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창조의 격문과도 같은 노래

정말 훌륭한 노래가 나왔다.

굳게 믿는 자기 힘과 미래 위한 그 사랑이 어떤 강국 세우는지 세상은 보리라.

명곡의 이 대목은 부를수록 힘이 솟고 격정으로 가슴높뛰게 하는 구절이다.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빛내이는 위훈의 주인공이 되려는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있어서 기적창조의 격문과도 같은 참 좋은 노래이다.

새해 첫날부터 들끓는 건설현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면서 나는 이런 결심을 가다듬게 되였다.

이 땅의 번영을 위해 바치는 땀, 남기는 자욱이 없다면, 오늘의 하루하루에 새겨가는 기적과 위훈이 없다면 어찌 위대한 시대의 조선청년임을 자부할수 있겠는가.포부와 리상만으로 청춘을 자부하지 말자.위훈으로 빛나는 삶의 자욱을 새길 때라야 조선의 애국청년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이것이 어찌 나 하나만의 생각이겠는가.우리 돌격대원들모두의 마음이고 이 나라 청년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우리는 선렬들처럼 운명걸고 조선사람의 존엄을 지켜가야 할 새세대들이다.나는 앞으로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목숨처럼 귀중한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대건설전구마다에 위훈의 자욱만을 아로새기겠다.

속도전청년돌격대 제４려단 중대장 계남혁

이 노래를 부르며 우승을 떨쳐가리

노래 《우리는 조선사람》은 대번에 우리 체육인들의 가슴을 틀어잡은 훌륭한 명곡이다.

신년경축공연무대에 오른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는 생각했다.나라없던 지난날 국제경기에서 우승하고도 자기의 국기를 날리지 못했던 식민지조선체육인의 설음에 대해.

하지만 오늘 우리 체육인들의 존엄은 얼마나 높은 경지에 이르렀는가.

지난해에 나는 ２０２４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금메달, 우승의 단상, 최우수선수, 엄지손가락을 펼쳐보이는 외국인들의 찬사…

아마도 체육인에게 있어서 그처럼 자랑스러운 순간은 없을것이다.하지만 이 노래를 부르느라니 나의 가슴속에는 조선의 체육인이라는 부름처럼 소중한 긍지와 자부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갈마든다.

위대한 조국의 품속에서 나서자란 이 나라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렇게 결의한다.

이 노래를 언제나 마음속으로 부르며 세계의 창공높이 우리의 국기를 더 높이 안아올리는 조선의 력기강자가 되기 위해 훈련장마다에서 나의 땀을 아낌없이 바칠것이며 더 높은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세계신기록을 부단히 갱신함으로써 조선사람의 야심만만한 힘과 배짱이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겠다.

４.２５중경기선수단 력기선수 김일경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내게 하는 힘

과학자에게 있어서 성공에로 가는 길은 언제나 쉽게 헤쳐나갈수 없는 도전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우리가 다시 일떠서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는것은 자기 두뇌의 피땀어린 창조물로써 세계와 경쟁하고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야심이 있기때문이다.

하다면 우리 과학자들이 그 어떤 난관도 맞받아 성공을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력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는 조선사람이라는 자각,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맡은 연구과제수행에서 성과를 안아올수 있은 비결도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개인의 명예나 리익보다 먼저 조국앞에 자랑할만한 성과물을 내놓으려는 조선의 과학자로서의 자각이였다.거듭되는 실패속에서 때로 주저앉고싶을 때에도, 성공의 빛이 더는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불러일으킨것은 과학계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기어이 떨쳐야 한다는 자각이였고 그길에서는 쓰러질 권리도, 멈춰설 권리도 없다는 불같은 신념이였다.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그러나 두렵지 않다.

고난이 막아서고 투쟁목표가 방대해질수록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을 이룩해나가려는 신심과 용기가 더욱 백배해진다.

과학의 비약적발전이자 조국의 전진이라는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나는 앞으로도 영원히 과학탐구의 길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며 조국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겠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김호

선렬들처럼 운명을 걸고 존엄을 지켜가자

노래에도 있는것처럼 이 나라의 모든 가정들에는 자기의 운명을 걸고 조국의 존엄을 지켜온 선렬들의 이야기가 있다.우리 가정도 마찬가지이다.한생을 바람세찬 전야에서 살면서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아버지세대의 이야기는 언제나 나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어찌 우리가 하는 일을 단순한 농사일이라고만 하겠는가.

그것은 우리 삶의 터전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총포성없는 격전이고 원쑤들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의 존엄을 사수하기 위한 성스럽고 영예로운 혁명임무이다.

우리는 이런 고귀한 자각을 혁명의 피줄기를 이어준 전세대들에게서 물려받았다.

어제도 오늘도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조국수호의 최전방이다.때문에 오늘 이 땅을 지키고 가꾸는것은 곧 원쑤들과의 치렬한 운명의 대결전, 한치도 물러설수 없고 양보할수 없는 존엄사수전으로 된다.

운명을 걸고 싸워야 할 유일한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존엄이기에, 이것을 떠난 삶은 곧 죽음이기에 우리는 맡은 임무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며 우리의 후대들도 대를 이어가며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줄것이다.

경성군 일향농장 제１작업반 반장 안하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