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 있는 중구역 동흥유치원은 2019년부터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에 진행된 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였다.
2024년에는 두차례 다 1등을 하였다.
여기에는 교양원 문정금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그가 평양교원대학을 졸업하고 이 유치원에 온것은 10여년전이다.
그 당시 국가적으로 어린이들에 대한 바둑교육이 널리 장려되고있었다. 그것은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대를 이어 전해져내려오는 고유한 민속놀이인 바둑이 어린이들의 지능계발에 좋은 영향을 주기때문이였다.
그는 바둑에 대한 참고도서와 편집물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게 바둑교육을 줄것인가를 거듭 사색하였다.
이 과정에 그는 바둑놀이와 관련한 편집물을 자체로 제작하여 교육에 리용하였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속독훈련과 암산훈련, 수읽기훈련도 주었다.
차츰 어린이들의 주의집중력과 관찰력, 사고력, 분석력, 판단력은 높아졌고 상대방의 집과 자기의 집을 재빨리 계산하여 승부를 가려볼줄 아는 능력도 자라게 되였다.
그의 노력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2019년에 진행된 봄철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에 참가한 김진아어린이는 불리한 정황에 부닥칠 때마다 상대방의 수에 말려들지 않고 묘한 자리에 돌을 놓아 형세를 역전시키면서 경기운영을 잘하여 기술상을 받았다.
그때부터 동흥유치원은 지금까지 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에서 10여개의 기술상을 받았다.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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