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yugyong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Date: 15/08/2020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파란많던 민족의 수난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겨레, 우리 민족에게 재생의 넓은 길을 열어준 8월 15일,

20성상의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여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주체34(1945)년 8월 15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일제의 무조건항복선언은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의 멸망을 알리는 장송곡이라고 말할수 있다, 일제의 무조건항복으로 하여 조선인민은 영웅적항일무장투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빛나게 실현되였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순간 대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을 터쳐올리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였다.

얼마나 바라며 기다리던 날인가.

이날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투사들이 귀중한 피와 생명을 아낌없이 바쳤던가.

대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고대하던 조국해방의 날이 마침내 오고야말았다는 크나큰 감격과 기쁨이 넘쳐흘렀다.

그 격동적인 광경을 바라보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심중에 항일대전의 만단사연이 어찌 갈마들지 않을수 있었으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는데 우리 수령님은 정말 불세출의 위인이십니다.》

조선의 첫 무장대오가 강대한 일제를 상대로 전면대결을 선포하였을 때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일찌기 그 어느 전쟁력사에서도 볼수 없었던 쌍방의 력량관계때문이였다.

당시 일제는 대국들과 싸워 쉽사리 승리한 신흥군사강국이였다.

일제를 타도한다는것은 곧 세계적으로 공인된 일본의 군사력과 광신적인 《황도정신》을 타승하고 《명치유신》후 신흥일본이 근 70년동안 이룩해놓은 모든 인적, 물적, 재정적력량과의 소모전에서 승리자가 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외부적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에게 도전한다는것은 사실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승리를 확신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실 때 승리의 결정적담보로 여기신것은 바로 인민의 힘이였다.

인민이 국가이고 후방이며 정규군이다, 인민이 우리의 힘이고 지혜이며 생명이다,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며 인민을 발동시켜 싸워야 한다, 이런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망국의 설음과 이중삼중의 착취와 억압속에 허덕이는 인민대중에게 자기들의 무궁한 힘에 대한 자각과 투쟁의 길을 깨우쳐주신 위대한 주석님이였다.

인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그들이 용약 조국해방성전에 떨쳐나서게 하시고 온 나라에 전민항전의 불길이 활화산같이 타번지게 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조국해방 75돐을 뜻깊게 맞이하는 지금 사람들은 누구나 다 위대한 주석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마음을 안고 목메여 말하고있다.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 그것은 피어린 항일의 20성상 위대한 주석님의 심장에서 단 한순간도 꺼질줄 몰랐던 숭고한 애국애민의 불길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고.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날강도 일제와 사생결단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시고 만경대를 떠나시여 광복의 천리길에 오르신 위대한 주석님 …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압록강을 건느시던 그때의 심경에 대해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고 쓰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다지신 그날의 맹세는 조국을 한시바삐 되찾고 삼천리강토우에 기어이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리라는 불세출의 위인의 애국애민의 위대한 맹세였다.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위대한 주석님께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풍상고초를 겪으시며 헤쳐가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우리 겨레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결코 잊지 못한다.

무수한 시련과 고난을 진두에서 헤치시며 민족자주, 자력독립의 주체적인 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신분, 혁명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자신을 희생할 각오와 의지를 안으시고 가장 위험한 국면을 앞장에서 열어나가신분이 바로 위대한 주석님이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아니시였다면 어떻게 조선혁명이 존재하고 우리 겨레의 운명이 구원될수 있었으며 항일혁명의 승리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으랴.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보천보전투, 상설적인 통일전선체조직의 빛나는 모범인 조국광복회창립, 모진 시련을 끝끝내 이겨낸 고난의 행군, 그 자욱마다에 어린 위대한 주석님의 애국, 애족, 애민의 의지가 사람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갈길몰라 헤매이던 2천만 조선동포들을 항일의 기치아래 하나와 같이 묶어세우시고 그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의지를 북돋아주시며 민족자주의 힘, 주체적혁명력량을 더욱 튼튼히 다지신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는 얼마나 놀라운 기적적승리를 안아왔던가.

참으로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더욱 빛내여주신 내 조국의 자랑찬 승리의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그대로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조국해방업적은 끝없이 빛을 뿌릴것이며 우리 조국은 머지않아 인민의 꿈과 리상이 활짝 꽃펴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그 이름 더더욱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More From Ryugyong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January 09, 2024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January 09, 2024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January 09, 2024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January 09, 2024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January 09, 2024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09,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January 09, 2024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January 09, 2024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January 09, 2024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강서세무덤

강서세무덤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January 09, 2024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January 09, 2024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January 08, 2024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January 08, 2024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January 08,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January 08, 2024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January 08, 2024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January 08, 2024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January 08, 2024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