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2, 2025Sep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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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한 김정은동지의 연설

Date: 22/09/2025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연설을 하시였다.

연설은 다음과 같다.

친애하는 대의원동지들!

존경하는 상임위원장동지와 부의장동지들!

여러 방청자동지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는 공화국헌법이 부여한 사명과 권한에 립각하여 그리고 모든 대의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의에 의하여 자기 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최고주권기관이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과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가일층 촉진함에 있어서 실천적의의가 큰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담보를 마련하는 중대국사를 책임적으로,목적지향성있게 추진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인민의 자주적권리와 총의의 대표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위임받은 책무에 지극히 성실하고 또 이렇게 국가정책과 정부사업의 완비를 위한 립법활동에서도 중임을 다하고있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동지들에게 격려의 뜻을 표하면서 당과 정부,국방안전 및 사회경제부문 지도기관들의 일군들도 적지 않게 방청하고있는 이 자리를 빌어 올해 현재까지 거둔 성과들과 함께 금후 국가건설과 국가활동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강조하고자 합니다.

동지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현 단계의 사업을 마감하게 될 2025년에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해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보다 동원적으로 계획한 방대하고도 중요한 사업들이 박력있고 균형성있게 추진되여 현재까지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였습니다.

오는 12월에 소집될 금번 제13차 당중앙전원회의가 총평할것이지만 이 자리에서 예평을 해본다면 나는 올해 계획을 포함하여 5개년계획이 성과적으로 완수될것으로 보며 이에 대하여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에 보고하게 되리라는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당창건 80돐을 높은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공민들의 정치적열의는 년초부터 뜨거웠으며 상반년에 이어 하반년에도 련속적인 전진과 과감한 투쟁에로 이어져왔습니다.

이로 하여 우리 당의 창건 80돐을 맞이하고 력사적인 당 제9차대회를 앞둔 중요한 해인 2025년에 제8기 당중앙위원회가 설계한 5개년계획의 완수는 확정적인것으로 되고있습니다.

올해 들어 9개월간에 이루어낸 결실들만 해도 결코 적지 않으며 전반적인 기세와 분위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금속과 화학,전력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주요경제부문들에서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기본적으로 수행하고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자평하고 만족을 느낄 수준은 아니지만 대다수 기업체들에서 부과된 생산목표에 반드시 도달하기 위한 열의가 대단하고 실질적인 결과물들이 나오고있는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작황을 마련하고 국가알곡생산목표달성을 내다보고있습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올해 올곡식생산과 수매계획이 초과완수된것은 전에 없던 실적이며 우리 당이 새로 제시한 밀농사장려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확증하고있습니다.

현재 뒤그루알곡생산작황도 좋은것으로 하여 올해 계획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전망이 확고합니다.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해 품을 들인 결과 전해보다 2%이상 올라섰는데 농업생산토대가 한층 강화된것은 앞으로 더 승산있게 나아갈수 있는 큰 밑천으로 됩니다.

이전에 말로만 굼때오던 페단들을 퇴치하고 종자혁명,두벌농사,과학농사,기계농사가 농업생산에서 실지 변혁을 이루어내는 구성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농장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전체 인민의 성심도 비등되였으며 해마다 농사에 지장을 주던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능력도 그만하면 제고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국가의 진흥을 가장 명백하고 부인할 여지가 없이 보여주는것은 건설부문입니다.

우선 산업건설에 대해 말한다면 기간공업과 경공업부문에서 현대화수준이 높고 능력이 큰 생산기지들을 조성하는 공사들이 간고한 분투속에 완강히 진척되였으며 단천발전소 1단계 공사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개건현대화를 비롯한 중요대상들이 완공의 날을 마주하고있습니다.

지난해 큰물의 재난을 가시고 서북변의 천지개벽을 맞이한 압록강기슭에는 군인건설자들과 청년집단의 줄기찬 창조투쟁에 의해 대규모온실농장이 뚜렷한 자태를 드러내고있습니다.

5개년계획기간 수도에 5만세대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우는 방대한 사업이 당초의 계획을 훨씬 릉가하여 활력있게 추진되고있는 속에 화성지구 4단계 건설이 공정계획대로 잘 나가고있으며 검덕지구의 수백세대 살림집들과 전국도처의 수만세대 농촌살림집들이 올해중에 완공될것입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손색없이 완공되여 전국각지의 인민들이 련이어 찾아가 휴양을 시작하였으며 삼지연관광지구건설이 힘있게 전개되고 평양종합병원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식의 새 문명을 상징하고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전진상을 체감케 해주는 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는것도 괄목할 성과로 됩니다.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을 확장실시하여 20개 시,군들에서 지방공업공장들을 첫해보다 발전적으로 건설하는 한편 지역인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수적인 보건시설과 종합적인 문화봉사거점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아름찬 사업도 시범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진척되고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발전잠재력을 증대시키는데 큰 밑천을 확보해주고 지방을 변혁시키는데서 실체적인 목표로 될수 있는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와 어촌문화주택지구가 반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되였습니다.

사회주의국가의 집권당과 정부가 자기 정책에 대하여 확신하고 보다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인민을 위한 복무에 전력할수 있게 하는데서 인민들의 기쁨과 웃음만큼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것은 없습니다.

인민들이 국가가 지어준 현대적인 살림집에 새살림을 펴고 자기 지방의 확실한 변천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하며 과감한 노력으로 미래의 목표를 당대의 현실로 당겨오는 이러한 성과야말로 우리 경제의 지향과 부흥목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 생명력을 부어주는 거대한 동력으로 됩니다.

과학과 교육,보건,예술이나 체육부문에서도 주목할 성과들이 이루어져 국가사회생활의 전반령역에서 개화발전의 양상이 뚜렷해지고 인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있습니다.

조국해방 80돐과 공화국창건 77돐,전승절을 비롯한 여러 경축계기들에 우리 국가는 자기의 존엄과 위상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고 우리 인민은 자존과 자력번영의 의지를 배가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국가의 방위력을 강화함에 있어서도 부단한 비약적전진을 이루어내고있습니다.

당의 해군무력강화로선에 따라 다각적인 해상군사임무수행이 가능한 구축함들을 성과적으로 무어내여 해양주권수호의 전략적인 축을 든든히 축성하고 해양강국건설에서 중대한 첫걸음을 떼였으며 최근에 전략무력의 중단없는 강화와 능력확대로부터 상용무장장비들의 전투적성능제고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목표를 확립한것을 비롯하여 의의가 큰 변화들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는 비밀병기들을 새로 보유하였으며 우리의 군사적력량을 더욱 급진적으로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국방과학연구성과들도 적지 않게 이룩하였습니다.

우리가 올해 아홉달동안에 창조해낸 국가의 자산들과 인민의 재부들이 얼마나 크고 값비싼것이며 사회주의의 뚜렷한 발전을 확신성있게 재촉해나가는 우리의 투쟁령역이 얼마나 광대해졌는가 하는것이 과시되였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열렸던 6년전까지만 하여도 전망으로 되여있던 자력부강,자력번영의 토대가 각 방면에서 확실하게 구축되고 그때에는 리상일뿐이였던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이 벌써 확고한것으로 되였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그 어떤 역경도 주체적인 력량을 증대시키며 자기의 발전로정도를 따라 자기의 방식으로 전진해나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진군을 방해할수도,지체시킬수도 없다는것이 정설로 굳어졌습니다.

외부의 사악한 장애도,사상초유의 보건위기와 재해위기의 중첩도 우리의 힘,우리의 단결을 이겨낼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것은 전당,전국,전민이 당 제8차대회 결정을 필승의 투쟁강령으로 높이 들고 엄혹한 도전과 난국을 완강하게 극복하면서 한해 또 한해 전무한 강인함과 실천력으로 비약의 층계들을 억척같이 고여올린 결과입니다.

이 과정에 자기 위업,자기 미래를 견결하게 개척해나가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강해지고 자신심은 보다 확고해졌으며 모두의 역할과 전진력은 더한층 강화되였습니다.

이 나라 곡곡의 누구나 거폭의 현격한 변화를 실감하고있으며 자기 조국에 대한 긍지와 바치는 하나의 마음으로 더 뜨겁게 결합되고 더 굳게 뭉치고있습니다.

장장 80년을 가까이하는 공화국력사에 조국에 대한 인민의 긍지와 열애가 이처럼 높은 경지에 오른 때는 일찌기 없었다는것을 자부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적장성이나 군사력의 강화도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몇십,몇백배 위력한것은 주체인 사람의 정신력이며 정치사상적력량의 준비입니다.

경제적공간보다 사상적공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먼저 찾고 모든 령역에서 사상의 힘,정치공세로 만사를 해결해나가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령도방식으로 하여 상원로동계급이 지펴올린 증산절약,경쟁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에 혁명열,투쟁열을 더욱 승화시켰으며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수호함에 목숨도 아낌없이 바친 해외작전부대 참전렬사들의 영웅정신에 고무되여 전인민적인 애국열의와 대중적영웅주의가 더욱 거세차게 고조되고있습니다.

앞으로의 승리와 성공,발전에 있어서 이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위력한것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당과 정부의 정책을 언제나 절대지지하고 과감한 투쟁과 비상한 창조의 결실들로 받들어나가는 공화국의 전체 공민들에게 진심으로부터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의원동지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건국이래 미증유의 전변을 안아온 전진기세를 배가하여 막중한 시대적과제와 혁명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강대한 나라로,인민의 리상사회로 건설하자는것이 우리 투쟁의 진목적이며 충천한 자신심입니다.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투쟁이 전례없는 고조기에 이른 현시점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정부의 보다 정확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있습니다.

공화국정부는 자기 활동에서 인민적성격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인민특유의 단결력과 창조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할것입니다.

지금 적지 않은 단위들에서 근로자들의 로동조건,생활조건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 생산계획이나 건설과제를 수행하는데만 치중하는 편향들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인간중심의 사회주의본태를 흐리게 하여서는 안되며 생산에 앞서 사람을 먼저 보고 생산자들의 건강과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초보적인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농사결속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는데 계획수행을 구실로 농장원들의 분배몫을 떼내거나 알곡을 이리저리 부정처리하는 현상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계획되여있는 알곡생산량도 필요하지만 농장원들의 권익이 더 중요하며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믿는 민심이 더 귀중합니다.

정책집행과정에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고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것과 같은 우리 국가의 인민적성격에 배치되는 사소한 요소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국가사업을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로 철저히 지향시켜야 합니다.

국가사업을 전개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과정으로 전환시키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말하여 우리 전진도상에 놓여있는 주객관적인 장애들을 극복하는데서나,현시기 필수적으로 나서는 과제들을 대담하게 해결하는데서나 우리 인민의 무비의 혁명성과 애국충심을 먼저 보고 그 거대한 힘을 분발시키는것이 국가사업의 전 과정에 관통되게 하여야 합니다.

내각의 조직동원자적역할을 부단히 제고하여야 하겠습니다.

내각은 정부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집행기관들과 력량을 두고있고 해당한 권한도 행사할수 있는것만큼 모든 구성기관들이 자기 기능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옳게 지휘조종하고 통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집체적협의를 통하여 부문별 집행기관들사이의 련계와 협동을 긴밀하게 하고 전반사업과 부문들의 사업을 다같이 정상적으로 장악관리하며 경제지도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주관과 즉흥,본위주의와 공명심을 없애고 무책임성과 무지무능을 소거하기 위한 실제적인 개선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국가사업전반에 엄격한 재정규률을 확립하여 류용과 랑비,사취와 같은 부정적요소들이 발붙일 틈을 내지 못하게 하며 투자된 자금이 자립경제토대강화와 인민들의 복리에 요긴하게 정확히 쓰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자체의 동력에 의거하여 국가사업전반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획득하는데서 경제관리문제를 옳게 해결하는것이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존경제사업에 내재하는 모순점과 결점들의 원인을 정확히 해부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견인할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경제관리방법을 수립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합니다.

올해부터 지방발전정책은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지방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는데서 나서는 전망적요구에 기초하여 더욱 확대집행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련관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지방발전정책대상설계에서 과학성과 실용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설비제작을 질적으로 하며 규격화를 실현하는것을 비롯하여 지방발전사업들이 심화되는데 맞게 책임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지방중흥,농촌진흥에서 도,시,군들이 주인구실을 똑똑히 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를 낀 도들에서 바다가양식기지들을 계획적으로 건설하는것을 비롯하여 지역적특성에 맞게 경제적잠재력을 동원리용하여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수 있는 일감들과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실체들을 표준으로 하여 자기 지방의 면모를 개변시키기 위한 일감들을 찾아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성천에서도 강조하였지만 지금 시,군건설력량이 주력이 되여 진행하고있는 농촌살림집건설의 질적수준이 낮은것이 문제입니다.

결정적으로 시,군들의 건설기능공대렬을 강화하고 건설장비수준을 높이며 건재생산토대를 튼튼히 보강해야 합니다.

이것을 놓치면 지방발전정책의 전도에 문제가 발생하고 심중하게 번져질수 있습니다.

도,시,군들에서는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집행을 떠메고나갈 인재대오,사회주의농촌을 변혁시킬 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많이 키워내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품들여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자생자결로 더 강해지고 부흥하자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는 길밖에 없으며 우리 국가의 발전전도는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에 달려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인재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정연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며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려 현실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교육부문에서는 제2차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강령집행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세계선진수준의 교육을 줄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갖추며 대학들에서 새로 편성한 학과별 교육강령을 실속있게 집행하여 현실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합니다.

여기에서 어김없이 강조해야 할것은 교원들의 자질과 능력,전문성을 높이는 문제입니다.

교원문제를 해결하여야 교육이 일어설수 있는것만큼 사범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교원재교육제도를 강화하며 특히 지방과 농촌의 교원들에게 선진적인 교수자원이 많이 들어갈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인 보건혁명시대의 요구에 맞게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을 일신시키고 의료봉사의 수준을 근본적으로 제고하며 제약공업을 비롯하여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법률제도를 부단히 개선하고 국가사회생활에서 법의 기능과 역할을 제고해야 합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제시되는 당정책들의 집행을 법적으로 담보할수 있게 부문법들을 부단히 수정보충하며 모든 분야의 사업이 보다 합리적으로,원활하게 진행되게 하면서도 통제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장치를 완비하는 사업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법기관들에서는 최근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는데 맞게 우리 제도를 침식시키고 우리 공민들을 변질시키려는 적들의 준동과 사회정치적안정을 파괴하는 온갖 범죄행위들과의 투쟁을 더욱 책략적으로,공세적으로,전면적으로 엄격히 벌려야 하겠습니다.

당과 국가의 결정집행을 방해하고 태공하는 현상,국가경제질서를 위반하고 인민경제계획규률을 어기며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현상,국가방위력제고에 지장을 주는 현상들에 대한 법적감시와 통제의 도수를 높이며 일단 발로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혁명적독재의 칼날을 가차없이 대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예속과 지배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로서 자위적국방력강화는 순간이라도 정체하거나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입니다.

우리는 이미 마련해놓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에 토대하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 책임적이여야 하며 온갖 군사적위협들을 물리칠수 있는 더 막강한 힘을 끊임없이 비축하여야 합니다.

현대전의 특성에 맞게 민방위무력의 대응태세를 충분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 전국가적,전인민적방위체계의 위력을 한층 제고하며 누구나 조국보위를 최고의 애국으로 여기고 인민군대를 진정으로 원호하는 국풍이 더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특별히 우리 인민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훌륭한 소행들에 대하여서도 소개해드리자고 합니다.

최근에 로씨야련방 꾸르스크주해방작전에 참가한 우리 해외작전부대 전투원들의 영웅적위훈이 전해진 후 대중적영웅주의가 온 사회를 지배하고 청장년들속에서 군대탄원열기가 전례없이 높아진것을 비롯하여 조선사람,조선의 명예를 걸고 애국투쟁에 궐기해나서는 긍정적인 기류가 고조되고있습니다.

그런 속에 해외작전참전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하여 성의있게 지원하고 생활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자금을 기부하는 소행이 사회적으로 많이 발휘되였습니다.

지난 8월 22일부터 현재까지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수만명의 일군들과 종업원,주민들이 참전영웅들을 위한 전투위훈기념관과 전투위훈기념비건립과 새별거리건설,렬사가족들의 생활보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자금을 기증하였습니다.

이들중에는 영예군인도 있고 농장원들도 있으며 과학자들,부양녀성들도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풍이 확대되는것과 관련하여 해외군사작전참전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기증금을 리용하는 문제가 제기되였는데 그들을 돌보는것은 전적으로 당과 국가의 책임인것만큼 나는 기증한 자금을 당사자들에게 책임적으로 돌려주고 공화국정부의 명의로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며 그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소행들은 우리 인민특유의 미덕과 고상한 도덕,우리 사회의 공고성과 단결력의 진상,그 위력을 충분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고결한 마음을 지니고 우리의 영웅적인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한 지원자들과 기부자들에게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력사적로정을 계속해나가는데서 관건적이고 결정적인 변수로 되는것은 격돌하는 세계정치기류와 변천되는 시대적조건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어떻게 수호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정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미,대한관계의 현주소와 량립성질,대외활동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분명히 밝히고저 합니다.

오늘날 급속히 무너지는 패권을 버티여보려는 미국과 그 진영의 비리성적인 야욕과 무절제한 힘의 람용으로 하여 전지구적불안과 총체적위기가 가증되고있는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둘러싼 안전구도는 의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있습니다.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객관적안보상황은 문자그대로 최악의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있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상우려를 무시하고 정세긴장을 더욱 격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있으며 그 위험성은 오늘 몇년전과도 다르게 체감할수 있을 정도로 증대되였습니다.

미국의 패권지향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과 그 실현을 위한 각본에 따라 미한,미일군사동맹과 미일한 3각군사공조체제가 보다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실체로 변이되고있으며 그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는것은 다름아닌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각양각태의 쌍무 및 다무적전쟁연습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공간적공백이 없이 이어지고 거기에 더욱더 많은 핵요소들이 포함되고있는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지난 시기에는 조선반도주변환경이 해마다 계절풍처럼 3월과 8월에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미한의 대규모전쟁연습을 계기로 긴장고조의 고비를 맞았다면 현재는 년중내내 각종 쌍무적,다국적합동군사연습의 련이은 강행과 전략자산들의 빈번한 투입으로 인한 지속적이며 만성적인 정세악화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지난달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의 실행으로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간 적들이 9월에 들어와서도 쉼없이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도수를 가일층 강화하고있는것이 이에 대한 명백한 방증으로 됩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정권들이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하여 작성한 《핵작전지침》이라는것이 현 정권들에 려과없이 계승되고 그에 따른 핵전쟁계획이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화된 범행단계에 들어선것입니다.

얼마전에도 미국과 한국은 이전 정권들에서 물려받은 《핵작전지침》에 따라 우리 국가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절차와 방식을 익히기 위한 《아이언 메이스》라는 로골적인 핵전쟁시연을 또다시 감행하였으며 동시에 미일한 3개국이 참가하는 다령역합동군사연습이라는것도 벌려놓았습니다.

이것은 적수국가들이 정권교체와는 무관하게 대대로 전수하여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고 계승인 동시에 현 집권세력의 감출수 없는 대결본색에 대한 려과없는 로출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사상 처음으로 일본본토에 미군의 지상배비형중거리미싸일체계가 전격 배치됨으로써 우리 국가를 포함한 지역핵렬강들의 령토종심이 미군의 항시적인 직접조준권안에 드는 초유의 안보위험변수도 추가되였습니다.

적수국들의 모험적인 과시성군사행동으로 하여 지상과 해상,공중의 모든 령역에서 예측할수 없는 위태한 상황들이 조성되고 핵보유국간의 대결수위가 전례없이 고조된 현실이 바로 우리가 마주한 군사정치정세의 실상입니다.

이처럼 현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준엄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안보상황이 사상최대로 악화되였지만 우리 국가의 안전도,즉 안전곁수는 그 어느때보다 높게 유지되고있습니다.

시간이 감에 따라 긴장상태는 더욱 격앙되고 도화선은 타들어가고있지만 전쟁방지,안전지수는 지난 시기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는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것을 시사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외부에서 가해오는 모든 안보상도전에 대처하고 압도하는 우리 핵무력의 억제기능이 충분하고 완벽하게 가동하고있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미국과 그의 동맹국들의 가증되는 군사적힘의 사용에 정비례하는 우리 국가의 물리적억제력의 상승강세에 의해 적수국들의 전쟁도발의지가 철저히 억제되고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이 보장되고있습니다.

나는 이에 대해 확언하며 적들도 이를 부인하기 힘들것입니다.

객관적정세가 아무리 험악해도 그것을 통제관리하고 다스릴수 있는 주관적요인,주체적세력이 장성하면 전쟁은 능히 억제되게 됩니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자기의 부단한 급진적발전과 그 위혁적과시로써 외부의 군사적위협과 침략,공격으로부터 국가주권과 령토완정,인민의 생명안전을 수호할수 있는 능력과 신뢰성을 증명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곁수를 끊임없이 증대시켰으며 적수국가들로 하여금 만약의 경우 초래될 치명적인 후과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물리적힘의 비축을 중단없이 가속화함에 전심전력해온 우리의 분투가 전적으로 정당하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습니다.

이미 천명한바 있지만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보장,평화수호는 우리의 불변한 선택입니다.

우리의 절대적인 강세를 멈춰세울 수단이나 방법은 적수국들에게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주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모든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대응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과 원칙이 있을수 있지만 모든것에 대비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리익을 수호하고 평화적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여있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올해에 미국과 한국에 새로 들어선 정권들이 우리와의 대화에 열려있다,관계개선을 추구한다는 추파를 던지고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힘을 약화시키고 우리 제도를 무너뜨리려는 그들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습니다.

얼마전 그들이 그 무슨 《단계적비핵화》라는 개념을 들고나왔는데 이로써 그들은 우리와 마주앉을수 있는 명분과 기초를 제손으로 허물어버렸습니다.

나는 미국과 한국이 우리와 마주앉을 필요성에 대해 세인을 인정시킬만한 근거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핵화》라는 개념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하였습니다.

우리가 핵보유국으로 변천되게 된것은 우리 국가의 생존이냐 사멸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취한 필수불가결의 선택이였습니다.

바로 그래서 우리는 핵보유를 그 어떤 경우에도 다칠수 없고 변화시킬수 없는 신성하고 절대적인것으로 공화국의 최고법에 명기한것입니다.

이제 《비핵화》를 하라는것은 우리더러 위헌행위를 하라는것입니다.

아직도 미국이 선창하는 《비핵화》타령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그런 세력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을 내놓고 무시하고 엄중히 침해하는 행위를 하고있는것입니다.

우리가 위헌을 할수 있습니까.

우리가 왜 《비핵화》를 하겠습니까.

제재를 풀자고 하겠습니까.

천만에! 천만의 말씀입니다.

단언하건대 우리에게서 《비핵화》라는것은 절대로,절대로 있을수 없습니다.

미국과 그의 동맹국들이 10년,20년 아니 50년,100년 《비핵화》를 열창,합창해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사실은 그들에게 있어서 싫든좋든 변함없이 남아있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핵보유는 국법이며 우리에게는 국법을 반드시 수호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습니다.

핵을 포기해야만 잘살수 있다는 적수들의 간교한 설교는 그들스스로가 불질해대고있는 세계도처의 류혈판국에서 설득력을 이미 잃었습니다.

핵을 포기시키고 무장해제시킨 다음 미국이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세상이 이미 잘 알고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핵을 내려놓지 않을것입니다.

적대세력들의 제재는 우리에게 보다 강해질수 있는 학습효과를 주었으며 그 어떤 압박에도 눌리우지 않는 내성과 저항성을 키워주었습니다.

제재풀기에 집착하여 적수국들과 그 무엇을 맞바꾸는것과 같은 협상따위는 없을것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것입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패권세력이 아직도 핵을 보유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전략적패배를 안기고 이길수 있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제재나 힘의 시위로써 우리를 압박하고 꺾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선택권은 그들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들이 달라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떠들면서 제재와 압력을 가하며 부질없는짓을 계속하겠으면 하라고 합시다.

솔직한 말로 그러면 우리에게는 더 유리합니다.

우리가 목적한 일을 할 시간이 더 많아지기때문입니다.

시간은 우리 편에 있습니다.

우리는 강력한 정치강국답게 목적한바대로 경제를 일으켜세우며 더욱 놓칠수 없는 전략적목표로서 군사력강화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지위를 부단히 갱신해나갈것입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과 핵무기보유를 영구화한 핵무력정책에 관한 기본법을 변함없이,한치의 드팀도 없이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며 우리 국가의 최고리익을 철저히 담보해나갈것입니다.

우리에 대한 외부의 핵위협이 종식되지 않는한,핵을 폭제의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제국주의세력이 존재하는한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수호할수 있는 군사력강화의 로정에서 절대로 멈춰서지 않을것이며 끊임없는 힘의 강세를 계속적으로 지향해나갈것입니다.

적대세력들이 우리 주변에서 무분별한 힘자랑질을 한계없이 계속하다가는 우리 인내심을 건드려놓을수 있다는것을 의식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지금 행사되고있으며 나는 이 억제력의 제1사명이 상실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상실될 때에는 억제력의 제2의 사명이 가동되게 됩니다.

나는 이미 그에 대하여 언급한바가 있습니다.

억제력의 제2의 사명이 가동되면 한국과 주변지역 그의 동맹국들의 군사조직 및 하부구조는 삽시에 붕괴될것이며 이는 곧 괴멸을 의미합니다.

나는 이런 위험한 사태발전을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서지 못할 리유가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립장을 보다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것입니다.

일체 상대하지 않을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와 대한민국은 지난 몇십년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두개 국가로 존재해왔습니다.

조선반도에 지구상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전쟁중에 있는 두 교전국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온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하나의 강토에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을 한사코 반대하고 조선반도의 절반땅에 단독정부를 조작한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이였던 리승만과 그 패당이였습니다.

리승만은 1948년 7월에 조작공포한 첫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의 령토는 조선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문구를 쪼아박음으로써 우리 국가에 가장 적대적인 태생적본성을 성문화하였습니다.

3년간의 전쟁끝에 1953년에 체결된 조선정전협정은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반도에 두개의 교전국이 엄연하게 존재하고있다는것을 국제사회앞에서 공식 확인하였으며 1991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이 유엔에 각각 독립적으로 가입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완전히 두개 국가로 고착되게 되였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타국으로,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사실이 어제,오늘 갑작스레 내린 판단에 의한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새로운것이 아닙니다.

사실그대로를 받아들인것뿐입니다.

가장 적대국가라고 하는것은 그들이 가장 적대적인 반공화국적대행위의 력사를 걸어왔기때문인것입니다.

전후 《포커스 렌즈》로부터 시작된 대조선전쟁연습은 《프리덤 볼트》,《을지 포커스 렌즈》,《팀 스피리트》,《키 리졸브》,《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각종 간판을 끊임없이 바꾸어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광란적으로 감행되였으며 오늘에 이르러 《을지 프리덤 쉴드》,《프리덤 에지》와 같이 전방위적인 핵전쟁연습으로 더욱 패악하게 변이되였습니다.

조선반도에 사상 처음으로 1,000개가 넘는 각종 핵무기들을 반입하여 대한민국 전 지역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핵화약고로 전변시켰던 한국이 지금은 조선반도에 미국의 3대전략자산을 비롯한 방대한 첨단무장장비들은 물론 나토를 위시한 서방무력까지 때없이 끌어들여 전쟁광란을 벌리고있습니다.

외세와 야합한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군사적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이제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것이 하나도 없는 항시적인 전쟁위험지역으로 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10여차나 바뀌고 헌법은 9차나 개정되였지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병탄을 목표로 한 헌법의 령토조항에서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국가보안법도 여러 차례나 수정되였지만 반공화국적대의식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조항은 토 한자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력대 집권자들이 추구하는바를 진저리가 나도록 목도하여왔습니다.

근 80년에 이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치렬한 대결사와 현실은 《민주》를 표방하든,《보수》의 탈을 썼든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한국의 태생적야망은 변한적이 없고 또 절대로 변할수도 없으며 적은 역시 적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더하여 국익의 견지에서 볼 때 우리는 정치,국방을 외세에 맡긴 나라와 통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식민지속국이며 철저히 이질화된 타국입니다.

물과 불이 융합될수 없듯이 자주정치와 사대매국정치가 합치될수 없고 자위국방과 종속국방이 병합될수 없으며 자립경제와 식민지하청경제가 결합될수 없고 사회주의문화와 양키문화가 어울릴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뻔한 리치입니다.

철저히 이질화되였을뿐 아니라 완전히 상극인 두 실체의 통일이란 결국 하나가 없어지지 않고서는 성립될수 없는것입니다.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합니다.

이번에 대한민국에 새로 들어선 리재명정부가 이전 정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우리에 대해 그 무슨 《관계개선》이요 《평화》요 하면서 《융화로선》을 제창하고있는데 본질상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흡수통일》야망에 있어서는 오히려 반공화국정책을 국시로 정하였던 이전의 악질《보수》정권들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앞에서는 《남북관계를 기필코 복원》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차곡차곡 신뢰의 탑을 쌓아나가겠다.》고 떠들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상대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핵작전연습,다령역합동군사연습과 같은 침략적인 전쟁시연을 확대강화하며 대결의 장벽을 더 높이 쌓고있습니다.

실지 리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의결한 래년도 예산안에는 군사비가 8.2%나 증강하는것으로 반영되여 반공화국대결광신으로 악명떨친 윤석열정권을 훨씬 릉가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체제를 인정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적으로 공존한다는 소리를 들고나오고있는데 며칠전 집권자의 진속을 그의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정확히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17일 그 무슨 간담회라는데서 《조선반도비핵화는 한국이나 미국이 전통적으로 가지고있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그 누가 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우리의 체제,우리의 헌법을 전면부정하는 망발을 늘어놓았습니다.

적들은 지금 대화중단이 지속될수록 《북한의 핵,미싸일능력은 더욱 강화》된다고 하면서 대화를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내놓고 떠들고있습니다.

현 집권자의 이른바 《중단-축소-비핵화》라는 《3단계 비핵화론》 역시 우리의 무장해제를 꿈꾸던 전임자들의 《숙제장》에서 옮겨베껴온 복사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적대국과 통일을 론한다는것은 완전한 집착과 집념의 표현일뿐이며 그렇게 고집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와 한국이 어떻게 통일될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숙적인 두개 국가가 통일된 사례가 세계사에 있었습니까.

어느 하나가 없어지지 않으면 안될 통일을 우리가 왜 하겠습니까.

우리는 명백히 우리와 한국이 국경을 사이에 둔 이질적이며 결코 하나가 될수 없는 두개 국가임을 국법으로 고착시킬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근본리익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면서 가장 책임적인 자세에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강력히 추동할것입니다.

대의원동지들!

공화국정부앞에 나선 제반 과업들을 실행함에 있어서 우리 대의원동지들의 권능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이처럼 직접 국정에 참가하는 영예는 동지들의 책임적인 역할에 대한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대로 됩니다.

인민들로부터 선출되여 국정을 위임받았으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할것을 결의한 대의원들은 인민의 신임을 귀중히 간직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분투로써 국가정책들의 시행을 철저히 담보해야 하며 충실한 국정활동결과로써 자기의 사업을 국가와 인민앞에 총화받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선 자신들부터가 국가정책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고 그에 기초하여 자기 지역 주민들,자기 단위 사람들에게 해설도 하고 국가정책집행에서 솔선 수범을 보여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치밀한 작전과 실속있는 조직사업,완강한 실천력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해나가는것입니다.

대의원이라면 국가정치활동가다운 식견과 풍모를 지니고 민심을 주도하면서 집단안에 단합과 투쟁의 분위기를 고취해나갈줄 알아야 하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하는것을 습벽으로 굳히는것과 함께 국가의 법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을 검박하게 하여 대중의 존경과 신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대의원동지들이 더욱 분발하고 분투해나갈 때 당과 국가,인민앞에 내놓을 훌륭하고 긍지높은 성과들은 계속하여 달성될것이며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성스러운 투쟁로정에는 동지들의 모습과 자욱이 떳떳이 새겨지게 될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숭고한 리상과 굴함없는 투쟁으로써 인민의 굳건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것이며 인민의 숙원을 풀수 있는 자신심과 힘을 부단히 키워 한단계한단계의 막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과 공화국정부 그리고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절대의 생명선은 사회주의로선에 변함없이 충실하고 사회주의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는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고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지키고 빛내여온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명력이 력사와 현실에 의하여 검증된것이기때문입니다.

우리 인민은 극적인 운명전환과 온갖 격난을 체험해온 나날들에 사회주의를 그 어떤 리념이나 정치방식으로보다 삶의 요구로 받아들였으며 자기 피부에 와닿는 하나하나의 복리들 그리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락을 함께 하는 집단주의생활과 날로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모습에서 사회주의와 자기의 운명이 뗄수없이 련결되여있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에는 인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신뢰하며 떠밀어가는 사회주의,인민자신이 진리로 간주하고 생명이상으로 귀중히 여기는 사회주의를 포기할 권리가 없으며 반드시 우리 식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끊임없이 큰 승리에로 이끌어야 할 의무만이 있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의 정치기조에는 추호의 변색도,탈선도 없을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인민의 지향이고 리상인 사회주의를 견결히 고수하고 전진시키는것으로써 국가의 위대한 부흥과 인민의 무궁한 복리를 더욱 증대시켜나갈것입니다.

성스러운 리념에 충실한 영웅적인민의 비상한 애국열의와 무궁무진한 창조력에 의거하여 전진하는 우리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발전번영사는 줄기차게 이어질것입니다.

대의원동지들!

우리의 위대한 력사이고 영예이며 참다운 미래인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수합시다.

우리의 숭고한 리상과 아름다운 꿈이 실린 사회주의기치를 억세게 추켜들고 공화국의 존엄과 전면적륭성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갑시다.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끝)

www.kcna.kp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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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압록강체육단에서 실리있고 우월한 교수훈련수단과 방법들을 창조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고있다.축구종

각지 농촌들에서 가을밀,보리씨뿌리기 시작

각지 농촌들에서 가을밀,보리씨뿌리기 시작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각지 농촌들에서 당면한 가을밀,보리씨뿌리기가 시작되였다.황해남도에서 지난해보다 수백정보나 확대된 파

September 22, 2025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각지 농촌들에서 당면한 가을밀,보리씨뿌리기가 시작되였다.황해남도에서 지난해보다 수백정보나 확대된 파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 애국주의교양 적극화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 애국주의교양 적극화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농업근로자들을 참된 애국농민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이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 진행되고있다.

September 22, 2025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농업근로자들을 참된 애국농민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이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 진행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 진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 진행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가 9월 20일과 2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September 22, 2025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가 9월 20일과 2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께서는 2002년 10월 어느한 양어장을 찾으시였다.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양어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September 21, 20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께서는 2002년 10월 어느한 양어장을 찾으시였다.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양어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프랑스에서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파업과 시위

프랑스에서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파업과 시위

(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프랑스의 각지에서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18일 파업과 항의시위들이 일제히 벌어졌다.파업과 시위들

September 21, 2025

(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프랑스의 각지에서 당국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18일 파업과 항의시위들이 일제히 벌어졌다.파업과 시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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