안화원이 훌륭히 일

November 02, 2024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려정우에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라선량곡관리소 종합가공장과 라진구역 안화원이 훌륭히 일

한 작업반장의 뉘우침

한 작업반장의 뉘우침

숙천군 채령농장 제2작업반 반장 동성국동무는 농장은 물론 군적으로도 손꼽히는 초급일군이다.근 10년째 작업반장으로 사업하면서 뒤떨

November 02, 2024

숙천군 채령농장 제2작업반 반장 동성국동무는 농장은 물론 군적으로도 손꼽히는 초급일군이다.근 10년째 작업반장으로 사업하면서 뒤떨

농업과학기술학습과 다수확

농업과학기술학습과 다수확

사회주의농촌 그 어디 가나 다수확열의가 거세차게 분출되고있다.과학농사에 다수확의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농업과학기술학습을 더 잘하여

November 02, 2024

사회주의농촌 그 어디 가나 다수확열의가 거세차게 분출되고있다.과학농사에 다수확의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농업과학기술학습을 더 잘하여

조로정보기술제품전시회대표단 귀국

조로정보기술제품전시회대표단 귀국

《조로정보기술제품전시회-2024》에 참가하였던 안드레이 자레닌 로씨야련방 수자발전, 체신 및 대중공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로

November 02, 2024

《조로정보기술제품전시회-2024》에 참가하였던 안드레이 자레닌 로씨야련방 수자발전, 체신 및 대중공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로

시, 군들에 염소목장들이 새로 일떠섰다 함경남도에서

시, 군들에 염소목장들이 새로 일떠섰다 함경남도에서

함경남도에서 당의 육아정책을 일관성있게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미는 과정에 시, 군들에 염소목장들을 새로 일떠세웠다.염소목장

November 02, 2024

함경남도에서 당의 육아정책을 일관성있게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미는 과정에 시, 군들에 염소목장들을 새로 일떠세웠다.염소목장

직관교육, 실물교육에 힘을 넣어

직관교육, 실물교육에 힘을 넣어

교육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안의 보통교육단위들에서 직관교육, 실물교육에 힘을 넣고있다.김

November 02, 2024

교육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안의 보통교육단위들에서 직관교육, 실물교육에 힘을 넣고있다.김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