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대령강을 자연해자로 하여 쌓은 고구려(B.C. 277년-A.D. 668년)말기의 장성이다.
대령강장성의 총연장길이는 약 600리이다.
대령강은 예로부터 조선의 서북지방 교통의 요충지에 흐르는 강으로서 서북지방의 세 통로가 모두 이 강을 건너야 남쪽으로 통할수 있게 되여있었다.
대령강장성은 바로 이 통로들을 막아선 내륙차단성이였다.
대령강장성은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을 향하여 침공하는 적들을 막기 위한 종심방어시설의 일부로 구축되여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장성은 대령강동쪽의 전 구간에 축조되였으며 박천군 삼봉리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나가서 정주시 신봉리에 이르기까지 계속된 큰 가지장성이 있으며 기본장성과 큰 가지장성에는 여러개의 작은 가지장성이 있다.
장성에서 강기슭의 개활지대와 골짜기를 지나는 성벽들은 아직도 비교적 잘 남아있고 강변의 산경사지와 릉선에도 그 흔적이 뚜렷하다.
성이 지나간 강변의 절벽들은 그자체가 그대로 성벽으로 리용되였다.
성벽의 축조방법은 구간에 따라 돌로 쌓은것, 돌로 성심을 쌓고 흙을 다져 쌓은것, 돌과 흙을 섞어서 다져 쌓은것 등이 있다.
돌로 쌓는 경우에는 개활지대나 골짜기를 지나는 곳에서는 량면축조방법이, 산경사지나 릉선을 지나는 곳에서는 외면축조방법이 적용되였다.
지금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높은 곳이 7~10m이다.
골짜기를 지나간 성벽에는 반드시 수구문이 있었다.
장성구간에는 읍성, 진성 등이 배치되여있었다.
대령강장성은 적의 침략을 견제할수 있게 하여 나라의 안전에 이바지한 성으로서 조선인민들의 높은 애국심과 축성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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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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