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삼흥중학교가 있다.
학교에는 후대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몸소 터전도 잡아주시고 그 이름도 지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업적이 깃들어있다.
해방직후인 주체34(1945)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당시 평안남도 대동군 룡산면 하리 칠골을 찾으시였다.
이곳 마을사람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던 그이께서는 인민들로부터 이곳에도 중학교를 하나 세웠으면 한다는 청을 받게 되시였다.
사실 그때까지 이곳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었고 소학교도 면에 단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도 면내 수천명의 아이들속에서 겨우 200여명이 다니던 작은 학교였다.
그들의 의견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앞으로 나라의 곳곳에 중학교와 대학을 세워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나서 현지에 나가시여 학교터전까지 잡아주시였다.
그리고 며칠후에는 학교건설에 쓰라고 화물자동차와 선반기, 양수기도 보내주시였다.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떨쳐나선 이곳 인민들은 짧은 기간에 중학교개교준비를 끝내게 되였다.
11월 22일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개교보고를 드리러 찾아온 교원들과 일군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깊은 지식과 고상한 도덕, 건장한 체력 다시말하여 지덕체를 겸비하여야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자라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이 흥하게 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여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뜻에서 학교이름을 《삼흥중학교》 라고 지어주시였다.
학교에서는 위대한 수령님 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혁명사적기념비를 세웠다.
이름없던 자그마한 산골마을에 울리던 배움의 종소리는 오늘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혜택속에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정답게 울려퍼지고있다.
당 제9차대회를 향해가는 조선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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