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1, 2024
KCNA Voice of Korea (KR)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방발전 20×10 정책》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서 하신 연설

Date: 21/12/2024 | Source: Voice of Korea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성천군안의 주민 여러분,

우리 국가건설사에 처음으로 되는 《지방발전 20×10 정책》과 함께 조직되여 조국과 인민앞에 첫 창조물을 내놓은 각급 건설련대 지휘관, 병사들,

지방변혁의 력사적대업을 주도할 중대한 사명을 부여받고 온 한해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각급 추진위원회 지휘성원들, 련관부문과 평남도안의 일군들,

동지들!

지난 2월 력사적인 지방발전혁명의 첫걸음을 알리는 착공의 발파소리와 함께 모두가 강렬한 숙원을 안고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온 나라가 관심했던 첫해의 대상건설이 드디여 완공의 날을 맞아 이렇듯 성천군의 재부로서 자기 모습을 드러내였습니다.

우리당 10년혁명의 개시를 선언하던 력사적인 장소에서 10개월만에 그 첫 결실을 놓고 준공의식을 가지는것은 우리 사업의 진의와 전도를 확인하는 의의깊은 일입니다.

현대적인 새 공장들을 이 고장의 주인들에게 안겨주게 되였다고 생각할 때 지방인민들에게 항상 송구했던 마음도 다소 풀리는것만 같습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서 당과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열렬한 애국충성의 마음으로 새시대 지방발전사의 첫 페지를 자랑스럽게 엮어 성천의 새 모습을 펼쳐놓은 건설련대 관병들과 전체 군인건설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깨끗한 지성과 무한한 책임성을 고여 오늘의 준공에 공헌한 련관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에게도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동지들!

이제 새해의 시작과 함께 수십개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여기 성천군에서처럼 전국의 근 20개 시, 군에서 일시에 준공하게 됩니다.

이 고무적인 현실은 지방인민들의 생활환경을 개변하기 위한 혁명적인 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관철하여온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첫해 과업이 결속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10년혁명의 시발이자 그 성패를 가늠하는 축도라고도 할수 있는 올해에 우리는 전국의 각 지역들에 새로운 실체들을 일떠세움으로써 사람들에게 지방이 변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주고 지방발전정책을 다각적이고 풍부한 경험에 립각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할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지방공업혁명의 전위대인 각급 건설련대들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되고 국가적인 지도체계와 보장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진것도 지방의 변혁을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훌륭한 전망을 열어놓은 중요한 성과이고 담보입니다.

한해동안에 이와 같은 적지 않은 성과들을 쟁취하였지만 이것이 우리가 벌써부터 자축하거나 만세를 부를 까닭으로는 될수가 없습니다.

지난 시대들에 지방발전에 관한 정책과 로선이 없고 노력과 자금을 들이지 않아서 지금과 같이 전반적지방공업이 령락된것이 아닙니다.

그럼 왜서 창성련석회의로부터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방공업정책이 관철되지 못하였는가.

오늘 이렇게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을 비롯한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과 중앙과 지방의 관계일군들이 모여 지방공업발전문제를 현지에서 론하는 기회에 앞으로 가슴아픈 전철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 문제를 반드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요한 원인은 우선 지방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 뚜렷한 목표와 단계별계획, 명확한 기준과 과학적인 방법론이 없이 진행되여온데 있습니다.

지방공업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척된 공업분야입니다.

남들이 걸어본적 없는 미지의 길일수록 표대와 리정이 명확하여야 하겠지만 지난 시기 지방발전정책집행을 위한 사업들은 매우 산발적이고 자연발생적이였습니다.

지방경제의 가장 초보적이고 보편적인 공장건설에 대하여 말한다면 언제까지 몇개의 시, 군에 어떤 공장들을 어떤 수준에서 건설한다는 똑똑한 목표와 기준이 없이 지방자체로 제각기 진행되였기때문에 공장수를 늘이는데만 집착하는 페단들을 막을수 없었으며 지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공장은 없고 불필요한 공장은 생겨나는 비정상적인 후과까지 초래되였습니다.

품이 많이 드는 공장건설은 될수록이면 피하고 공장개수나 맞추어놓으면 무난하던 사업체계, 어떤 제품을 생산하든 주민들에게 공급했다는 실적만 내면 평가를 받던 관례는 지난 시대 지방공업공장들의 면모와 지방공업을 대하는 인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에 그대로 반영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 시기 우시군, 연탄군과 같이 지방공업분야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는 시, 군들과 반면에 말할수없이 한심한 수준에 있는 지역들이 병존하는 극심한 불균형이 지속된것은 지방공업정책이 똑똑한 기준과 원칙이 없이 실행된데 기인됩니다.

이렇게 지방공업공장들의 규모와 형태, 생산공정들이 심히 차이나는것은 물론 그에 따른 운영수준도 천태만상인것으로 하여 모든 지역의 인민생활을 전반적으로 추켜세우려는 정책적의도에도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랭철하게 평가한다면 당정책을 대하는 해당 부문, 해당 지역 일군들의 태도와 능력 그리고 시, 군들의 경제적잠재력에 따라 좌우될수밖에 없었던것이 바로 지난 시대의 지방공업정책이였습니다.

창성련석회의이후 지방공업공장건설이 계속 확대되여 1980년에는 공장수가 거의 4, 000개로 늘어났지만 건물상태와 기술수준은 둘째치고라도 해당 지역의 경제지리적조건과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리용할수 있게 꾸려진 공장은 불과 몇개 되지 않았고 실지 인민들이 요구하는 제품의 종류와 가지수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되였습니다.

여기 성천군에도 한때 식료, 일용, 피복, 건재, 제약, 농기구공장과 같은 적지 않은 지방공업공장들이 있었는데 그 실태가 어떠했는지는 여기서 살아오신 주민들이 더 잘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방공업이 수십년에 걸쳐 건설되여왔다고는 하지만 실지 인민들이 응당한 덕을 보지 못하게 되였습니다.

원인은 또한 지방공업정책을 집행하기 위한 사업이 당적, 국가적사업으로 강력히 전개되지 못한데 기인됩니다.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 사업은 전체 지방인민들의 생활향상과 200여개에 달하는 시, 군의 경제발전과 관련되는 방대하고 복잡한 사업으로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여기에는 이 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추진하는 정연한 지도체계수립, 국가적투자와 중앙공업의 지원은 물론 시,군들이 자체의 자금을 확보할수 있는 조건보장과 원료기지의 합리적인 조절배치를 비롯하여 국가적으로 대책하여야 할 많은 문제들이 포함되여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과정을 놓고보면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 문제는 사실상 지방주체의 사업으로 되여왔다고 볼수 있습니다.

련석회의에서 제시된 중요한 과업으로서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공정을 기계화, 자동화하는 사업 하나만 보아도 일부 중시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중앙의 공장, 기업소들의 여유생산품이나 페기된 설비들을 가져다 맞추어놓았고 많은 경우 군중적운동이라는 외피를 쓰고 지방들의 로력과 자금을 동원하는데만 집착하였습니다.

중앙공업의 여력과 자체의 락후한 경제기술력에 의거하는 지방공업이 고질적인 후진성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시대에 뒤떨어질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방공업의 새 력사가 시작된 고향으로 불리웠고 중앙의 지원을 그중 많이 받았다고 하는 창성군의 지방공업공장들까지도 정상적인 투자와 기술방조를 받지 못하여 설비수준이 현대화를 론하기 힘든 정도로 락후했으니 다른 지역의 실태는 더 말할 형편이 못됩니다.

창성군을 내세우고 온 나라에 일반화한다고 하면서 기록영화로도 소개하고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까지 만들어 불렀는데 지방인민들에게 실지 덕을 가져다준것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것입니다.

나라의 전반적경제사정으로 지방공업공장들이 완전히 주저앉고 지방자체의 능력으로는 재건이 불가능하다는것이 명백한 상태에서도 정부내 경제기관들에서는 본보기공장을 몇개 세우고 년차별로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한다는 비현실적인 공담만 하면서 형세와 조건에 빙자하여왔습니다.

여기에 지방공업을 지도하는 중앙기관이 10여차에 걸쳐 다른 기관과 통합, 분리되면서 지방경제에 대한 국가적인 지도관리에서 무질서와 혼란이 초래되고 그 과정에 지방공업공장들의 건물과 설비들이 적지 않게 류실되였으며 경제적효과성도 크게 저하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필수적인 국가적투자와 통일적인 지도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한데다가 시, 군들이 자금수입을 늘이는데 유리한 지역과 자원들을 성, 중앙기관, 무력, 특수단위들이 차지하고 경제활동공간을 위축하다보니 지방공업이 제발로 일어서기도 곤난하게 되고 지방인민들속에서 창조적인 생산활동에 대한 의욕까지 식어버리게 되였습니다.

이상에서와 같이 불합리하고 유해로운 상태를 뒤바꾸는 혁명적인 조치가 없이는 언제 가도 지방공업이 일어설수 없다는것이 우리가 내린 결론입니다.

나라의 지방공업이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른데는 지방공업발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우리 일군들의 그릇된 관점과 비혁명적인 사업태도, 무능력에도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지방경제가 활성화되던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남포유리그릇과 사리원경암산구두약, 원산철제일용품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소비품들도 있었고 지어 국제시장에까지 진출한 인기있는 경공업제품들도 있었지만 일군들이 그 생활력을 지속적으로 더 높이 확대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에 사상적으로 달라붙지 않은 결과에 많은 공력을 들인 지방공업공장들도 점차 가치를 상실하게 되였습니다.

지난 시기 경제부문 일군들이 경공업공장의 현대화요, 기술개건이요 하면서 많이 떠들었지만 그 념두에는 중앙공업만 있었지 지방공업은 없었습니다.

지방사람들에게 중앙의것보다 못한 제품이 차례지는것을 례사롭게 여기고 질보다 량을 먼저 생각하면서 생산계획을 미달하였다는 추궁이나 면하자는 일군들의 협애한 사상관점과 근시안적인 사업태도로 인하여 많은 지방공업공장들이 사실상 진짜 주인이 없는 공장들로 되여버렸으며 지방공업발전이 정체되게 되였습니다.

더우기 1990년대부터는 공장들이 완전히 멎어서다싶이 하였지만 일군들이 조건타발과 패배주의에 빠져 지방공업을 떠메고나가야 할 기술자, 기능공력량마저 보존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방공업은 어디까지나 해당 지역의 경제적자원과 지리적조건에 토대하고있는 고유의 속성으로 하여 자기 지역의 잠재력을 적극 개발리용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여야만 구실을 할수 있게 되여있습니다.

이로부터 수령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산을 낀데서는 산을, 바다를 낀데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여 인민생활을 높일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기 산골지방에서는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산열매를 채취하여 음료를 만들어 먹는것이 고작이였고 바다가에서는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나 건져낸 나물들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는것이 전부였습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개척하는 부가 아니라 자연적인 혜택에 의거하여 생산활동과 경제사업을 피동적으로 해온것이 지난 시대 우리 지방공업의 실상이였으며 일군들의 비혁명적인 일본새였습니다.

여기 모인 일군들은 세기적락후성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지방공업의 경제적빈약성에 대하여 객관적조건을 론하기 전에 응당 지방인민들을 대하는 일군들자체의 잘못된 관점과 결여된 복무정신, 협소한 안목과 무능력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지방인민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진 우리 일군들의 옳은 태도이고 교훈에 자기를 비추어보면서 개진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오늘날 지방공업을 담당하고있는 일군들은 지난 시기 이 부문의 사업을 맡아본 일군들과 같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일군으로 력사에 남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이 기회에 1964년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8차전원회의에서 채택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가 왜 60년이 지난 오늘까지 관철되지 못하였는가 하는데 대하여서도 언급하자고 합니다.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의 현 단계와 장래에 있어서 농촌문제는 그 진퇴를 결정짓는 관건적인 위치에 놓여있으며 이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스스로가 모진 고난을 무릅쓰며 이루고저 하는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이 증명될수가 없고 원하는 목표에로 가닿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회주의완전승리에로 가는 도상에 위치하고있으며 농촌문제해결은 더 높은 단계에로의 이행을 준비하는 과도기에 수행하여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과제로 됩니다.

사회주의건설과정은 계급적견지에서 보면 온 사회의 로동계급화가 실현되여가는 과정이고 사회경제관계의 견지에서 보면 농업의 공업화, 농촌의 도시화, 소유형태의 단일화가 실현되여가는 과정입니다.

이것은 농촌문제가 종국적으로 해결되면 과도기의 임무가 완수되고 사회주의의 승리를 선포할수 있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더우기 우리 나라와 같이 정상적인 사회발전단계를 거치지 못한 나라인 경우 다름아닌 농촌문제로 하여 비교적 오랜 기간의 과도기를 거치게 되는것만큼 농촌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는가 하는데 따라 과도기를 얼마나 빨리 경과하는가 하는것이 좌우되게 됩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우리 당은 사회주의혁명이 승리한 다음 농촌문제의 종국적해결을 중요한 전략적과업으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기본원칙, 방도들을 집대성하여 사회주의농촌테제를 내놓았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투쟁을 벌려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랭정하게 평가해보면 우리 농촌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농촌의 사회경제적특성과 세기적인 락후성으로 하여 농촌문제가 꾸준한 투쟁과 노력에 의해서만 완전히 해결될수 있는 장기적이고도 어려운 과제인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테제가 발표된 때로부터 무려 6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이어오면서 실지 농촌의 모든 령역에서 아무런 변화나 개변이 이룩되지 못하였다는것은 심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오히려 오늘에로 거슬러올수록 농촌이 더 피페해지고 도농격차는 더 심해졌으며 농민들의 생활은 더 령락되였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농촌테제관철을 위한 투쟁에서의 정체이고 후퇴입니다.

바로 농촌문제해결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고 농업발전이 퇴보한것으로 하여 일부에서는 농촌의 전망을 우려하고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향들까지 나타나고있습니다.

사회주의농촌테제와 같은 강령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었지만 왜 응당한 결실을 보지 못하였는가 하는것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의 견해는 우리 농촌이 좀처럼 추서지 못하고있는것도 지방공업이 조락된 원인과 본질상 다를바 없다는것입니다.

농촌테제는 발표된 직후부터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우리 농촌을 획기적변혁에로 강력히 견인하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였으며 그 로정에서 나라의 농업발전은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엄중한 경제적난관이 조성되고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가 국가예산의 3%수준으로까지 대폭 저하되면서부터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수준이 점점 퇴보하여 농촌은 물질기술적으로 대단히 약화되였습니다.

국가적으로 막대한 량의 세멘트와 강재를 들여 기본적으로 완성하였던 전국적인 관개체계는 정상적인 보수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로후화되였고 농기계생산이 급격히 감퇴되여 만성적인 농기계부족을 초래하였으며 화학비료공급량은 2000년대에 1980년대에 비하여 3분의 1이하로 줄어들고 농촌지역들에 있는 많은 전력설비들이 파손, 분실되였습니다.

이렇게 1990년대 중반기부터 농업부문의 물질적토대가 약화되였지만 이런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이 대상건설에 부족되는 자금과 자재를 농장들에서 계속 긁어내여 농촌은 더욱 주저앉게 되였고 나중에는 공업이 농업을 방조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업이 공업을 지원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였습니다.

옳바른 국가적대책이 세워지지 않은 후과는 농촌의 면모에서도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시, 군마다 농촌건설대가, 중앙에는 농촌주택건설총국이 조직되여 농촌살림집건설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본격화하였으나 점차 이 사업이 시, 군 또는 농장자체로 저조하게 진행되였으며 그나마 똑똑한 설계도 없고 한세대당 세멘트공급량이 4~5t밖에 되지 않은 관계로 살림집건설에 토피와 산자를 비롯한 지방자재를 많이 리용하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농촌리병원, 진료소들을 잘 꾸리고 의료기구와 비품들을 갖추어주기 위한 사업도 국가적인 사업으로 통일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해당 농장들에 방임한데로부터 온전한 리병원, 진료소를 찾아볼수 없으며 농촌에 똑똑한 리발소, 목욕탕을 비롯한 편의봉사시설과 과학기술보급거점도 없어 농장원들이 지식과 문명으로부터 멀리 뒤떨어지고 지어 문화사업은 도시에서나 하는것처럼 생각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였습니다.

지속되는 농촌의 락후성으로 농장원들의 생활수준은 전등 하나도 사기 힘들 정도로 말할수없이 령락되고 의식상태에서도 변화가 일어났으며 농촌에 애착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부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 농업기술자, 전문가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우심하게 나타나 농촌진지가 전반적으로 쇠퇴하였지만 국가기관들과 농촌당조직들, 일군들은 농업생산일면에만 치중하는 근시안적인 태도로 속수무책하였습니다.

해마다 농촌을 강화한다는 말도 많이 하고 그와 관련한 문건도 수없이 만들어냈지만 중앙의 농업지도기관이 나라의 전반적인 농업발전에 대한 전망적인 연구와 기술발전을 틀어쥐고 지도하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사실은 현실과 동떨어진 실속없는 겉치레로써는 원대한 목적을 달성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하였습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은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고 사회주의완전승리를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한 진로를 뚜렷이 명시하고있습니다.

2021년 12월에 소집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후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전개되여 짧은 기간에 의미있는 성과들이 달성되고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귀중한 성과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농촌이 변하는것을 실감하고있으며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생활력을 실지 체험하면서 자기 힘으로 자기 고장, 자기 농촌을 개변시킬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된것입니다.

불과 한두해사이에 이러한 의식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것은 하나의 혁명이며 농촌혁명강령수행에서 한단계 올라선 성과로서 앞으로의 더 빠른 변화와 개진을 내다볼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투쟁로정을 엄밀히 분석해보면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만드는데 있어서도, 농업생산을 장성시키는데 있어서도 농민들이 농사에 의욕을 가지고 달라붙도록 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그런데 농촌들에서 당정책과는 어긋나게 농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현상이 계속 나타나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열의를 떨어뜨리고있습니다.

각종 건설과 정책과제수행을 명목으로 농민들의 분배몫을 서슴없이 덜어내는 현상이 없어지지 않고있으며 결과 적지 않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심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농민들에게 어떻게 당의 사상을 전달할수 있고 애국심을 발휘하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농업부문 지도일군들과 농촌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을 개조한다고 뜬소리만 하지 말고 실지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으면 나라가 흥하고 자기자신들도 잘살수 있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질수 있도록 로력일평가와 분배를 정확히 하며 사법, 검찰기관들에서는 농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온갖 비법적인 행위들을 근절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며 농업발전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하여 조건과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농기계들, 화학비료를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농촌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대단히 중시하고 우선적으로 내밀고있습니다.

그 일환으로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후 수많은 농기계들이 농촌들에 공급되였는데 실지 그 리용률이 높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민수공업기업소들에서 생산하여 농촌에 공급한 적지 않은 농기계들이 성능이 낮고 고장이 많아 작업에 제대로 리용되지 못하였는데 이런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가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실지 농촌에 온전한 방조를 줄수 없고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 되고말것입니다.

농기계제작단위들과 관련연구기관들에서는 농기계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계속 강하게 벌리고 우리 나라 농촌실정에 맞는 효률적인 농기계들을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하며 그에 대한 품질검증을 보다 엄격히 하여 실지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농업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농기계들을 농촌에 보내주어야 합니다.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하는 사업은 농촌혁명강령의 중요한 과업이며 그 실행을 위한 농촌살림집건설이 지금 전국적범위에서 강력히 전개되고있습니다.

사회주의농촌문명을 자랑하는 새 농촌주택구들이 련이어 일떠서 농업근로자들에게 문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지방이 변하는 새로운 모습을 펼쳐놓고있으며 이를 두고 농촌주민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이 반기며 우리 당의 농촌건설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나서고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인 농촌살림집건설을 날림식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당정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고 농촌혁명강령실현에 저해를 주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새로 건설된 농촌살림집들중에는 겉모양은 멀쩡하지만 내부마감을 너절하게 한 집도 있고 눈에 뜨이지 않는 전기공사와 난방공사를 되는대로 하여 입사한 주민들이 다시 손을 대지 않으면 안되게 하거나 지붕공사를 공법대로 하지 않아 비가 새는 집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 만연되면 당과 국가가 중대결단을 내려 시, 군들에 해마다 1만t에 달하는 세멘트를 보내주는 의의가 없는것은 물론 사람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하여 반신반의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까지 산생될수 있습니다.

시, 군 책임일군들과 농촌살림집건설에 관여하고있는 모든 일군들은 자신들의 사업에 대하여 똑똑히 검토해보고 이러한 페단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혁명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것입니다.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 로정에서 발로되고있는 이러한 편향들을 사소한것으로부터 바로잡지 못하면 아무리 위대한 혁명강령이라고 해도 또다시 력사의 기록으로만 남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전면적발전의 거창한 위업을 개척하는 투쟁의 걸음걸음을 책임적으로 드팀없이 내짚으면서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성스러운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의 전면적발전리념을 실현하는데서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은 유기적으로 련관되여있습니다.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한 원료를 충분히 보장하고 농촌주민들의 구매력을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이 지속적으로 응당한 생활력을 발휘하도록 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자면 반드시 농촌혁명강령과 병행하여 실행되여야 하며 농촌이 혁명적으로 개변되여야 지방이 변혁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빈말공부질만 하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지 않을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지난 시기 창성련석회의와 농촌테제에서 제시된 과업집행에서 허풍을 치고도 무난하던 때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에는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에 상응한 우리 당의 지방발전구상과 함께 과거의 교훈을 전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한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실천적방도들이 명시되여있으며 불투명하고 불가능한것, 비현실적이고 비실리적인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집행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작전, 지휘하며 국가가 전적으로 맡아 모든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면서 당적, 국가적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시, 군들에서 자체의 자금확보능력을 키울수 있게 해당한 경제실무적대책들을 강구하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범위에서 진행되고있습니다.

당정책을 굳게 믿는 신념과 자신심을 가지고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을 어느 한가지도 드팀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하면 반드시 확실하고 만족한 결과가 도출될것입니다.

관건은 조건여하를 막론하고 매해 무조건 분명한 실체들을 내놓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주어진 조건에 구애되지 않고 굴함없는 완벽한 실천으로 리상을 현실로 만드는것은 전면적발전이라는 아름차고 거창한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진 우리 혁명가들의 성스러운 사명이며 투쟁본때입니다.

동지들!

해가 바뀔 때마다 20개 시, 군이 변하는 위대한 년대는 어김없이 무조건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가시적인 성과보다 교훈과 전망을 더 중시하면서 전진의 보폭을 더 크고 정확하게 내짚어야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새년도 사업에서 목적한바대로의 정바른 결과를 획득하기 위한 몇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강조하겠습니다.

지방발전정책실행을 위한 건설사업을 혁명적으로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천명된바와 같이 우리 당은 지방발전의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전국의 인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하여 지방공업공장건설과 함께 보건시설과 복합형문화중심, 량곡관리시설 등의 3대필수대상건설을 더 추가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전국의 시, 군들에서 교육시설들을 새로 건설하거나 개건하는 사업이 진행되고있는데 더하여 이 3개 대상까지 일떠서면 지방의 모든 지역들이 경공업토대뿐 아니라 현대적인 문명과 기술에 의거하는 지속적인 발전환경을 갖추고 인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생활을 제공하게 될것이며 나아가서 과학, 교육, 보건의 진보를 핵심동력으로 하는 전면적국가발전강령을 실현하는데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게 될것입니다.

지방인민들이 현대적이고 문화적인 집들에서 풍족한 살림을 한다고 하여 지방의 후진성과 농촌의 락후성이 저절로 소거되는것이 아닙니다.

사상을 개조하고 지식을 전수해주어 그들의 인식령역에서 개변을 가져와야 합니다.

지방을 진흥시키고 농촌을 도시화한다는것은 순수 건축미학적인 측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농촌의 현대화, 문명화는 도시수준에 따라서는 농촌력량의 선진화, 로동계급화를 실현하고 기술혁명의 성과를 빨리 쟁취하자는데 주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의 시, 군강화로선에도 부합되며 굳건한 정치사상적토대우에서 과학기술로 발전하고 선진문명으로 개화하는 국가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리념과도 일치합니다.

지금 추진하고있는 사업만으로도 아름차다고 할수 있겠지만 우리는 새로운 투쟁에 주저없이 뛰여들어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돌파구라고 할수 있는 건설사업에서 반드시 완벽한 결과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새년도 건설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건축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입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지방건설은 선전을 위한 건설이 되여서는 안되며 그 대상들이 일떠서면 실지 전국이 변해가고 지역주민들이 덕을 보아야 합니다.

올해 일부 건설대상들에서 경쟁심과 조급성에 사로잡혀 질지표들을 무시한 결과에 전반공정을 지연시키고 혼란을 조성한 편향들을 바로잡으면서 우리는 질과 속도에 대한 정의를 다시하였습니다.

건설에서는 속도보다 질이 우선이고 질제고가 생명입니다.

우리의 리상과 복무정신, 분투의 자욱이 모두 완벽한 질로써 발현되여야 합니다.

지방건설의 진의도를 관철하자고 해도, 당해년도 과업을 계획대로 제때에 끝내자고 해도 반드시 질이 우선시되여야 합니다.

건설을 직접 담당수행하는 각급 건설련대들과 련관단위들에서는 기능공 1명이 한해에 여러명의 기능공을 키우는 대중운동과 건설장비들의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사업 그리고 건설감독사업의 근본적인 개선을 질제고의 기본고리로 틀어쥐고나가야 할것입니다.

건설의 모든 공정에서 철저히 전문성을 중시하고 과학성에 의거하며 실리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올해 지방공업공장건설과정에 얻은 교훈과 경험은 주관주의적이고 비현실적인 사고와 판단이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주되는 인자로 된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건설의 준비단계에서부터 건축가들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운영단위 일군들의 협의, 협동을 강화하여 불합리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최적화, 최량화된 과학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특히 설계부문에서는 다음해 지방건설과 관련된 각종 설계들을 건물과 설비들의 용도와 기능적특성에 전적으로 부합되면서도 법적기준에 맞게 효률적으로 정확히 완성하는데 마지막까지 숙고하고 책임성을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공사일정과 설비조립공정도 절대로 어느 일개인의 주관이나 의견에 따라 정하지 말고 집체적으로 협의한데 기초하여 공법에 철저히 부합되고 가장 합리적인것으로 되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설비와 자재, 건재품들을 국산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지방발전은 철저히 자생, 자립의 토대에 기반해야 하며 그 원리는 지방건설에 먼저 구현되여야 합니다.

앞으로 객관적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지방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내밀고 지방공업공장들이 원만히 가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나 자체로 질높은 설비와 자재, 건재품들을 생산보장하여야 합니다.

다음해에는 해마다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되는 설비들을 따져보고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꾸리자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설비제작에서 속도와 질도 보장하고 국산화비중도 높아질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자체의 현대적인 향료공업, 색소공업을 창설하는것을 비롯하여 련관부문들에 발전되고 생활력있는 산업들을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리 힘으로 지방공업발전의 안전하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건재생산단위들에서 마감건재를 비롯한 건재품들의 질을 높이고 품종수를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지방건설의 성과를 확고히 담보해야 할것입니다.

뒤떨어진 지역에서부터 건설을 진행하는 원칙을 내세워야 합니다.

지방을 물질문화적으로 개변시키는데서 우리 당의 의도는 원래 제일 산골막바지에 위치하고 인민들의 생활형편이 제일 어려운 시, 군부터 추켜세우자는것입니다.

물론 지금 건설력량이 전개되여있는 시, 군의 린접지역이나 조건이 좋은 지역들에 대상지를 옮겨가면 건설 그 자체는 쉽게 할수 있으나 우리 당의 정책에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한집안에서도 영양이 제일 약한 자식에게 좋은 음식을 먼저 먹이게 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지역인민들에게 먼저 도움을 주고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원료조건이 부족하고 운영조건이 불리하면 국가적인 지원을 늘여서라도 나라의 가장 뒤떨어지고 척박한 고장들부터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과 문화보건시설들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새로 건설된 지방공업공장들의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여러번 강조하였지만 지방공업공장들의 운영정상화는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성패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당과 인민이 일심전력하여온 위대한 혁명사업이 새 년도부터 지방공업공장들의 운영으로써 실지 생활력을 발양하게 됩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새 지방공업공장들에 대한 필수원료보장대책이 실행되고있으며 중앙의 교원, 연구사들과 수도의 공장, 기업소 고급기능공들이 시, 군들에 내려가 공장운영의 첫시작을 같이하도록 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있습니다.

시, 군들에서는 새로 건설한 공장들에서 시험생산을 해보면서 기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충분히 해결하며 시제품들의 질을 엄격히 검증해보고 모든 지표들이 담보될 때 제품을 출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비상설추진위원회들과 련관부문들에서 시, 군들에서 진행하는 원료기지조성사업을 단단히 총화하면서 적극 밀어주며 원료기지조성가능성이 희박한 시, 군들에 원료를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워 지방공업공장건설에 앞세워 집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제 새로 건설된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군내주민들의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는가 보장하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시, 군 책임일군들의 수준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상징물로나 서있는 공장은 우리 당에도, 우리 인민들에게도 필요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이미 공장운영과 관련하여 정책적으로 제시된 과업들을 책임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지방공업공장들이 첫 운영에서부터 지역인민생활향상의 든든한 보루, 알찬 밑천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하여야 합니다.

특히 지방공업발전의 가장 필수적이며 전략적인 자원인 인재를 육성하지 못하면 인민들앞에 빈손으로 나설수밖에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핵심기술자들을 키우고 기능공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불을 걸어야 합니다.

이곳 성천군만 해도 우리 나라의 이름난 담배산지이고 오래전부터 명주와 약밤으로 유명한 고장인데 자기 지방의 고유한 얼굴과 잠재력을 살리고 교통상 유리한 점을 바탕으로 비류강연안과 성천온천을 비롯한 문화관광자원도 잘 개발리용하면 지방공업공장운영에 필요한 자금확보가능성도 커질것입니다.

다른 시, 군들에서도 자기 지역특색의 경제적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개발, 리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자체의 경제발전공간을 계속 확대하여야 합니다.

련관단위들에서는 전력보장을 비롯한 실행력있는 담보적조치들을 따라세워 지방공업공장들의 만가동을 위한 온갖 여건들을 갖추어주어야 할것입니다.

동지들!

새시대에는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입니다.

우리 당은 력사적인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을 100년후에도 인민들이 덕을 볼수 있게 더욱 확대심화시킬것이며 지방의 한가지라도 더 훌륭히 개변시키는데 더욱 과감할것입니다.

우리 당의 모든 명예와 긍지는 인민의 무궁한 복리에 있습니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모든것을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라는 구호는 조선로동당의 본성으로서, 불변의 임무로서 영원할것입니다.

인민군지휘성원들과 각급 건설련대 장병들!

명년에도 전국각지의 20개 시, 군들에 우리 군대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는 어김없이 새겨지게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당은 동무들을 순수 건설로력이 아니라 건국이래 처음으로 되는 력사적위업수행의 전위대로 간주하고있으며 이 건설과정에 동무들모두가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대변자가 되고 언제 어떤 과제를 맡겨주어도 완벽하게 감당해내는 전변의 창조자, 행복의 수호자로 성장하기를 바라고있습니다.

나는 동무들이 시대의 명예를 걸고, 우리 군대의 명예를 걸고 더욱 용감하게 투쟁하여 새로운 지방건설성과들을 련속 안아올림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고귀한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기 바랍니다.

영웅적인 우리 장병들의 위훈은 이 땅의 모든 곳에 깃들어 인민의 복리로써 길이  빛날것입니다.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지방당, 행정경제기관 일군들!

지방변혁은 더없이 신성하고 정의로운 위업이며 이 위대한 혁명사업에 한몸바침은 무한한 긍지이고 영예입니다.

력사가 이를 재촉하고 인민이 기대하고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후대들, 우리 인민들이 변천된 고향땅, 흥하는 고장에서 문명부유한 삶을 누려갈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더욱 용감히 분투해나갑시다.

성천군사람들의 평안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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