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yugyong

옥류관에 보내주신 국수값

Date: 31/01/2023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사소한 특전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장군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100(2011)년 1월에만도 남포시와 평안북도, 평양시, 황해북도, 함경남도의 여러 단위를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해 2월 2일 몸소 옥류관을 찾으시였다.

그날 옥류관의 봉사활동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행한 일군들과 함께 친히 평양랭면을 맛보시고 이곳을 떠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이 옥류관으로 달려왔다.

저으기 숙연한 감정에 잠겨있던 일군은 말없이 하나의 봉투를 내놓았다.

봉투를 받아들던 옥류관의 일군은 깜짝 놀랐다. 봉투에는 뜻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과 함께 평양랭면을 드신 국수값이 들어있었던것이였다.

옥류관의 일군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그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는가 하는 놀라움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인민들이 먹는 평양랭면도 손수 맛보시며 인민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몰라 바재이고있던 때에 불현듯 국수값을 받게 된 옥류관일군의 격정은 말할수 없이 컸다.

옥류관일군은 그 돈만은 절대로 받을수 없다고, 이것은 자기 혼자만이 아닌 우리 인민의 간절한 소원이기도 하다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그의 소원은 성취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들이 다 내는 국수값을 당총비서도 물어야 한다고 당중앙위원회 일군에게 간곡히 당부하시였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한평생 인민위한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고도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국수값을 받아안은 옥류관일군과 종업원들은 한없이 겸허하신 장군님의 위인적풍모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국수값, 정녕 그것은 단순한 돈이 아니였다.

인민을 위하여 일을 잘하기 바라시는 그이의 마음, 세상에 소문난 평양랭면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인민들에게 언제나 기쁨만을 안겨주라는 위대한 어버이의 절절한 당부였다.

그날의 당부를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안은 옥류관의 봉사자들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맛좋은 랭면을 더 잘 만들어 봉사함으로써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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