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지키시려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실록에는 녀성해안포병들을 다심한 정으로 보살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도 있다.
2. 16예술교육출판사에서 사업하고있는 최명옥은 감나무중대로 불리우는 녀성해안포중대의 옛 지휘관이다. 그가 위대한 장군님 을 처음으로 만나뵈온것은 지금으로부터 28년전 2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따라 날씨는 몹시 춥고 바다바람은 무던히도 사나왔다. 게다가 세찬 파도로 하여 방파제우의 길에는 얼음이 깔려있었다. 그렇게 험한 날씨와 궂은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초소에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중대의 곳곳을 돌아보시고나서 녀성해안포병들의 훈련모습과 중대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그날 크나큰 행복에 울고웃던 최명옥은 위대한 장군님 께서 해풍에 검실검실해지고 튼 자기의 얼굴을 두고 마음쓰고계시는줄 미처 알수 없었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중대군인들 모두에게 크림을 보내주도록 따뜻한 사랑을 돌려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갔어도 행복했던 그 순간들을 정녕 잊을수 없어 그는 딸을 자기가 섰던 초소에 세웠다.
위대한 장군님 을 중대에 모시였던 그날 중대정치지도원이였던 리용월은 지금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을 때면 거기에 보존되여있는 위대한 장군님 께서 타시였던 배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고 한다.
주체84(1995)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배를 보내시여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불러주시고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무더위속에서 훈련도 몸소 보아주시였으며 그들을 위해 음식상까지 차려주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군인들에게 감익는 계절에 꼭 중대에 가겠다고, 최고사령관 은 전사들과 한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고 사랑을 담아 교시하시였다.
황해남도인민위원회에서 사업하고있는 량춘녀는 쌍둥이중의 한사람이다. 감나무중대를 찾아오시였던 그날 쌍둥이오누이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그들 오누이를 만나주시고 나이는 몇살인가, 입대년도는 언제인가, 건강은 어떠한가에 대해 따뜻이 물어주시였다. 그러시다가 문득 쌍둥이의 군사칭호가 서로 다른것을 알아보시고 지휘관들에게 원래 우리 부모들은 쌍둥이를 키울 때 서로 다른 옷을 해입히지 않았다고, 우리가 그들의 친부모가 된 심정으로 군사칭호도 꼭같이 주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두 병사를 자신의 량옆에 세우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쌍둥이오누이에게 각별한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어도 어제날 녀성해안포병들은 자기들이 받아안은 행복과 영광을 잊지 못해하며 위대한 장군님 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빛나는 삶을 이어가고있다.
양련희
당 제9차대회를 향해가는 조선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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