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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식에서 한 김정은동지의 연설

Date: 05/10/2025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시였다.

연설은 다음과 같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창건 여든돐을 눈앞에 둔 시기에 우리 방위력이 도달한 높이를 또다시 종합적으로 직관할수 있는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마련된것은 대단히 의의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전시회마당에는 핵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구조를 부단히 현대화,고도화하여온 중대사업의 최근결실들이 집결되여있습니다.

나는 이 기회를 빌어 국방현대화의 긍지높은 발전성과로써 10월의 혁명적명절을 더 뜻깊게 해준 전체 국방과학기술집단과 군수로동계급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동지들!

오늘의 무장장비전시회는 우리 당창건 여든돐의 력사적인 의미를 뚜렷이 부각시키고있습니다.

우리 당이 창당의 첫 기슭에서부터 일관하게 중시하고 자립의 토대를 축성하면서 계속 높은 목표를 향해 줄기찬 발전을 재촉하여온 주체적국방공업이 최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또다시 이루어낸 위력한 성과들을 우리 인민들에게 선보이는것은 80성상에 이른 당의 력사적행로에 대한 가장 훌륭한 칭송으로 될것입니다.

그것은 이 전시회가 주체적국방공업의 창업세대가 리상하였던바를 아득히 뛰여넘어 국방력강화의 높은 경지를 개척하였음을 웅변하기때문입니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것을 절대사명으로 하여 탄생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존엄과 안녕,권익과 미래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세계최강의 국방공업을 건설하고 중단없이 강화발전시키는데 주력하는것은 응당한 천직이고 특유의 활동방식으로 됩니다.

국가의 종합적군사력을 물질기술적으로 담보하는 우리 군수공업의 력사는 창당과 동시에 개척되고 당의 인도밑에 승승장구의 일로를 경과하여 오늘에 이른것이며 여기 전시장을 가득 채운 국방발전의 최신성과들은 우리 당이 국가와 혁명,인민을 위하여 이룩해놓은 업적들을 당당히 대표하고 상징할수 있는것입니다.

국가와 인민의 운명은 그를 정치적으로 향도하는 전위조직과 함께 그 안전환경을 확실하게 밑받침하는 국방공업을 떠나 담보될수 없습니다.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이 진리를 선각하였고 그 현실적필요성에 철저히 립각하였기에 조선의 첫 세대 혁명가들은 해방된 조국에서의 선차적인 중대사로서 창당위업을 성취하는 동시에 건국의 첫째가는 주추로 되는 병기공업창설에 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병기공업을 창업한 우리의 할 아버지 , 아버지 세대들은 해방후 빈터우에서 맨손으로 명실공히 자기의것이라고 할수 있는 기관단총을 만들어냈으며 가렬한 전쟁시기에는 귀중한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제국주의무력침범자들을 무찌를 총포탄들을 생산하면서 조국수호와 자력갱생의 정신,군자리혁명정신의 전통을 창조하였습니다.

그 정신과 전통을 굳건히 이어왔기에 근 80년전 평천리에 울렸던 총성이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적존엄을 억척으로 수호하고 제국주의폭제를 압도할 힘을 떨치는 폭음들을 련속 터쳐올렸고 오늘은 어느 병기전서에도 없는 주체병기들을 다발적으로 탄생시켜 이렇듯 장쾌한 무장장비전시회장을 장식할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전시회는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세기적비약과 우리 군수공업의 전면적발전상의 축도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우리는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보장,평화수호를 불변의 원칙으로 강조하면서 모든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담보는 이 전시회가 주게 될것입니다.

여기에 전시된 우리 국방발전의 최신성과물들은 실지 자기 위력을 최고의 수준에서 당당히 검증받은것들입니다.

최근년간 현대전의 변화양상에 능동적으로,효률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무장장비들이 새로 개발되거나 개량되고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최신과학기술들이 적극 도입되여 전쟁수행능력의 견지에서 현행은 물론 미래의 전장에 대한 적응가능성도 확충하게 된것이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볼수 있는 우리식 국방기술발전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국가의 안전환경을 담보하기 위해 자립적인 토대와 독보적인 발전로정,고도로 창의적인 개발방식에 의거하여 지속적인 갱신과 도약에 힘쓰고있는 우리 국방공업의 실상을 이 자리에서 누구나 가늠해볼수 있을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제8기 당중앙위원회가 국가와 인민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책임을 다하여 목표했던바들을 성취한데 대해 긍지를 가지고 총화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나는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창당 여든돐경축의 단상에 가장 값비싼 선물을 마련한 우리의 국방과학기술집단과 군수공업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가장 뜨거운 전투적경의를 드립니다.

동지들!

다시금 강조하건대 우리 국가방위력의 강세에는 자족이나 그로 인한 정체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자만하는 순간부터 정체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군사적능력은 부단히 갱신되여야 합니다.

최근에도 언급한바 있지만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있는 안전환경과 그 불안정성은 순간의 안도나 자만도 결단코 허용하지 않습니다.

미한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작전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들이 감행되고있으며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지역에 자기들의 군사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증강조치들을 취하면서 우리와 지역나라들의 안전에 현실적이며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있습니다.

미국은 전략정찰수단들과 공격수단,방어수단들을 비롯한 전반적인 군사력구조를 갱신해나가고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미국의 무력증강행위가 유사시 상대방에 대한 선제타격을 용이하게 하는데 기본목적을 둔것이라는 사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인할수도 감출수도 없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하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겠는가.

우리는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타격수단들과 정찰수단들의 전개와 그를 동원한 군사적적대행위들을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발생가능성과의 련관속에서 면밀히 주시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조치들도 취했습니다.

한국지역의 미군무력증강과 정비례하여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관심표적들에 할당하였습니다.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가고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평하지 않겠습니다.

한국령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수 있겠는가 하는것은 그들스스로가 판단할 몫입니다.

분명히 우리는 그에 대비한 추가적인 군사적대책들을 세워나갈것입니다.

미국이 지역국가들의 안전상우려를 로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위험한 무력증강행위를 계속 강행한다면 이러한 사태발전은 우리를 새로운 위협들을 제거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해당한 군사기술적조치실행에로 더욱 떠밀게 될것입니다.

동지들!

이제 우리 국방기술분야에 어떤 새로운 목표들이 제시되고 다음단계에 어떠한 변천양상을 띠고 진화될것인가를 모두가 곧 알게 될것입니다.

국방발전에 관한 당의 전략적강령에는 국방발전의 모든 방면들에 따르는 발전지향적인 핵심목표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습니다.

국가방위력의 무진막강한 자산들은 정체없이,더 가속적으로 진화할것이며 자위적전쟁억제력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한 조선로동당 의 위업은 영광스러운 승리적행로를 줄기차게 이어갈것입니다.

우리 당의 창건 여든돐을 경축하여 성대하게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 동지들이 자기의 강력한 힘에 대한 자부,뿌듯한 긍지를 느끼며 진지한 참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끝)

www.kcna.kp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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