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중대와 더불어

감나무중대！

이것은 어느 한 녀성해안포중대를 뜻하는 부름으로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1995년 2월 어느날이였습니다. 선군령도의 자욱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 녀성해안포중대를 찾아주시였습니다.

당시 이곳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한 최명옥은 말합니다.

《우리 장군님께서 중대에 오셨을 때 중대는 포진지에 나가 근무를 서댔습니다. 이것을 아신 장군님께서는 곧장 포진지로 향하시였습니다. 칼바람같이 맵짠 바다바람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포진지에 나오신 장군님을 우리 중대군인들이 맞이했습니다.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고 굉장했습니다.

포진지를 다 돌아보시고나신 장군님께서는 운동장에서 우리 군인들의 격술훈련도 보아주시였습니다. 그리고 병실에도 들리시여 사물함도 하나하나 살펴보시였습니다. 우리 중대군인들이 울고웃으면서 하는 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신 장군님께서는 오늘 녀성중대에 온것이 인상에 아주 남는다고 하시였습니다.》

이날 조국의 해안을 지켜선 녀성군인들의 수고를 헤아리시며 중대장의 얼굴이 튼데 대하여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후날 이곳 녀성해안포병들에게 약크림을 보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해 8월 이곳 중대 녀성군인들의 수영훈련도 몸소 보아주시며 아주 잘한다고 높이 평가하시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후인 1997년 11월 어느날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 중대를 또다시 찾아주시였습니다.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선 녀성해안포병들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며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이시였습니다. 이날 병실주변에 심은 감나무들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이 중대는 감나무중대라고 할수 있다고 정을 담아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렀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은 녀성해안포중대에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을 잊지 않고있으며 문예작품들에 담아 전하고있습니다.

녀성해안포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조선화로 창작한 만수대창작사 미술가 인민예술가 리철은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뛰고 밤을 새우며 피타는 열정을 기울인다 해도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어찌 작품에 다 담을수 있겠습니까.》

우리 녀성해안포병들을 억세게 키워주시며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사랑은 감나무중대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입니다.

감나무중대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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