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어느한 단위에서 올린 한편의 가사와 곡이 적힌 종이를 받으시였다.

가요 《승리의 5월》이였다.

장하고나 우리들은 힘찬 근로자

새 세기를 창조하는 승리의 주인

자유기발 휘날리며 나아가나니

온 세계를 진감하는 단결의 웨침

동무들아 이 기세로 굳게 뭉치여

인민경제계획을 승리로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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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를 여러번 반복하여 보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매우 만족하신 어조로 가사를 특색있게 잘 지었다고 하시면서 노래를 광범히 보급하는것이 좋겠다고, 5.1절에 누구나 다 이 노래를 부를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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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강산이 해방(1945. 8. 15.)의 열기로 들끓었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 제시하신 《20개조정강》 에 따라 1946년 6월에는 로동법령이, 8월에는 중요산업국유화법령이 발포되였다.

로동자들은 공장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였고 중요산업시설들은 인민의 소유로 되였다. 새 민주조선건설이 힘차게 진행되였다.

그 진두에 서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1946년 5월 21일 평양에서 보통강개수공사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첫삽을 뜨시였다. 공사는 5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났다. 1946년말에는 820여개의 공장이 복구되여 생산의 동음을 울리였고 그해 농사에서도 풍작이 이룩되였다.

근로대중의 건국열의는 비상히 높았으나 그들이 부를수 있는 노래는 그리 많지 못하였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문예인들은 현실에 발을 붙이고 새 민주조선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리찬, 조기천, 박세영, 리면상, 김원균 등 창작가들은 로동현장에 용약 뛰여들었다. 창작가들은 애국증산운동으로 들끓는 생산현장에 내려가 로동계급과 함께 일하는 나날에 그들의 사상감정을 반영한 노래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가요 《승리의 5월》(작사 박세영, 작곡 리면상)도 이렇게 창작완성되였다.

노래는 삽시에 인민들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온 나라 근로자들은 이 노래를 힘차게 부르면서 그해 5.1절을 성대히 경축하였다.

지금도 우리 인민들은 해방직후의 서사시적화폭을 담은 기록영화나 예술공연을 볼 때면 거기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마음속으로 따라부르고있다.

지난 세기 70년대초 우리 나라에 왔던 한 외국인이 창작가들에게 어쩌면 그렇게 인상적인 명곡을 지을수 있었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작가 박세영은 그때 이렇게 말하였다.

《그 가사는 나의 펜대에서 나온것이 아닙니다. 당시 내가 어느한 기계공장에서 있은 증산경쟁궐기모임에 참가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이지숙한 선반공이 연단에 올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야 우리 세상이 왔소! 얼마나 장하오! 우리 손으로 이 모든것을 해낸단 말이요. 우리모두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승리적으로 끝냅시다!>라고 말입니다. 나는 그들의 웨침, 맹세를 그대로 썼을뿐입니다.》

작곡가 리면상은 또 이렇게 말하였다.

《그 곡은 나의것이 아닙니다. 김일성 장군님 의 덕분으로 해방을 맞아 공장의 주인이 된 로동자들의 힘찬 목소리, 직장에서 돌아가는 선반기소리, 천정기중기의 우람찬 동음, 그 모든것으로 이루어진 대교향곡의 한 선률일따름입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 행진곡조의 이 노래는 오늘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도 자기의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우고있으며 여러 음악회들에서 장엄하게 울리고있다.

우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