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3, 2021
KCNA Ryugyong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Date: 26/10/2021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인의 좌우명에는 그의 신조와 인격이 담겨진다는 말이 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대중이라고 하시며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한평생 인민사랑의 자욱을 새겨가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을 조국인민들은 크나큰 격정속에 돌이켜보고있다.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주체50(1961)년 9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황철의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제2호용광로를 건설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조업식을 진행하는 날에 제철소를 찾으시였다.

향기그윽한 꽃묶음을 올리는 나이많은 로동자를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따뜻이 포옹해주시였다.

기쁨과 감격에 목이 꽉 메여있는 그에게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다정한 목소리로 지금 년세가 몇인가고 물으시였다.

예순다섯이라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제관공동무는 나이도 많은데 대단히 수고하였다고, 65살에 저 높은데를 오르내리면서 젊은이들과 같이 일을 한다니 참으로 놀랍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순간 제관공의 머리속에는 나라없던 지난날에 겪은 피눈물나는 일들이 선히 떠올랐다.

철들기 전부터 고역에 시달리느라 어깨와 잔등에 피멍이 지고 사철 홑적삼을 벗지 못하였던 저주로운 그 세월, 왜놈십장놈들이 사정없이 내리치는 채찍에 언제 한번 누데기적삼에 피고름이 마를새 없었던 그의 정상을 보고 어머니는 아들의 몸 하나 지켜줄수 없는 괴로움에 얼마나 가슴치며 울었던가.

그런데 지금 위대한 주석님께서 갖은 천대와 멸시속에 멍든 자기의 어깨를 다정하게 쓸어주시며 건강까지 념려해주시니 세상에 이런 꿈같은 영광과 행복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어릴 때부터 소년로동으로 잔뼈가 굵어온 오랜 제관공은 그이의 넓은 품에 안기며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가족은 몇명이며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는가고 하시면서 그의 가정형편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고나서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런분들이 바로 황해제철소의 주인입니다.

정녕 지난날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오던 우리 로동자들을 진정한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주석님은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손수 도리깨를 드시고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39(1950)년 11월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수수마당질을 하고있는 한 농민의 집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집사람들에게 오늘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수수마당질을 하는것보다 콩마당질을 하는것이 좋은데 왜 콩마당질을 하지 않는가고 하시였다.

원래 콩깍지는 꽁꽁 얼어야 잘 튀기때문에 그렇게 추운 날씨에는 콩마당질을 하는것이 례상사였던것이다.

오랜 농사군들보다 농사일에 더 밝으신 어버이주석님의 넓으신 식견에 일군들도 집주인들도 경탄을 금치 못했다.

현물세를 먼저 바치려고 수수마당질을 펴놓았다는 주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도리깨질하는 그 집 아들을 보시더니 학생이 도리깨질을 제법 잘한다고 하시며 도리깨를 이리 달라고 하시였다.

학생은 당황하여 선뜻 도리깨를 드리지 못하였다.

함께 동행하던 부관이 소년의 손에서 도리깨를 받아 어버이주석님께 드리였다.

농민들과 함께 한참동안이나 도리깨질을 하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집앞에 있는 밭의 이삭을 따지 못한 강냉이대무지를 바라보시며 저기 있는것이 강냉이가 아닌가, 이삭이 그냥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농촌로력사정에 대하여 알아보시고는 군인들이 탈곡을 도와주도록 해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전쟁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준엄한 시기에 농민들과 함께 도리깨질도 하시며 그들의 살림살이를 의논해주시였으니 진정 인민들속으로 들어가시는것은 그이의 어길수 없는 좌우명이였고 확고한 신조였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시기에 최고사령관이 농민들과 함께 도리깨질을 한 이야기는 오늘도 위대한 사랑의 전설로 길이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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