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원동력입니다.》

평남탄전이 끓는다.

발파소리 드높은 굴진막장마다에서, 검은금이 산처럼 쌓인 저탄장들에서 정면돌파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탄부들의 강의한 투쟁모습을 목격할수 있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직한 로동계급, 결사의 헌신으로 조국을 받드는 우리의 미더운 탄부들이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석탄증산투쟁에 총매진하고있다.

적극적인 공격전으로

지금 순천과 북창을 비롯한 평남탄전의 탄부들이 련일 높은 굴진실적을 기록하고있다.

한몸이 그대로 착암기가 되여서라도 높이 세운 굴진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리라.

그 어느 탄전에서나 이런 불같은 맹세를 안은 탄부들이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창조투쟁, 돌격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남덕청년탄광에서 앞선 굴진방법을 받아들이던 때에 있은 일이다.

새 방법을 도입한지 며칠이 지났지만 실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중심구멍에 대한 천공작업이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진행되지 못하고있었다.

탄광에는 착암을 갓 시작한 로동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조건에 포로된다면 순환당 굴진실적을 더이상 높일수 없었다.

모두가 새 방법을 막장조건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해 지혜를 합쳐나갔다. 이 과정에 탄광굴진과장이 능률적인 천공지구를 창안하게 되였다. 기능이 낮은 착암공도 천공작업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해나갈수 있게 하는 이 지구는 10갱 고속도굴진소대작업장을 비롯한 모든 막장에 도입되였다. 얼마후 굴진실적은 폭발적으로 뛰여올랐다. 지난 시기에는 막장조건, 기능조건을 론하며 실적을 내지 못하던 소대들이 고속도굴진소대들과 어깨를 겨루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자력갱생의 위력떨치며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는 평남탄전의 그 어디서나 목격할수 있는 일이다. 지금 이 시각도 평남탄전의 굴진공들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시련과 난관을 격파하며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운반이자 석탄생산이다

모든 탄광들에서 운반의 다양화를 실현하기 위한 돌격전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2. 8직동청년탄광과 천성청년탄광에서 벨트콘베아와 삭도가 용을 쓰며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고있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서창청년탄광의 벨트콘베아공사를 결속하여 종전보다 운반능력을 훨씬 끌어올리였다.

룡산탄광 2갱의 운반능력을 짧은 기간에 훨씬 끌어올린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를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 갱에서는 불과 몇달전까지도 운반로선이 불비하여 전차와 탄차의 가동률이 높지 못했다. 그러다나니 캐낸 석탄을 미처 실어나르지 못하여 생산에 지장을 주고있었다.

련합기업소 책임일군의 생각은 깊었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는 땜때기식투자, 자체의 잠재력에 의거하지 않는 하루살이식투자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다.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력량을 집중하자.

다음날 련합기업소와 그아래 보장단위의 당, 행정일군들, 종업원들이 수십리 떨어진 림지로 떠났다. 단숨에 산판에 달려간 이들은 걸싸게 일판을 펼치였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통나무무지가 련이어 생겨났다. 수십㎥에 달하는 침목감은 이렇게 해결되였다. 그후 룡산탄광 2갱의 운반능력개선을 위한 공사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물심량면의 지원밑에 신속히 결속되였다. 결과 갱의 하루생산량은 종전에 비해 훨씬 뛰여올랐다.

성과는 비단 이곳에서만 이룩되고있는것이 아니다. 평남탄전 그 어디서나 운반이자 곧 석탄생산이라는것을 명심한 탄부들이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석탄증산의 담보를 마련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