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농촌살림집건설의 첫해에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이 곳곳에 일떠서 지방이 변하고 농촌이 진흥하는 새시대의 변혁적실체가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황주군 장천리, 청단군 금학지구, 연산군 공포리, 온천군 금성리, 고산군 설봉리, 회령시 창효리, 금야군 룡원리, 라진구역 신해동…

서해의 바다가마을로부터 북변의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매일이다싶이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은 우리 인민들에게 환희를 더해주고있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불과 몇달사이에 이루어진 전변을 두고 새집의 주인들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두고있던 심장의 말을 터친다.

고산군 설봉농장 농장원 박재명동무는 희한하게 일떠선 새 마을을 바라보며 착공의 첫삽을 박기 전인 반년전까지만 하여도 이 지대는 잡초만 무성한 빈땅이였다, 하지만 살림집부지가 선정되고 건설장에 전경도가 세워지자 많은 농장원들이 평양의 경루동을 옮겨놓은것만 같다고 하며 그앞에서 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곳 농장원들은 작업장에 진출할 때마다 전경도앞에서 희한한 새 살림집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일손을 다그쳐 여느때보다 높은 농사실적을 기록하였다. 청년들은 하루일이 끝난 저녁이면 자기들이 살 집을 꾸려주는데 주인들이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수 없다며 건설자들을 적극 도와나섰다.

농촌기계화초병의 영예를 빛내여가는 길에서 사랑을 약속하고 새집의 주인이 된 다음날에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룬 연산군 공포농장의 부부뜨락또르운전수는 당에서 마련해준 새집에서 결혼식을 하고싶어 하루하루 미루어왔다, 결혼식날 온 마을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갖가지 가정용품들을 안겨주며 축복해주었다, 정말이지 새 마을이 일떠선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한가정이 되였다고 진심을 토로하였다.

훌륭한 새 마을에 걸맞는 옷차림을 하고 군중문화예술활동도 본때나게 하여 전국적인 노래경연무대에도 당당히 나서겠다고 새 문화회관에서 노래련습을 하는 모습, 일하면서 배우는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농업과학기술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기 위해 밤낮이 따로없이 학습하는 모습들이 황주군 장천리와 청단군 금학지구에서도 펼쳐졌다.

단순히 새 마을이 일떠서고 농촌의 면모가 일신되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농촌진흥을 말할수 없다. 당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하나의 열망, 하나의 지향이 새집의 주인이 된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것이다.

온천군 금성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80대의 한 로인은 훌륭한 문화회관, 진료소, 종합편의시설을 그쯘히 갖춘 간석지마을의 풍경은 도시의 새 거리를 방불케 한다고 격정을 터치였으며 회령시 창효리의 한 녀성농장원은 나라에서 지어준 새집을 알뜰히 거두는데서 언제나 모범가정이 되겠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연산군 공포리에 제대배낭을 풀어놓은 한 청년은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여 고향땅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락원으로 더욱 훌륭하게 꾸려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것은 하루가 다르게 일떠서는 살림집들을 보며 애국의 마음을 더욱 자래운 새집의 주인들의 심장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의 목소리이다.

농촌이 변하는 새시대를 펼쳐준 당과 국가의 고마움에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써 보답할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 투쟁열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당의 은정속에 사회주의리상향에 새 보금자리를 편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의 목소리에서 온 나라 인민은 새집과 함께 산천도 달라지고 사람들도 개변되여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락원이 펼쳐질 농촌진흥의 휘황할 래일을 그려본다.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