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무장투쟁시기 국내에 수많은 무장봉기조직들이 꾸려져 맹렬히 활동, 최후공격작전에 적극 합세--

조국해방 75돐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전체 조선민족을 반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여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데 대한 주체적인 로선과 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전의 나날 전국각지에 무장봉기조직들을 꾸려 전민항쟁의 군사적기반을 튼튼히 다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도처에 120여개에 달하는 무장봉기조직들이 무어져 여러가지 형태의 반일투쟁을 맹렬히 전개하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최후공격작전에 적극 호응하여 조국해방에 큰 기여를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은 철저히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핵심력량으로 하는 전민항쟁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기 위한 항일대전을 벌리신 결과에 이룩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8월과 9월에 발표하신 《중일전쟁발발에 대처하여 적배후교란작전을 적극 전개하자》, 《전체 조선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비롯한 고전적로작들과 여러 회의에서 국내에 혁명근거지들을 창설하고 인민무장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30년대 후반기와 1940년대 전반기 일제의 삼엄한 총검의 숲을 헤치시고 랑림, 연사, 신흥지구 등 국내의 여러곳에 진출하시여 인민대중을 반일투쟁에 조직동원하는것과 함께 무장봉기조직들을 더욱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천출명장의 탁월한 지략과 령군술에 의하여 1940년대 전반기 전국도처에 여러가지 형태의 무장조직들이 결성됨으로써 적의 배후에 전민항쟁의 강력한 군사적기반이 축성되였다.

북부의 온성지구로부터 남해의 제주도까지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조직된 곰산로농무장대, 무산광산무장대 등 각이한 명칭을 가진 항쟁조직들은 원쑤들의 폭압을 맞받아 적극적인 활동으로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을 뒤흔들어놓았다.

평양에 무어진 조국해방단은 무기를 자체로 만드는 한편 도처에서 적들을 습격하여 무장을 갖추었으며 경찰기관, 관공서, 군수공장들에 대한 정찰활동을 활발히 벌리였다.

서울에서 조직되여 국내각지와 제주도 그리고 일본에까지 세력을 확대한 김일성대와 백두산회, 일철비밀결사, 구국청년회, 성대비밀결사 등 항쟁조직들의 맹렬한 활동도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1942년 한해동안에만도 무장봉기조직들은 일제의 공군기지를 습격하여 근 70대의 비행기를 파괴한것을 비롯하여 신의주, 웅기(당시) 등지에서 군수렬차와 연유창, 공장들을 련이어 파괴소각하였다.

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합세하여 무장대들은 곳곳에서 일제침략군과 헌병, 경찰기관들을 습격소탕하면서 후방교란작전을 과감히 벌렸으며 진격하는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을 적극 지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작전계획에 따라 라진인민무장대는 자체의 힘으로 공격전투를 벌려 도시를 해방하였으며 까치봉무장대도 퇴각해오는 적들을 소탕하고 회령을 해방하였다.

함경남도일대의 항쟁조직들과 평안남도, 평양지구의 무장봉기조직들은 경찰서와 적통치기관, 병기창들을 습격소탕하고 도청과 부청들을 점거하였다.

도처에서 무장봉기조직들이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과의 배후련합작전을 과감히 벌림으로써 일제의 통치체계는 순식간에 붕괴되고 많은 도시와 마을들이 단시일에 해방되였다.

정녕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는 조선혁명의 초행길에서부터 자력독립의 원대한 뜻을 품으시고 항일무장투쟁을 전민족적인 항쟁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자력으로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