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12월의 조국강산에 흐르고있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우리 인민은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조선혁명을 동지애의 위력으로 완성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혁명전사들에게 끝없는 정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절세위인의 혁명생애를 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전사들과 남기신 감동깊은 일화들은 오늘도 절세위인의 동지애의 세계를 전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허담동지의 무랍없는 청을 들어주시며 사랑하는 전사와 나누고 싶으시였던 심중을 담아 한자한자 그의 사업수첩에 활달한 필체로 이렇게 쓰시였다. 《너는 허담. 충실한 당의 전사 나는 정일. 1989. 2. 7. 김정일.》 믿음을 주고 사랑을 주시며 참된 혁명가로 품들여 키워 내세워주신 전사가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너무도 비통하시여 허담은 진짜배기충신이였고 자신의 혁명동지였으며 오른팔이였다고,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몹시 쓰리고 아프다고, 정말 아까운 동무를 잃었다고 추억하시였다. 뜻깊은 2월의 명절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진우동지와 함께 찍으신 한장의 사진은 참다운 인간관계, 동지애의 고결한 세계를 전하는 불멸의 화폭으로 력사의 갈피에 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을 명줄로 간직하고 당을 따르고 받드는 한길에서 삶을 빛내인 리성복, 심창완, 김용순, 김치구, 리창선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충신들은 오늘도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우리 당의 성스러운 력사의 증견자들로 영생하고있다. 엄중한 과오를 범한 리원범동지를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사랑의 품에 안아 충성의 길로 이끌어주시고 예순번째 생일을 맞을 때에는 친히 생일상도 마련해주시며 그를 끝까지, 백발이 될 때까지 당중앙위원회에서 같이 사업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혁명전사들을 극진히 위하시는 절세위인의 고결한 동지애의 세계를 전하는 일화들가운데는 식탁에 올라있는 신선한 부루를 보시고 부루쌈을 무척 좋아하는 리찬선동지를 데려다가 즐겁고 단란한 점심식사를 마련해주신 일이며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와 함께 팔을 끼시고 《동지애의 노래》를 부르신 감동깊은 이야기도 있다. 더는 일을 할수 없다는 리관필동지의 병력서를 보시고 자신의 곁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대학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으시고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체계적으로 키워 내세워주신 리경선동지가 뜻밖에 순직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였을 때에는 정녕 믿어지지 않으시여 그길로 고인의 령구를 찾으신 우리 장군님. 당에 그처럼 충실하던 혁명전사가 쓰러져 누워있는데 살아있는 우리들이 철다리야 못 건너가겠는가고 하시면서 위험한 철다리를 앞장서 건느시며 우리 장군님 동지를 위해 걸으신 험한 밤길도 있었다. 《동지애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시며 준엄한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할 수천수만의 혁명가들을 사랑과 믿음의 한품에 안아 온넋을 바쳐 키워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위대한 동지애의 서사시였다. 오늘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동지애의 력사는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철해동지의 령구를 메시고 로혁명가의 마지막길을 바래워주시던 그 자욱자욱과 더불어,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그의 한생의 공적이 어떤것인가를 온 세상이 다 알수 있게 령구우에 우리의 국기를 덮어주도록 하신 그 정의 세계와 더불어, 로혁명가의 심장우에 영생의 숨결을 부어주시듯 두손으로 흙을 떠올리시고 전사와 뜨겁게 포옹하시는 심정으로 묘비에 두손을 얹으시고 하많은 심장의 대화를 나누시던 잊지 못할 그 순간들과 더불어 혁명전사의 삶은 후대들이 따라배워야 할 충신의 귀감으로 영생의 언덕에서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 그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 매혹되여 수령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뭉쳐진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은 이 땅우에 기적과 승리를 안아오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