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도,시,군들은 지방중흥,농촌진흥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지방중흥,농촌진흥에서 도,시,군들이 주인구실을 똑똑히 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시,군들에서는 자기 지방의 자연지리적유리성과 경제기술적 및 전통적특성을 옳게 살려 지역적특색이 있는 경제를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오늘 이 땅우에는 위대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방이 중흥하고 농촌이 진흥하는 건국이래 초유의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드팀없는 실행으로 현대성과 문화성,다양성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농촌살림집들이 련이어 솟아나 날마다 농업근로자들에게 새집들이기쁨을 안겨주고있으며 농촌경리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고 농업생산력을 비약적으로 장성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진일보가 이룩되여 우리 농촌이 현대적기술과 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리상촌으로 전변되고있다.

당의《지방발전 20×10 정책》에 떠받들려 도처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공장건설과 함께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종합봉사시설,량곡관리시설까지 포함하는 3대필수대상건설이 강력히 추진되여 가까운 앞날에 도래할 지방변혁의 밝은 래일을 기약해주고있다. 이것은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고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지방중흥,농촌진흥을 위한 새로운 발전단계,발전공정을 경과하고있는 오늘날 도,시,군들의 책임과 역할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방중흥,농촌진흥을 위한 위대한 혁명사업의 직접적담당자는 다름아닌 도,시,군들이다. 당에서 지방마다 인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모든 조건과 토대를 다 마련해준다고 해도 도,시,군들이 주인구실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당과 국가의 혜택이 실지로 지역의 발전과 지방인민들의 생활에 이바지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 결정되게 된다.

지금 본격적으로 일떠서고있는 현대화된 지방공업공장들을 잘 운영하자고 해도,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농촌살림집들을 일떠세워 지역의 면모를 일신시키자고 해도,과학,교육,보건의 진보를 동력으로 하고 선진문명으로 개화하는 발전환경을 구축하자고 해도 도,시,군들이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한다.

도,시,군들의 역할증대이자 지방중흥,농촌진흥이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이다.

모든 도,시,군들은 배가된 분발력과 기세찬 분투로 지방중흥,농촌진흥을 위한 투쟁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지방중흥,농촌진흥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도,시,군들은 자기 지역에 얼마나 실질적인 전변을 안아오고 어떤 알속있는 변화로 인민생활에 속속들이 스며들게 하는가 하는것이 주인들의 책임과 역할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그 실행에서 자기 몫을 명백히 찾고 하나하나 알심있게 집행해나가야 한다.

자기 지역의 발전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집행자,결속자의 립장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과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의 전 과정을 전적으로 떠맡아안고 이끌어나가야 한다.

지역적특성에 맞게 경제적잠재력을 동원리용하고 지방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일감들을 찾아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하여야 한다.

지역마다 자연지리적조건이 서로 다르고 실정도 각이한것만큼 지방발전에서 그 어떤 고정된 처방이란 있을수 없다.

도,시,군들에서 자기 고유의 방략을 세워야 지역의 자원과 잠재력을 동원하여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다.

모든 도,시,군들에서는 자기 지역의 자연지리적,경제기술적조건과 특성을 환히 꿰들고 특색있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한다.

바다를 낀 도들에서 바다가양식기지들을 계획적으로 건설하여 물고기나 바다나물을 비롯한 수산물생산을 늘일뿐 아니라 그것으로 맛좋고 영양가높은 특색있는 식료품을 만들며 산을 낀 시,군들에서는 산열매와 약초 등 자연원료를 리용하여 각종 일용품과 식료품을 만들어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밑천을 마련해야 한다.

벌방지대에 있는 시,군들에서는 여러가지 공예작물과 농부산물을 리용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활성화를 실현하여야 하며 축산에 유리한 지역들에서는 원가를 보다 적게 들이면서 고기제품이나 알류,젖가공품 같은것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발전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집행해나가야 한다.

석재를 비롯하여 해당 지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지하자원들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지방경제에 효과적으로 리용하여야 한다.

바다가에는 해수욕장을,명산들에는 산악관광지를,풍치가 좋은 호수가주변에는 휴양지와 관광지를 잘 꾸리고 운영하며 온천과 약수와 같은 광천자원이 있는 곳에서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을 비롯하여 자기 지방의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개발리용하기 위한 작전을 면밀히 세우고 집행해나가야 한다.

시,군소재지들과 농촌마을들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시켜나가야 한다.

시,군들에서는 소재지들을 시대적요구와 문명의 높이에 맞게,지역적특색이 살아나게 개변시키는 원칙에서 도시건설총계획을 작성하고 년차별로 완강히 추진하여야 한다.

농촌마을형성을 해당 지역의 자연기복을 리용하면서 경관이 잘 살아나게 하고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다양하게 구성하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을 보장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도시경영사업과 치산치수사업,환경보호사업을 개선하여 시,군들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가야 한다.

지방중흥,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치는데서 자체의 건설력량을 강화하는 사업이 필수적이다.

모든 시,군들에서는 매 단위별로 건설경험이 있는 대상들과 농촌건설에 동원시킬수 있는 인원들을 손금보듯이 장악하고 해당 건설려단에 지체없이 망라시켜 실천속에서 그들을 육성하고 단련시키며 실무적자질이 높은 건설일군들을 키우는 사업을 전망성있게 전개하여야 한다.

전문건설단위에서 단련되고 높은 기능을 소유한 대상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그들이 기능을 전수하게 하는 방법으로 기능공대렬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개인별,단위별기능공경기도 의의가 있으면서도 대중이 자각적으로 나설수 있게 참신한 방법론을 탐구하여 전개하며 앞선 단위들의 경험과 기술을 따라배우고 따라앞서도록 하는 사업도 실속있게 조직하여야 한다.

자기 지역의 건설장비와 기공구는 전적으로 자기들이 책임진다는 립장에 서서 부족되는 건설장비들을 시급히 보충갱신하고 각종 기공구들의 선진성을 부단히 제고해야 한다. 단위별로 기공구전시회나 창안기재전시회 같은것을 정상적으로 조직하여 좋은것을 일반화하도록 하는 한편 자체의 실정에 맞으면서도 실리적인 건설장비들을 끊임없이 받아들여야 하며 공무기지를 강화하여 각종 기공구들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경제실무적대책을 착실히 따라세워야 한다.

이미 마련되여있는 건재생산기지들을 정비보강하며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에 의거하는 건재생산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지방건설을 힘있게 추진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나가야 한다.

지방중흥과 농촌진흥을 떠메고나갈 인재대오,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사업에 품을 들여야 한다.

아무리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다고 해도 그것을 실제적인 발전가능성과 재부로 전환시킬수 있는 과학기술적방도를 내놓고 실천할 인재력량이 준비되여있지 못하면 그것은 그림의 떡과 같다. 시,군들에서 기술자,기능공대렬을 튼튼히 꾸려야 지역의 경제적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여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

모든 시,군들에서는 지방공업혁명이 강력히 추진되는데 맞게 기술자,기능공들을 바로 선발하고 이미 현대적으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기술전습을 받게 하는 한편 원격교육체계에 망라시켜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의 견문을 넓히고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농업과학기술학습과 선진영농기술보급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특히 영농실천에서 중요한 몫을 맡아하는 작업반장,분조장,기술원들과 뜨락또르운전수대렬을 잘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집행을 떠메고나갈 담당자들을 많이 키워내야 한다.

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지역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자,기능공들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

도,시,군책임일군들의 전개력,실천력이자 지역의 발전수준이다.

모든 도,시,군의 책임일군들은 지방중흥,농촌진흥을 위해 깊이 사색하고 한가지 일감이라도 더 찾으며 완강히 실천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당에 대한 충실성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스스로 무거운 짐을 억척같이 떠메고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

시,군발전의 주인들인 지역인민들의 사상정신적성장을 인도하는 사업,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보장하고 농촌살림집건설을 다그치며 농업생산,과학교육 및 보건토대를 강화하는 사업 등 시,군의 발전과정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지방의 자연지리적조건과 환경을 깊이 파악한데 기초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할수 있는 령역을 부단히 개척하고 자립적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치밀하게 작전하여야 한다.

지방발전과 관련한 당정책에 정통하고 지역발전과 직결되여있는 농업과 공업,건축과 국토관리,교육,보건 등 여러 분야의 선진기술과 지식들을 습득하기 위하여 정열적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자신의 정치실무적자질을 부단히 제고하여야 한다.

모든 도,시,군들은 백배로 분발분투하여 세기적변혁의 방대한 과제를 용의주도하게,성공적으로 실행해나감으로써 지방중흥,농촌진흥의 력사적대업을 반드시 성취해나가자. www.minju.rep.kp (끝)

www.kcna.kp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