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7, 2024
KCNA Rodong Sinmun (Kr)

수령옹위의 길에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였다

Date: 28/11/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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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멀리도 흘러왔지만 1세대 혁명가들의 고귀한 넋은 혁명의 모든 계승세대들을 참된 투사로, 공산주의자로 육성하는 진함없는 자양으로 되고있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정신적유산중에서 중핵을 이루고 우리 계승세대가 제일 선참으로,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나가야 할 정신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을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하여 적진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며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입니다.》

일제의 학정밑에서 무참히 짓밟히며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아오던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혁명의 진리를 터득하며 어엿한 혁명가로 성장하게 되였고 그 나날에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분은 오직 수령님밖에 없다는 신념을 새기였다.하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아직은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알수 없었던 그때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사령부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혈충신들중의 한사람인 항일혁명투사 한흥권동지, 그는 수령을 어떻게 옹위하여야 하는가를 실천적행동으로 보여준 전위투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혁명을 배운 그는 유격대에 입대한지 불과 2년도 되기 전에 벌써 유능한 지휘관으로 자라났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지켜드리는것을 자기의 첫째가는 본분으로 여기였다.지어 부상당해 움직이기 힘든 속에서도 언제나 수령님의 신변을 보위해드릴수 있는 곳에 자기의 위치를 정해야 한다는것이 그가 간직한 철석의 신념이였다.

1934년 6월 계속되는 가렬한 전투에서 언제나 앞장에 서있던 한흥권동지는 적의 흉탄에 맞고 치명상을 당하게 되였다.기적적으로 소생하여 치료를 받던중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적구활동의 길에 오르시게 된다는 소식에 접하였다.불현듯 그의 눈앞에는 어느한 전투때 비발치는 탄우속을 뚫고 앞장에서 달리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이 떠올랐다.금시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침대에서 아픈 배를 그러쥐고 일어나 몇번이고 병원을 나섰건만 그때마다 저지당하였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웨치였다.

《장군님께서 또다시 적구로 떠나가신다오.우리 중대는 장군님의 친솔부대요.장군님의 안녕을 우리 중대가 지켜드려야 하오.…》

그렇듯 일신의 아픔보다도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부터 먼저 생각한 그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1차 북만원정을 조직하시면서 한흥권동지의 중대를 친히 선발하시였다.북만원정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 귀로에 오른 대오는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눈보라 휘몰아치는 북만의 생눈길을 헤치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의 피어린 전투를 벌리면서 대오가 천교령부근에 이르렀을 때 천만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만 촉한으로 몸져눕게 되시였다.한흥권동지는 대원들과 함께 그이를 모신 발구를 끌고 험한 령을 한치한치 돌파하면서 적들과 총격전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다.끈질기게 뒤따르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천신만고하여 어느한 목재소에 이르렀을 때 대오는 적들의 사면포위에 들게 되였다.수십명이나 되던 대오가 불과 10여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들은 결사전으로 포위망을 뚫고나갈것을 제기하였다.

이때 한흥권동지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조국의 운명, 조선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엄숙한 이 시각에 장군님을 보위하기 전에는 누구도 죽을 권리가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하오.》

장군님을 보위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가 없다!

이런 드놀지 않는 수령옹위의 신념을 지닌 그였기에 대원들과 함께 사선의 고비들을 헤쳐넘으며 적들의 포위를 뚫고나올수 있었다.

한흥권동지는 그후 제2차 북만원정의 나날에도 총탄이 비발치는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으며 최후의 순간에조차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절절히 바라며 눈을 감았다.

이렇듯 자신들을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하는것을 첫째가는 의무, 마땅한 도리로 여기고 그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음을 실천투쟁속에서 뼈저리게 절감한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수령님의 안녕을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내댔던것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보위를 삶과 투쟁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진짜배기충신들이였다.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들의 생명이 필요하며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것이 바로 항일빨찌산들이 지닌 확고한 신조였고 투철한 인생관이였다.

우리 혁명력사에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귀감으로 아로새겨져있는 항일혁명투사 오중흡동지도 혁명투쟁의 전 기간 사령부의 안전을 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고 방패가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자신께서는 김혁이나 차광수를 잊을수 없듯이 오중흡을 잊을수 없다고, 오중흡은 자신께 있어서 혁명전우이고 동지인 동시에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고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오중흡동지의 무한한 충실성은 조선혁명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더욱 높이 발휘되였다.그 나날 그는 자진하여 자기 련대를 사령부로 가장하고 적의 주력부대를 유인하여 끌고다니면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전투를 벌리였다.적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수십리길도 되돌아가 적을 뒤에 달고 다시 어려운 행군과 전투를 하면서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였다.엄혹한 강추위와 굶주림이 걸음걸음 뒤따르고 적들과 치렬한 싸움을 벌리며 한치한치 혈로를 헤쳐나가야 했지만 오중흡동지는 부대의 행군로정을 일부러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한 곳으로 택하고 사령부를 지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원들을 고무하면서 나팔소리를 더 높이 울리도록 명령하였다.그야말로 오중흡7련대는 적들의 끊임없는 공격과 도발로부터 사령부를 철통같이 보위해온 방탄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바쳐 보위한 10대의 애젊은 경위대원 리권행동지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가.

1939년 3월 13도구전투후 부대가 행군할 때 뒤에서는 적들이 따르고 앞에서는 알지 못할 부대가 맞받아오고있는 위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이때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앞에 나타난 부대가 어떤 부대인가를 정확히 알아올데 대한 명령을 받은 리권행동지는 자기를 겨눈 수많은 총구를 마주 향해 주저없이 단신으로 달려나갔다.삶과 죽음이 어느 순간에 결정될지 알수 없는 무시무시한 긴장과 공포속에서 발휘된 리권행동지의 용감성은 오직 수령의 안녕과 전사의 생명을 하나로 결합시킨 충신만이 발휘할수 있는것이였다.

이런 체질화된 충성심을 지니였기에 리권행동지는 그때로부터 한달후인 1939년 4월에 있은 장백현 15도구전투에서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여 적탄을 막고 위대한 수령님을 목숨으로 보위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떠난 자기자신을 생각해본적이 없고 오직 수령님을 위하여 살며 싸우는것을 가장 값있고 보람있는 삶으로 여긴 리권행동지였기에 후방병원에서 치료받는 자기의 심정을 편지에 이렇게 썼다.

《…가장 값있고 보람있는 위대한 사업인 조선혁명의 승리를 성취하기 위한 투쟁에 이 몸을 다 바치지 못하는 마음의 고통은 참으로 참기 어렵습니다.

한시바삐 완치되여 사령관동지께로, 혁명대오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자신의 온넋과도 같고 온 생애가 집약되였다고도 할수 있는 이 편지를 리권행동지는 적들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불속에 집어넣었다.사령부의 안전을 위함이라면 그 편지처럼 19살의 청춘도 불속에 아쉬움없이 던질수 있고 또 그것을 가장 고귀한 영예와 행복으로 여긴 불굴의 투사가 바로 리권행동지였다.

이렇게 수령결사옹위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삶과 투쟁의 제1차적요구였다.하기에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여 날아오는 흉탄에 서슴없이 한몸을 내댔고 자기의 혀를 스스로 끊었으며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면서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만을 간절히 바랐던것이다.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친 투사들이 백두의 풀물이 오른 배낭을 메고 해방된 조국땅에 들어서던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아무리 세대가 바뀌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혁명의 1세대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영원히 계승되여야 하며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으로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령결사옹위에 우리 국가의 영원한 부흥, 우리자신과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전위투사가 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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