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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화국은 영원히 정의와 평화의 보루로 굳건할것이다

Date: 28/07/2025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7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우리 공화국은 영원히 정의와 평화의 보루로 굳건할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자주권을 사수하고 국가의 자주적발전환경을 지켜냈으며 미제국주의자들의 세계제패전략실행을 저지시키고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평화를 수호한 여기에 우리 민족사와 세계전쟁사에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는 조국해방전쟁승리의 거대한 의의가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위대한 전승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2번째 년륜을 새기고있다.

우리의 전승세대가 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긴 위대한 전승,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퇴색되는것이 아니라 더더욱 부각되는 고귀한 전승의 력사적의의를 되새겨보는 우리의 가슴속에는 과연 무엇이 고패치고있는가. 그것은 나라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결전에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고 승리의 전통을 마련한 전승세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경의의 정이며 전승국이라는 불후의 명성을 장장 70여년간 빛내여온 지나온 력사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이다. 이 자긍심과 더불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는 세계가 경탄하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전통과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가려는 맹약도 함께 고동치고있다.

1

그 어느 나라에 있어서나 전쟁은 국가의 존망을 판가름하는 결전이다.그러나 조국해방전쟁은 단순히 신생조선의 존립과 미래만이 아닌 전 세계 진보적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하는 판가리결전이였다.

미제가 조선전쟁도발계획단계에서부터 전쟁의 불길을 중국과 쏘련에로 확대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하였다는것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한마디로 조선전쟁은 지리적규모에서 볼 때 조선반도에서 벌어진 국부전쟁이였지만 그 성격에서 볼 때에는 새 세계대전의 서막이였다. 미제가 조선전쟁에 미제침략군과 방대한 추종국가무력까지 끌어들인 사실 또한 조선전쟁의 국제적성격을 립증해준다.

이로부터 하나의 명백한 사실을 알수 있다.

만약 우리가 미제를 위시로 한 침략의 무리를 격퇴하지 못하였다면 전쟁의 불길은 지경너머 광활한 대륙에로 확대되였을것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시무시한 전쟁의 참화속에 빠져들게 되였을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주고 참혹한 재난을 초래하였는가 하는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이러한 세계대전의 재난이 또다시 인류의 머리에 들씌워진다고 가정해볼 때 이 새로운 력사의 비극이 초래하게 될 후과에 대해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

바로 우리 공화국은 이러한 력사의 재난을 막아내였다.가렬처절하였던 3년간의 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바친 피와 목숨의 대가로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수 있었으며 여러 나라가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정상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의 괴수,세계반동세력의 괴수로 등장한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력사의 흐름이 민주주의와 정의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흐르도록 하는데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

지난 1950년대 조선전쟁은 수많은 사람과 나라들의 운명뿐 아니라 력사의 방향까지도 결정되는 중대한 분기점이였다.

당시 미국대통령이였던 트루맨이 맥아더에게 보낸 편지에서 《조선전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말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극동에서 날로 증대되는 공산주의의 위험한 정치,군사적영향력을 제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파탄시키며 아시아에서 반공세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나라들사이에 협력관계의 수립과 발전을 저애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쓴것을 놓고보아도 미제가 조선전쟁을 통하여 무엇을 추구하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민주력량의 급속한 장성강화에 겁을 먹은 미제는 이미전부터 조선반도를 《사상상의 싸움터》로 규정하고 조선전쟁을 일으켜 민주력량의 대두를 막고 세계제패전략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였다. 한마디로 조선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민주주의진영과 제국주의진영으로 대립된 두 극간의 처음으로 되는 격렬한 대결전이였다.

이런 중대한 분기점에서 미제를 괴수로 하는 반동세력의 공격을 저지시키지 못한다면 세계민주력량은 요람기에 지리멸렬될수도 있었다.

우리 공화국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폭주를 결단코 막아냄으로써 세계민주력량의 장성강화에 결정적기여를 하였다.

뿐만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제국주의괴수로 등장한 후 기고만장하여 날뛰던 미제에게 서산락일의 운명을 선고함으로써 령토가 크지 않고 인구가 많지 않은 나라일지라도 능히 강대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할수 있다는 진리를 실천으로 증명하고 반제투쟁의 앙양기를 안아왔다.

이처럼 조국해방전쟁은 그 력량상대비에 있어서 우리에게 중과부적인 전쟁이였을뿐 아니라 걸머져야 했던 력사적중임도 신생국가가 떠안기에는 너무도 막중한것이였다. 1950년대의 조국수호자들이 걸머진것은 비단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였으며 인류의 운명과 전도였다.

이 막중한 사명을 떠메고 우리 공화국은 미제를 괴수로 하는 침략세력과의 판가리결전에서 대승을 이룩함으로써 나라의 존엄을 억척으로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정의의 보루로 높이 솟아올랐다.

2

전승의 축포가 터져오른 때로부터 70여년,반세기도 훨씬 넘는 이 장구한 나날 전쟁의 포성은 이 땅에서 두번다시 울리지 않았다. 하다면 우리가 맞고보낸 이 무수한 날과 달들이 과연 평화로운 나날들이였던가.조국해방전쟁의 가렬처절하였던 3년간도 력사가 알지 못했던 미증유의 시련과 난관이였지만 전승의 그날로부터 우리가 맞고보낸 70여년의 날과 달 역시 전쟁 3년간에 못지 않은 엄혹한 도전이였다.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었지만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병탄하려는 기도도,조선반도를 발판으로 삼아 대륙으로 침략의 마수를 깊숙이 뻗치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망도 한시도 버린적이 없다. 오히려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세계제패야망에 집착할수록 미제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은 더욱 악랄해졌으며 그로 하여 우리 인민은 전쟁 3년간에 못지 않은 치렬한 대결전을 장장 70여년간이나 이어오지 않으면 안되였다.

반미대결전에서 우리 공화국은 승전의 력사만을 아로새김으로써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평화와 정의의 보루로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였다.

미제는 조선전쟁에서의 패전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힘의 과신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정전당일날부터 새 전쟁도발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였으며 결과 우리 인민이 차지한 반제전선의 1선참호는 변하지 않았다.

정전이라는 특수하고도 복잡다단한 환경속에서 우리 인민은 미제가 전쟁의 불구름을 또다시 몰아오기 위하여 발악할 때마다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제국주의괴수에게 철추를 안겼으며 쾌승만을 이룩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70여년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세를 의도적으로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미제이다.방대한 무장장비들을 우리 국경너머에 전개해놓고 형형색색의 군사연습소동에 광분하면서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가 하면 충격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정세를 전쟁발발에로 유도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은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물리치면서 평화와 안전을 억척으로 수호하였다.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쌓였던 지난 세기말엽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에는 또 어떠하였던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박공세를 전면적으로,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어떻게 하나 대륙의 관문과도 같은 조선반도를 완전히 타고앉으려는 미제의 발악적책동은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더더욱 악랄해졌다.

일부 사회주의나라들의 붕괴를 기화로 횡포무도해진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침략책동으로 말미암아 국제질서의 근간이 뒤흔들리고 세계민주진영은 존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였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력사의 대동란속에서 자주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사회주의의 보루로,자주와 정의의 성새로 바라보았다.

이런 속에서 우리 공화국이 미제와 그 추종세력과의 대결전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억척으로 수호하고 사회주의의 기치를 사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한 나라의 장래만이 아니라 전 세계 진보력량의 존망까지도 결정되는 세계적인 문제였다. 만일 우리 인민이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동방일각의 전초선을 수호하지 못하였다면 인류의 운명은 제국주의의 지배밑에서 보다 무수한 풍파를 겪어야 했을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제국주의와의 총포성없는 판가리대결전에서 전승국의 불멸의 명성과 고귀한 영예를 꿋꿋이 지켜냄으로써 정의와 평화의 보루로 세계만방에 찬연히 빛을 뿌리였다.

하기에 우리는 전승의 그날로부터 아로새겨온 70여년의 값비싼 승리를 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와 함께 떳떳이 자부하고있다.

전승국의 영예를 지닌것도 긍지스러운것이지만 모진 풍파속에서도 그 불후의 명성을 꿋꿋이 지켜낸것 또한 당당히 자부할만한것이다.

우리의 이 자긍심은 결코 과거의것으로만 남아있지 않을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지나온 나날에 그러하였던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정의와 평화의 보루로 굳건할것이다.

1950년대의 위대한 전승세대와 장장 70여년동안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긍지높은 세대들처럼 우리 역시 시대와 력사앞에 그렇게 떳떳할것이다. www.minju.rep.kp (끝)

www.kcna.kp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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