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의학대학 첨단기술제품개발연구소는 발족된지 4년밖에 안된다.

연구사들 역시 20대, 30대의 청년들로서 연구사업년한도 길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적지 않은 특허증서와 발명증서들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빛전자치솔을 들수 있는데 이것은 개발되자마자 사람들속에서 필수치과위생용품으로, 인기제품으로 되였다.

개발자인 전충일소장의 말에 의하면 빛전자치솔을 만들자면 적외선과 전자방출에 의한 입안청결효과를 나타낼수 있도록 의학과 전자공학의 경계과학적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연구과정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특히 연구에서 관건적인 요소라고 할수 있는 적외선등과 건전지를 개발하는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로 나섰다. 전공분야가 아닌것으로 하여 인민대학습당과 과학기술전당, 전문연구기관들을 찾아다니였고 적외선등의 기술적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십차례의 실험을 거듭하기도 하였다. 이 나날 적외선등을 비롯한 모든 요소들의 기술적지표가 하나하나 개선되였다. 이렇듯 지칠줄 모르는 탐구로 이어진 2년간의 연구끝에 전충일소장은 모든 요소들의 국산화가 실현된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치솔인 빛전자치솔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광원에서 600~1 000㎚파장의 적외선 및 보임빛선이 발산되고 전자방출전극에서는 초당 103~105개의 전자(음이온)가 방출되는 빛전자치솔은 일반치솔에 비해 살균력과 이돌, 입냄새제거능력이 강한것으로 하여 여러 전시회들과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국가특허로 등록되였다.

지금 사람들속에서 널리 리용되고있는 쑥-박하공기소독분무향도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려는 연구사들의 지혜와 열정이 낳은 산물이다.

연구를 시작할 당시까지만 해도 공기소독제개발은 우리 나라에서 미지의 분야라고 할수 있었다.

그러나 나라의 방역능력을 개선하자면 꼭 효능높은 공기소독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김대성연구사를 비롯한 연구사들은 주저없이 연구에 달라붙었다. 실험방법과 약물배합비를 찾기 위해 며칠밤을 새워가며 문헌연구를 진행하였고 실험과정에 병원성균에 감염되여 고열로 앓아누울 때도 있었지만 그들은 연구사업을 중단하지 않았다. 마침내 연구사들은 공기소독효과가 높고 리용방법이 편리하며 사용후 불쾌감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기소독제인 쑥-박하공기소독분무향을 만들어내놓게 되였다.

이들이 연구개발한 쑥-박하공기소독분무향은 시원하고 상쾌한 냄새로 공기정화뿐 아니라 공기소독도 진행하는 기능성분무향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쑥공기소독분무제보다 우월한것으로 하여 지난해에 진행된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허로 등록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연구소에서는 연구사들의 새 제품개발의욕을 적극 불러일으켜 지난해에만도 호흡기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쇠무릎발효기침물약 등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효능높은 의약품들을 개발하였으며 그중에서 2개의 의약품들이 특허로 등록되였다.

현재 연구사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선진보건제품들을 개발할 야심을 안고 효능높은 의약품 및 의료기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김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