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부장 엄광혁과 본사기자와의 대담-

조선소년단창립 75돐을 맞으며 본사기자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부장 엄광혁과 조선소년단이 걸어온 력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지금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소년단원들이 조선소년단창립일을 뜻깊게 맞이하고있습니다.

주체35(1946)년 6월 6일에 창립된 조선소년단은 항일아동단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아 주체의 혁명위업을 계승해나가는 학생소년들의 혁명적인 대중조직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혁명적인 소년운동의 시원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결성된 새날소년동맹(1926. 12. 15.)이였습니다.

그것은 아동단을 거쳐 조국해방후 조선소년단으로 강화발전되였습니다.

조선소년운동의 75년의 력사를 더듬어보면 조선소년단기와 더불어 나라를 위하여 자기의 귀중한 생을 바친 소년단원들의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다.

부부장: 예.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구인민들을 구원하고 12살나이에 생을 마친 김기송동지와 조직의 비밀을 지켜 9살나이에 최후를 마친 아동단원 김금순을 비롯한 항일아동단원들의 영웅적위훈과 정신세계는 조선소년단원들의 귀감으로 되고있습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소년단원들은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싸움에서 수많은 위훈담을 남겼습니다.

그들은 적강점지역에 소년근위대와 소년빨찌산을 뭇고 나서자란 고향마을과 학교를 지켜 용감히 싸웠습니다.

항시적인 위험이 도사리는 적구에서 그들은 통신련락을 수행하고 적정을 탐지하였으며 령활하고 기묘한 방법으로 적들에게 죽음을 주었습니다.

서강렴, 리헌수소년들은 침략자들의 고문과 총구앞에서도 굴하지 않았고 조옥봉은 최후를 마치는 순간까지 피묻은 소년단휘장을 가슴에 간직하였으며 곽덕섭소녀는 총구앞에서도 만세를 소리높이 웨쳐 적들을 전률케 하였습니다.

이들의 위훈은 오늘도 모교와 함께 빛나고있습니다.

기자: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력사에서 처음으로 《소년》호 무장장비들도 태여나지 않았습니까.

소년단원들은 군기헌납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많은 《소년》호땅크와 비행기, 함선들을 전선에 보내였고 수많은 조국보위기금도 마련하여 전승을 안아오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그때 함경북도의 소년단원들이 여러가지 좋은 일을 찾아하여 마련한 기금만 해도 115만여원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부부장: 그렇습니다. 소년단원들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시기에도 애국적소행을 발휘하였습니다.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건설의 후비대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배우는 한편 그들은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 《소년》호뜨락또르와 굴착기, 불도젤, 화물자동차, 《정주소년》호전기기관차를 사회주의건설장에 보내주었습니다.

조국의 푸른 숲들에도 소년단원들의 애국의 마음이 깃들어있습니다.

소년단원들은 전국도처에 소년단림을 조성하고 해마다 수많은 나무들을 심고있습니다. 최근년간에도 수백정보의 소년단림을 새로 조성하였으며 전국의 소년단림들에 수천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었습니다.

기자: 조선소년단이 걸어온 75년의 로정에는 후대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고매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 과 위대한 장군님 ,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있습니다.

부부장: 《미래를 사랑하라!》, 이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과 위대한 장군님 의 후대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조국에서는 온 나라 아이들을 무료로 공부시키는 력사가 시작되고 학생소년들에게 새 교복을 해입히는것이 국가의 영원한 시책으로 되였으며 경치좋은 곳들에 학생소년궁전과 소년단야영소, 학생소년회관들이 일떠서 학생소년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나오고있습니다.

오늘 조선소년운동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령도밑에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고있습니다.

조선소년단 제8차대회에서 그이께서는 소년단원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을것이며 소년단원들의 행복에 넘친 웃음과 창창한 미래를 끝까지 지켜줄것이라고 그들의 앞날을 축복해주시였습니다.

지금도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의 나날에 새겨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잊을수 없습니다.

그이께서는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이라고 하시며 소년단원들과 나란히 앉으시여 음악회도 관람하시고 무려 20번이나 자리를 옮겨가시며 2만여명의 대표들과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습니다.

새 세대들에 대한 조선로동당과 국가의 관심과 배려는 더욱 커만 가고있습니다.

기자: 하기에 우리 소년단원들은 자기를 키워주고 품어주는 고마운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있으며 강성조선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해나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장: 소년단원들은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혜택아래 앞날의 발명가, 과학자가 될 꿈을 안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우고있습니다.

해마다 진행되는 전국소년과학환상문예작품 및 모형전시회에 다양한 주제의 과학환상문예작품들과 착상이 기발하고 환상이 풍부한 모형과 도형들을 내놓으면서 지식의 탑을 더 높이 쌓아가고있습니다.

소년단생활을 통하여 소년단원들은 조직과 집단, 동무들을 사랑하고 웃사람들을 존경하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도덕품성을 키워가고있으며 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다져나가고있습니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과외교육교양기지들에서 소년단원들은 지덕체를 겸비한 유능한 인재들로 자라나고있습니다.

이 과정에 뛰여난 재능을 가진 소년들이 세계무대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있으며 한해에만도 수많은 소년단원들이 소년단원의 최고영예인 김일성 소년영예상, 김정일 소년영예상수상자로 자라나고있습니다.

기자: 이야기를 듣고보니 이런 수백만의 소년단원들이 있어 조국의 미래는 더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의 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합니다.

김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