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를 꾸리는것은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위대한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교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유서깊은 보천보혁명전적지를 감돌아흐르는 가림천은 우리 나라의 크지 않은 강줄기이다. 우리 조국의 어디에 가나 흔히 볼수 있는 물줄기이다.

하지만 력사의 가림천은 조국인민의 마음과 마음속으로 흐르고있다.

가림천이 유명해진것은 보천보전투가 있은 그날부터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황철나무아래에서 력사적인 총성을 울리신 그때 가림천은 격랑을 일으키며 얼마나 세차게 출렁이였던가. 거세찬 대하도, 망망한 대양도 가질수 없었던 력사의 숨결을 가림천의 물결은 간직하고있었다.

충천하는 화광속에 꿈결에도 그리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신 인민들의 감격적인 모습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친근한 모습을 담았던 가림천,

뜻깊은 력사의 증견자라고만 하기에는 그 흐름이 너무도 많은것을 담고있는 가림천이였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몇차례나 거듭되는 과정에 가림천은 본래의 모습과 달라져가고있었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서서히 진행되는 자연의 변화에 대하여 누구도 크게 관심을 돌리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적지의 산천이 옛 모습을 달리하고있는데 대하여 관심하시였다.

인민들의 뇌리에 새겨지고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사의 페지에 기록된 혁명전적지의 모습을 영원토록 보존하시려고 깊이 마음써오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를 꾸리고 보존관리하는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가림천도 보천보전투 당시의 원상대로 정리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교시는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가림천을 보천보전투 당시의 원상대로 정리하여야 한다.

새기면 새길수록 깊은 의미를 담고있었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몸소 이끄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보천보시가를 들이치고 조국인민들에게 혁명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던 그날의 모습이 선히 안겨왔다.

조국해방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모습이 어리여있는 가림천,

어제날의 가림천과 오늘의 가림천을 대비해보는 일군들은 송구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혁명전적지의 산천초목을 보여주어도 옛 모습 그대로의것을 보여주어 진실과 사실이 가슴속깊이 새겨지도록 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

일군들은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를 원상대로 꾸리는 사업이 혁명의 넋이 깃들어있는 성스러운 고장의 산천을 옛 모습대로 보존하여 대대손손 전해가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게 되였다.

혁명력사에 빛나게 기록되고 사람들의 머리속에 깊이 새겨진 가림천은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자기의 참모습을 되찾게 되였으며 변함없는 력사의 그 모습 그대로 보천보혁명전적지를 감돌아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